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때 마치 물에서 나온 것처럼 숨을 급하게 몰아 쉬지만 어지러우며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면 부산과호흡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요즘 스트레스가 많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증상인데요, 이 증상을 겪는 사람은 드라마에서 충격을 받은 사람이 숨을 몰아 쉬고 쓰러지기까지 하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속 숨을 내쉬면 왜 어지러움, 실신을 불러오는 것일까요? 부산과호흡증후군이 있어 필요이상의 호흡을 하게 되면 체내의 이산화탄소가 적어지고 산소의 농도는 올라갑니다. 그 결과 알칼리증이 생기고 어지럽고 손과 발이 저리며 근육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뇌의 혈관이 수축되며 어지럼증은 더 심해지고 실신에 이를 수 있습니다.
부산과호흡증후군은 신경성호흡곤란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호흡기가 약하고 건조한 사람에게 오기 쉽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에 열이 쌓이는데 이 열이 원래 약한 호흡기를 뜨겁게, 건조하게 하면 가슴답답과 호흡곤란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신경성호흡곤란에서 과호흡과 pH이상반응 등, 신체적 증상이 극대화되면 부산과호흡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말라버린 기관지와 폐에 부족한 점액을 보충하는 것이 호흡곤란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점액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섭취하거나 호흡기 내에 증기를 쐬는 등의 치료를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부산과호흡증후군을 불러오는 정신적 충격,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부산과호흡증후군 응급처치법을 알아두면 급박한 상황에서 덜컥 겁을 먹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과호흡을 하면 체내의 이산화탄소가 적어진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이산화탄소를 보충해 알칼리화된 몸을 중성으로 만들어주면 어지럼증을 완화하고 실신까지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방법은 종이봉투나 비닐봉투를 코와 입에 대고 내쉰 숨을 다시 마시는, 낮은 농도의 이산화탄소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응급처치법에만 기댈 수는 없습니다. 응급처치법이 잘 들지 않을 때, 실신을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산과호흡증후군의 증상이 느껴지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주변의 사람이나 119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과호흡으로 인해 어지러워 졌을 때는 자리에 서있기보다는 앉거나 눕는, 낮은 자세를 취해 쓰러질 때 머리가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