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접어들면, 육체적 기능과 함께, 뇌의 기능도 점차적으로 떨어지기에 소심해 지기 쉬운데,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적당한 취미활동으로 새로 사귄 친구들과 어울려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을 것 이기에, 여행을 동반하는 사진은 여타의 취미 중에 으뜸으로 보여 진다.
지난 3월16일, 사진에 심취하여 지내는 동료들과 함께 광명시 구름산에서 이른 봄에 피어나는 노루귀를 담기로 하였다.
노루귀는 3월에서 4월까지 흰색이나 연분홍의 꽃을 피우는데, 구름산의 노루귀는 급한 성격인지, 잎이 나기도 전에 꽃을 먼저 피웠으며, 가늘고 긴 꽃대에는 무수히 많은 솜털이 붙어있어, 작은 빛에도 반짝이고 있었기에 앙증맞은 꽃과 하얀 솜털이 빛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여 본다.
대부분의 노루귀는 경사진 곳, 바위틈이나 나뭇잎 사이에서 자라고 있었으며, 키까지 작으니, 질퍽거리는 땅에 엎드려 시간을 보내고 나면, 너나 할 것 없이, 흙투성이가 되어가지만, 스스로 원하는 일이기에 모두는 즐거운 표정이다.
여강 임 영 수
2023. 3. 22
天之地間 萬物知衆에 惟人以 最貴하니,
所貴乎人者는 以其有五倫也라!
(천지지간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하니,
소귀호인자는 이기유오륜야라!)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모는 것 중에
사람이 가장 귀하니,
이는 오륜이 있기 때문 이니라!
有志者事竟成
(유지자 사경성)
있을유, 뜻지, 놈자, 일사, 마침내경, 이룰 성.
사람은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