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주제로 삼고 그들의 삶과 청소년의 삶을 글로 그려내고 왔습니다 :)
7월 24일 푹푹찌는 여름이지만 눈맞춤 작가단 청소년들을 글감을 찾아 서천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노트여행을 떠나기 약 2주전부터 작가단 청소년들이 열심히 논의한 여행을 드디어 오늘 떠나게 되었습니다 :)
24일 노트여행에는 첫 출근한! 실습생 송경재 선생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아침 9시 30분부터 작가단 친구들은 달그락달그락에 모여 버스를 타고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재미있는 노트여행을 위해서 눈맞춤 작가단 친구들끼리 친목을 다질 수 있게 팀별 미션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열대관에서 키가 가장 큰 식물과 사진을 찍거나 프레리독과 사진 찍기 등 국립생태원에서만 진행할 수 있는 유쾌한 미션이었는데요, 간식이 걸린 미션이라고 하니 많은 작가단 친구들이 미션에 열의를 보였습니다 ㅎㅎ
한팀이 된 막내라인 예원이와 희온이는 미션이 시작하자마자 손을 잡고 전시관으로 뛰어 갔고, 윤진이와 진휘, 민주는 열대관이 덥고 습할 것 같지만 키가 큰 식물과 사진을 찍기위해 참고 열대관에 입장했습니다.
팀별 미션을 통해 생태원의 에코리움 전시관을 둘러보여 미션을 수행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어떤 식물과 동물이 생태원에 살고있는지를 파악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팀별 미션이 끝난 후 실내 쉼터에 앉아 노트여행에 온 주 목적인 '글감 탐색 및 시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개인미션은 '생태원에 살고 있는 동물 혹은 식물과 나 자신을 투영하여 글쓰기' 입니다. 전시관을 거의 다 둘러보고 와선지 작가단 청소년들 몇몇은 그 자리에 앉아 시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진휘나 민주는 전시관을 둘러보다 마음에 와닿은 동물과 식물을 찾아가 다시 그 동물과 식물을 보며 시를 작성했습니다. 윤진이와 지혜는 펭귄이 자신과 비슷한 것 같다며 펭귄을 다시보러 갔지만, 더 생각해보니 라쿤 등 다른 동물이 자신의 삶과 비슷한 것 같다며 다른 동물과 식물을 주제로 삼고 시를 작성했습니다.
한시간 가량 각자 시를 적고 난 후 다시 모여 각자의 시를 읽어보며 그 아래 다른 작가단 청소년들의 시에 대한 코멘트를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감되는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시를 수정하게 된다면 어떤 점을 더 보충하면 좋을지 혹은 어떤 점이 더 부각되었으면 좋을지 등 다양한 코멘트들이 오고 갔습니다.
방학을 맞아 일상을 벗어나 떠난 노트여행을 통해 예상보다 더 많은 글감을 얻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을 통해 만든 시를 당장이라도 공유해드리고 싶지만, 더 완성하여 10월 출판 예정인 눈맞춤 작가단의 책에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