제 66 회
명지서법
가을 전시회 준비
철학과
엄기애
집자본
詠井中月
(우물 속의 달을 읊다) - 李奎報
본문
山僧貪月色
幷汲一甁中
到寺方應覺
甁傾月亦空
독음
산등탐월색
병급일병중
도사방응각
병경월역공
해설
산속의 승려가 달의 색깔을 탐내어
병 속에 물과 함께 길어 담았네.
절에 이르면 응당 깨달으리니
병을 기울이면 달도 없어지는 것을.
기애가
가을 전시회 명제표와 집자본을 제출하였다.
작품을 고르는 것도 잘하는 후배다.
근데 깨달을 각은 다시 고려하여 보아야겠고
낙관의 강구는 무엇을 보고 했는고.
강구는 명길이 작품 제목이 아니더냐.
영정중월로 바꾸어야 하겠다.
나의 체본은 2x10칸을 접어
20자를 내려 쓰고 낙관은
錄詠井中月癸巳秋日 嚴基愛라고 써 주었는데
낙관을 쓰기에 너무 어려울 것 같으면
계사추일 엄기애 만 써도 된다고는 하였지만
기애는 다 잘 써내리라고 생각한다.
2013년 10월 25일
카페 게시글
명지서법
제 66 회 명지서법 가을 전시회 준비 (엄기애)
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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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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