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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2(토) ◈ 눅 6:1-11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됨이 화나는 사람들
6: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6: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6: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6: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6:5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6: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6: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6: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서거늘
6: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6:10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6:11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 주 해
* 누가복음 5:12-6:11절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예시하는 6개의 사건들이 나온다.
- 예수님이 전하는 하나님 나라는 바리새인들의 유대전통(묵은 것)과 충돌을 일으킨다.
-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새 옷과 새 포도주로 비유되며, 유대 전통은 헌 옷, 묵은 포도주로 비유되었다. 그리고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넣는 사람들은 베드로와 레위와 같은 제자들이며, 묵은 포도주가 좋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배척하는 자들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다.
오늘 본문의 “안식일 논쟁”에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유대 전통은 충돌한다.
1) 어느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벼 먹었다.
2) 그러자 어떤 바리새인들이 제자들에게 “왜 너희들은 안식일에 금하는 일을 하느냐?”라고 하였다.
3) 신 23: 25절에는 손으로 이삭을 따 먹는 것을 허용한다.
- 그러나 바리새인들이 지키는 안식일 법에는 밀을 비벼 알곡을 만드는 일은 금지되었다.
- 바리새인들은 평일에는 손으로 밀을 비벼 먹어도 되지만 안식일에는 금지시켰던 것이다.
4) 바리새인들은 자기 방식으로 성경을 해석하여 안식일에 밀을 비벼서는 않된다는 이유로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금기사항을 어겼다고 지적한다.
2. 안식일을 제정하시고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변호하면서 이의를 제기하는 바리새인들에게 대답하신다.
1) 다윗이 배고플 때 제사장들만 먹을 수 있는 성전의 제사떡을 먹은 일을 예로 들어 말씀하신다(삼상 21:1-9).
2) 제사장만 먹어야 하는 진설병으로 굶주린 사람을 먹이는 것은 율법의 문구와는 배치되지만 율법의 정신인 사랑과 연합에는 부합된다.
3. 또한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눅6:5)”이라고 하시면서 예수님이 안식일에 대한 율법을 해석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을 뿐 아니라 율법에 대한 바른 해석자라고 말씀하신다.
1) 제사장들만 먹을 수 있는 떡을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먹은 것은 문자적으로는 불법을 행한 것이다.
a) 그러나 다윗은 제사장들만 먹도록 되어 있는 율법의 규정을 재해석하여 먹었다.
2) 다윗이 율법을 재해석할 권위를 가졌다면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율법을 해석하는 권위를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a) 왜냐하면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인자는 다니엘서 말하는 하나님의 권능을 행사하는 분이시다.
3) 예수님은 중풍병자에게 “인자가 죄사하는 권세가 있다”고 자신을 인자로 소개하셨다.
4) 예수님은 자신을 인자라고 소개하면서 자신의 권세 즉 죄사함의 권세에 이어서, 안식일 규정을 재해석하는 권세가 있음을 밝혔다.
5) 바리새인들은 자신을 인자라고 하는 예수님을 신성모독이라고 여겼다(5:21)
- 그래서 오늘 본문 마지막에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할까 서로 의논한다.
- 마가는 이때부터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고 한다(막3:6).
4.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1)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주일을 지키며, 어떻게 평일을 지켜야 하는지의 기준이 된다.
2) 오늘 하루,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주인은 주님이시다.
- 그러므로 주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져야 한다.
3) 예수님은 모든 시간의 주인이시며, 모든 시간은 주님의 뜻대로 사용됨이 마땅하다.
5.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심”으로 안식일의 목적과 안식일의 참뜻을 분명히 가르쳐 주신다.
1)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님이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는데, 거기 오른손이 오그라진 사람 하나가 있었다.
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고소할 구실을 찾으려고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았다.
3) 바리새인들이 만든 안식일 규정에는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일도 금지되었다.
- 다만 생명이 위독하다고 여겨질 때만 안식일을 무시할 수 있었다(Yoma 8:6).
6.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못 쓰는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 서라”라고 하신 후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향하여 말씀하셨다.
1) “너희에게 묻겠다. 안식일에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좋으냐? 악한 일을 하는 것이 좋으냐? 목숨을 건지는 것이 좋으냐? 죽이는 것이 좋으냐?”
2) 안식일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해, 그리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려고 제정되었다.
- 그럼으로 안식일에 착한 일, 선한 일,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
3) 바리새인들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을 안식일 규정의 초점으로 규정하였다.
4) 그러나 예수님은 선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악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악하게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라고 하신다.
7.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안식일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 선한 일, 사람을 돕는 일, 사람을 섬기는 일,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날이라고 하신다.
1)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는 규정에 묶여 “하지 말라”는 규정들을 만들었다.
2) 하나님이 일하지 말라는 것은 6일 동안 자신을 위하여 일하였으니 안식일에는 자신을 위해서 일하지 말고,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고, 남을 위하여 일하는 안식일을 지키라는 의미였다.
3) 병자에게 선한 일은 그 병을 고쳐주는 것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 자체로 악한 일을 하는 것이다.
8.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안식일에 “네 손을 펴라”고 명령하셨다.
1) 그 사람은 명령대로 하여 손이 회복되었다.
2) 예수님은 선을 행함, 손 마른 자를 고쳐주고 도와줌으로 참안식일을 지키셨다.
9.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이고, 그분은 안식일에 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하라고 하신다.
1) 주일은 나를 위해서 쉬고 노는 날, 무엇을 금하고 남을 판단하는 날이 아니다.
2) 주일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를 드리고, 교인들과 이웃들, 가족에게 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하는 날이다.
10. 안타까운 것은 안식일의 주인이 참 안식을 보내는 것을 보고, 참 안식일을 가르치면서 안식일에 착한 일을 행하는 것을 바리새인들은 “고발할 구실을 찾는 것”으로만 여긴 것이다.
6: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1) 그들은 안식일의 주인이신 인자를 통하여 안식일을 알고,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최고-최대의 복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고발할 증거”를 찾다가 “화가 잔뜩 나는 날”로 바꾸고 말았다.
2)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기 위한 열심히 도리어 하나님의 안식을 배척하는 모순이 일어나고 만다. 이런 모순은 오늘날에도 흔하게 일어난다.
3) 행복하게 살려는 몸부림, 인생을 제대로 성공시켜 보겠다는 열심히 도리어 자신의 삶을 망치는 일도 허다하고, 제대로 신앙생활하겠다는 열심히 도리어 하나님을 배척하는 일도 허다하다.
4)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임을 기뻐하며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야 한다.
11.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가장 적대시 하는 죄는 “신성모독”이다.
1) 그런데 예수님이 자신을 “인자”라고 하니 분노가 가득하여 죽일 음모를 꾸민다.
2) 10계명 중에서 유대인들이 가장 중요시 하는 계명은 “안식일 계명”이다.
- 그런데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은 인자라고 하면서 안식일 규정을 재해석하자 바리새인들은 분노가 가득하여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것이다.
12. 예수님은 자신을 죽이려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정면으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한다.
1) 복음이신 예수님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밝힌다.
2) 그리고 가장 중요한 율법인 안식일 계명의 목적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밝히신다.
- 안식일의 목적과 준행은 우리의 신앙생활이 어떠해야 함도 분명히 보여준다.
3) 예수님은 모함과 위협을 당하면서도 안식일이 무엇이며, 어떻게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지를 분명히 가르치심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안식으로 초대하신다.
13. 하나님과의 교제는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것이다.
히 4: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1)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자기의 일을 쉰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한다.
2) 그가 설교를 하던, 일터에서 일하던, 쓰레기 하나를 주워 휴지통에 버리던 그는 하나님의 생명을 전하고, 복음을 나누며, 고난받는 자를 돕는 일을 행하게 된다.
3)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모든 시간의 주인이시다.
14. 바리새인들은 끝까지 그들의 묵은 것(장로들이 전통으로 만든 안식일 규정), 옛 것을 고수함으로 새 것(하나님 나라 복음)을 거부하고 예수님을 죽이려고 의논하는 안타까운 지경에 이른다.
◈ 나의 묵상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이시다. 이 간단한 명제를 나는 알지 못하였다. 나는 바리새인들보다 더 낫다고 여겼다. 왜냐하면 나는 안식일에 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하는 것에 힘썼기 때문이다. 전도사 시절에도 주일 저녁 예배가 끝나고 모든 사람들이 퇴근한 후에도 중보기도 모임을 가졌다. 부목사 시절에는 아침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10분도 쉬지 않고 분주히 사역을 했었다. 예배 준비, 장년예배 인도, 2청년 리더모임, 청년리더들과 식사, 청년예배. 새가족 모임, 찬양연습과 저녁예배 찬양 인도, 저녁 회의가 끝나면 밤 10시다. 또한 모임을 만들어서 선한 일을 하고자 했다. 연약한 영혼들을 만나기 위해서 쉬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선을 행하고, 영혼들을 돌보고, 예배하도록 섬기는 일에 매진하면서 안식일을 지켰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간 자만이 하나님의 안식일을 지킬 수 있다.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아니하면 자신의 일을 쉬지 못한다. 선을 행하고, 영혼을 섬기는 일, 예배를 돕는 일도 결국 자기의 일이 된다.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 되고, 그런 내 일을 열심히 지속적으로 행하면 그 열심과 헌신은 결국 “나의 의”가 된다. 나는 참으로 교묘한 바리새인이어서 내가 바리새인인지도 알지 못하였다. 전하는 말씀은 복음이고, 안식일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선을 행하였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였기에 그 복음대로 안식일을 지켰다고 여겼다.
그러나 월요일이 되면 녹초가 되고, 두통에 시달렸다. 몸이 무리한 것도 사실이지만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아니한 자가 열심을 낸 결과는 매주 그렇게 나타났다. 그렇게 두통과 근육통을 앓아가면서 지속적으로 선을 행한 결과 더욱 “나의 의”를 쌓아갔다. 그 두통이 안식에 들어가지 아니한 자의 섬김임을 알려 주는 하나님의 신호이며, 창조질서를 어긋났음을 알려주는 호소임을 알지 못하였다.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아니한 상태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안식일을 열심히 지키는 나를 하늘 아버지는 얼마나 안타까워하셨을까?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늘 아버지는 나를 정죄하지 아니하시고 긍휼히 여기셨다.
오랫동안 긍휼로 인내하여 주신 주님은 그렇게 열심히 안식일(주일)을 지킬 열심과 마음과 체력을 거두어 가셨다. 창조의 질서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오라는 말씀을 듣도록 하기 위해 한계에 봉착하게 하신 것이다. 막다른 골목에 이르러서야 내가 잘 오고 있는지, 내가 가려던 길을 멈추고 되돌아 보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주님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하여 내가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길을 여셨다. 복음을 통하여 들어가는 선명한 길이지만 “나의 의와 완악해진 마음”으로 인하여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쓴다. 주님도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히4:11)고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것을 아는 피조물은 없다. 아무리 똑똑하고 열심을 내어도 자의적으로는 하나님의 안식, 시공간을 초월한 영원, 아들 안에서 아버지 품속에 거하는 곳에 들어갈 수는 없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게 한다. 하나님이 십자가를 통하여 나타내신 그 인자와 신실함을 믿고 나도 용납할 수 없는 나를 용서하시고 품어주시는 그 사랑을 용납하는 자가, 하나님의 은혜로 안식에 들어간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죄인을 사랑하사 구원하신 그 십자가다. 그리고 나의 죄와 사망을 모두 폐하시고 생명 주신 부활의 주이시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을 알지 못하여 안식일에 화를 내는 바리새인처럼 나도 언제부턴가 주일이 피곤한 날이 되었다. 주의 긍휼을 구한다. 내 힘으로 안식일을 지킬 수 없고, 주님의 뜻대로 행할 수 없다. 그러기에 오직 주의 주권과 긍휼과 은혜를 의지한다. 그 은혜가 나를 일으키고 나를 붙들고 간다. 그 은혜가 나를 감싸며, 나를 돕고, 나를 안위하신다.
십자가에서 휘장을 찢으심으로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오게 하시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있는 벌거벗은 자에게 그리스도의 옷을 입혀 주시고, 어디로 갈지 모르는 나의 손을 붙잡고, 은혜의 보자, 때를 따라 도움을 받는 곳, 하나님이 안식으로 데리고 가는 주님의 손을 붙잡는다.
◈ 묵상 기도
주님, 안식일에 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하는 일에 힘썼지만 결국 나의 의를 쌓다가 주일을 피곤하게 여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타락한 죄성을 가진 저로서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섬기는 일, 하나님의 안식 안에서 살리는 일을 알지 못합니다. 만물 위에 속한 것을 만물 안에서 알 수는 없습니다. 오직 계시로만 알려지는 영생, 안식, 생명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께서 생명으로 섬기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고, 모든 진리로 인도하여 주십시오. 주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가르침이 아니면 결코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저의 노력이 도리어 해가 되고, 남을 해롭게도 합니다. 성령님의 가르침과 주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안식에 날마다 들어가도록, 주님이 찢으신 휘장을 날마다 지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안의 왕 바리새인을 십자가에서 멸하시고 주님의 생명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주님의 몸된 교회와 성도들을 주님의 은혜와 은혜의 말씀에 부탁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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