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는 야베스의 기도 (역대상 4:9-10)
년말을 맞이한 요즘 뉴스를 접하다보면 온갖 전쟁과 지진, 화산, 기후 재앙, 경기 침체, 교회 침체 등 소망은 보이지 않고 침울한 소식뿐이다. 그러나 우리 믿는 자들은 주님 안에서 소망의 빛을 바라보며 새해를 준비하여야 한다. 새해를 준비하며 기도하다 야베스의 기도에 대한 뜨거운 감동을 주셨다. 밤새도록 야베스의 기도에 대한 말씀을 연구하고 가슴이 뜨거워져 갑자기 신년축복 'MD사역과 재정의 기름 부으심' 세미나를 준비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 읽어야 할 내용이 길다. 그러나 읽다보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새로운 열정이 일어날 것이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9.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10.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 4:9-10)
~ 야베스의 기도 가운데 우리 인생을 기적으로 역전시키는 능력이 있다. 새해를 맞이하여 '야베스의 기도'를 배워 우리 모두의 삶이 하나님의 기적으로 채워지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한다. '야베스'는 사람 이름이다. 뜻은 '고통' ‘수고’이다. 사람들은 그를 ‘Mr. Pain’이라 불렀다. "야 고통아", 얼마나 견디기 힘든 이름인가? 그런데 야베스는 현실의 고통에 절망하지 않았다. 그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했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 그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애굽을 무너뜨리시고 홍해를 건너게 하시며 40년간의 광야를 지나 가나안을 정복하게 하신 하나님을 만났다. 야곱을 이스라엘로 변화시켜주신 하나님, 자신의 삶을 역전시켜 주실 전능하신 하나님, 이스라엘 하나님을 만났기에 그분을 믿고 기도하게 된 것이다. 야베스는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성령의 감동따라 믿음으로 기도하고 순종함으로 응답을 받은 축복의 사람이 되었다. 결국 그는 사람들 가운데 존귀한 자로 불려졌다. 그는 기도함으로 자신의 운명을 바꾼 자가 되었다.
야베스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함으로 자신의 운명을 바꾸었다면 오늘 우리도 '야베스의 기도'를 드릴 때 운명이 바뀌는 역사가 임할 줄로 믿는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야베스의 기도'를 배워 야곱을 이스라엘 되게 하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 드림으로 하나님이 베푸신 기적들을 간증하는 주인공이 되기를 원한다.
야베스가 드린 기도는 4가지이다.
첫째로, 하나님 내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좋다 - 더 좋다 - 정말 좋다'(최고다). 'Good - Better - Best' 비교급과 최상급이 있다. 그러나 히브리어는 그런 표현이 없기 때문에 단어를 반복해서 최상급의 의미를 나타낸다. '복에 복을 더하사' 이것은 ‘최상의 복을 주십시오’이다. 하늘의 보고를 여시고 최고의 복을 나에게 충만 충만하게 채워달라는 기도이다. 그는 평생에 걸쳐 이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은 그에게 응답해 복을 주셨다.
우선 여기서 한 가지 우리들이 생각할 것이 있다. 야베스가 구하는 복이 정말 올바른 기도냐 라는 것이다. 특별히 한국교회 안에 기복주의 신앙이 팽배해 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다. 『자발적 가난』이라는 책에 보면 덜 풍요로운 삶이 주는 더 큰 행복 이라는 말이 나온다. 평범하고 소박한 삶속에도 풍성한 축복이 있다. 그러므로 무조건 풍요로운 축복만 주장하는 것도 바른 것은 아니다. 균형이 중요하다.
샤머니즘에도 복이 있다. 그러나 샤머니즘에서 비는 복과 성경이 말하는 복은 근본이 다르다. 샤머니즘적인 복의 핵심은 ‘자기 소원 성취’이다. 그것은 이기적인 복이다. 복의 주체가 '나'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복은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총에 감사하며 누리는 기쁨과 즐거움이 충만한 상태이다. 내 중심으로 스스로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것이다.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다.
애 3:38 “화와 복이 지존자의 입으로부터 나오지 아니하느냐”
예수님은 복음을 전파할 때 먼저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그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다. 모든 믿는 자들은 천국을 사모하면서 현재 아픈 사람은 건강의 복을 구하고, 직장이 필요한 사람은 좋은 직장을 구하고, 사업하는 사람은 사업의 번성을 구하고, 풀리지 않은 문제들은 형통을 구하고, 자손들을 사랑하고 축복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심지어 야베스처럼 자신의 삶이 고통인 사람은 자신을 위해 복을 구하여 응답받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며 복음을 전하는 증인(MD사역자)이 되는 것이 복이다.
둘째로, 하나님, 나의 지역(지경)을 넓혀 주옵소서!
이 기도는 내 삶의 영향력을 확대해 달라는 기도이다. '지경'이란 땅의 경계이다. 지경을 넓혀 달라는 뜻은 “나의 삶이 하나님을 위하여 더 많이 사용되기를 소원한다.”라는 뜻이다. 야베스는 자신의 삶의 전부가 하나님을 위하여 쓰임 받기를 갈망하고 있다. 목사님들이 기도를 가르칠 때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하셨는데 듣는 사람들은 복을 구하는 것이 잘못된 것처럼 오해하는 것을 본다. 잘 생각해보라 각자에게 재능과 일을 누가 주셨는가? 이 모든 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직업소명설을 믿으며 각자의 일에서 머리가 되어 섬기는 영향력이 있는 사람으로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나라 건설자(MD사역자)가 되는 복을 받도록 야베스처럼 기도하고 응답받아야 한다.
야베스는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렘 33:2) 를 믿고 지경을 넓혀 달라고 기도하고 응답받았다. 직장 생활 하는 분은 승진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고, 사업하는 분들은 더욱 창대케 해달라고 기도 하고 자녀들에게 진로의 문이 열리도록 축복하여야 한다.. 나의 삶이 어디로 가든지 형통케 해달라고 기도하여야 한다. 우리의 인생은 너무나 귀하고 소중하다. 잠깐 왔다가 한번 지나가는 인생이다. 기왕에 예수 믿었으면, 여러분의 영향력을 높이높이 드러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러한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바꾸어 놓으시고, 우리의 운명을 바꾸어 주신다.
셋째로, 하나님, 주의 손으로 나를 도와주십시오!
이 기도는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기도이다. 하나님이 주신 복과 지경을 내 힘으로, 내 경험으로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으로 도우셔서 지켜달라는 기도이다.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복을 받고,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 가운데 종종 실패하거나 추락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하나님, 이제는 됐습니다. 이제는 괜찮습니다." 기도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의지 하지 않는다. 내 힘으로 다 할 것 같다. 어느새 내 마음속에 교만이 싹튼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없다. 무릎을 꿇지 않는다. 더 이상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지 않는다. 내 힘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 함정이 있다. 그 결과는 너무나도 뻔하다. 어느 날 그 확장된 사업, 그 높아진 지위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항상 주의 손을 구하여야 한다. “주의 손”은 능력의 손이다. 권능의 손이다.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며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 손은 높으시니이다”(시 89:13).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행 11:21).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시 146:3).
로마의 기독교 박해 시절에 노라 팰릭스라는 교회 지도자가 있었다. 관원들이 그를 체포하려 하자 그는 산속 어느 굴속에 숨었다. 관원들은 그를 뒤좇아 오고 있었다. 그는 굴속에서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내 생명을 받아주옵소서. 주님의 손에 의탁합니다.” 그리고 그는 체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굴 앞에 당도한 수색대원들이 왔다 갔다만 하고 굴 안으로 들어오질 않았다. 그러더니 조금 후에 그들이 다 철수하는 것이었다. 이상해서 자세히 살펴보니까 굴 입구에 거미줄이 쳐져있었다. 그가 기도할 때에 거미 몇 마리가 쏜살같이 그 굴 입구에 거미줄을 쳐놓았던 것이었다. 수색대원들은 거미줄이 쳐져 있는 것을 보고 이 굴속엔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돌아간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돌벽과 쇠문도 거미줄처럼 약하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거미줄이 철문보다 강하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주여, 저를 도우소서! 새해에도 나를 도와주십시오! 저는 주님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오니 하나님, 저를 도와주세요! 오직 주님만 의지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새해에 드려야 할 기도이다.
넷째로, 하나님,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이 기도는 기도응답으로 복을 받은 후에 올 수 있는 사단의 유혹이나 시험을 통과하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근심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마음에서 떠날 때 생기는 것입니다. 야베스는 자신의 승리적인 삶 뒤에 자신을 다시 무너뜨리고, 자신의 삶을 복 되게 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울 수 있는 위기와 유혹이 다가올 수 있음을 미리 예견하고 기도하고 있다. 야베스는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는 가르침을 미리 깨닫고 사단의 속임수로부터 보호해 달라고 간구하였다.
신 8:12-14 “12.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13.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많은 사람들이 승리 바로 다음에 깊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승리 다음에 시기와 질투의 마음으로 공격해 오는 사단에게 쉽게 무너져 내린다. 성공 다음에 하나님의 테스트에 종종 떨어지는 신앙인들이 있다. 다윗도 복된 승리 다음에 찾아온 정욕의 유혹에 힘없이 넘어지고 말았다. 감격적인 승리를 경험한 엘리야는 바로 조금 전에 그를 승리케 하신 하나님의 능력도 망각한 체 살겠다고 줄행랑을 쳤다가 기진맥진하게 되자 죽여 달라고 하나님께 불평하고 말았다. 누구나 다 이런 실수를 범할 수 있다. 그래서 야베스는 미리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주신 승리를 오래 간직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받은 은혜도 중요하지만 그 은혜를 오래 간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예수님은 주기도문에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 마옵시며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하고 가르쳐 주셨다. 사탄이 누구를 공격 목표로 삼을까? 성공한 사람을 공격한다. 하나님의 복을 많이 받은 사람, 영적으로 많이 성장 한 사람을 공격한다. 기도해서 운명이 바뀌어 지고, 하나님 앞에 지경이 넓어져서 삶에 큰 영향력이 있는 그 때, 사탄은 공격한다. 교묘하게 유혹한다. 사회의 유명한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이 하루아침에 추락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왜 그런가? 사탄의 공격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복을 달라고 하면 복을 주신다. 우리의 지경을 넓혀 달라고 하면 우리의 지경을 넓히시고, 우리의 영향력을 확대시켜 주신다. 그 때 우리가 잊지 않고 기도해야 할 제목이 "하나님 아버지, 나로 환난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나로 유혹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이다. 야베스의 기도의 결과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이다.
그러면 어떤 기도가 응답 받는 기도일까? 야베스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가 응답 받는 기도가 된다. 기도는 우리가 하는 것이지만 응답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지금은 우리가 입을 열어 하나님 앞에 소원을 기도할 때이다. "주여, 나에게 복 주시옵소서! 나의 지경을 넓혀 주시옵소서! 주의 손으로 도와주옵소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2024년 새해가 우리 앞에 펼쳐진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놀라운 선물이다. 뒤돌아보지 말고, 나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야베스의 기도'를 하나님 앞에 드리자.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실 줄 믿는다. 되는 대로 한 해를 살지 말고 말씀과 기도가운데 성령의 감동속에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자. 새해 1월1일 대전에서 '야베스의 기도'를 배워 한 해 동안 '야베스의 기도'를 드림으로 다음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는 날 ‘내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야베스의 기도'를 했더니 이렇게 놀랍도록 응답하셨다”고 간증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MD전도정착사관학교 | 초청합니다 - 1/1(월) 2024년 신년 축복 'MD사역과 재정의 기름 부으심' 세미나 - 대전 창대감리교회 - Daum 카페 - https://cafe.daum.net/MD2000/EkVs/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