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호 출렁다리와 죽도 상화원 회랑길 (예산, 보령)
340회 문화유적답사 / 2019년 6월 21일(금)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제일 긴 출렁다리로 우뚝 선 충남 예산의 예당호 출렁다리를 만나러 갑니다. 총 길이 402m인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난 4월 6일 개통과 동시에 파주 양주에 걸쳐있는 220m 길이의 마장호수의 출렁다리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예당호는 국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여의도 면적의 세배가 넘고 호수둘레가 40km를 넘는 규모를 자랑합니다. 넓은 호반에 낚시좌대가 떠있고 물가에 잠긴 나무들의 여유로운 풍경, 습지와 생태공원까지 조성돼 걷기도 좋은 예당호에 새로운 명물인 출렁다리까지 들어서 벌써부터 예산에 사람이 몰린다는 소문입니다.
예산 답사에서 위용도 당당한 예당호 출렁다리를 건너보고, 부잔교(폰툰다리)와 호반산책로도 걸어봅니다. 근처에는 예당호를 끼고 있는 백제의 숨결이 남아있는 역사 생태마을, 슬로시티 대흥마을이 기다립니다. 백제부흥운동의 거점이 되었던 임존성, 조선시대 동헌과 오래된 향교, 왕족의 태실과 흥선대원군 척화비 등 다양한 역사 유산이 남아있고, 교과서에도 실린 ‘의좋은 형제이야기’의 실제 현장인 순박한 마을공동체를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슬로시티 대흥마을은 해설탐방으로 돌아봅니다.
점심은 예산 읍내에서 40년 전통의 소머리국밥으로 먹고 근처에 있는 3대에 걸쳐 70년 넘은 세월을 전통방식으로 국수를 만들어 자연바람에 말리며 한자리를 지켜온 국수공장도 구경합니다.
오후에는 보령 죽도 상화원으로 이동합니다. 섬 둘레를 따라 2km 쯤 되는 회랑을 걸으며 바다와 섬과 한옥미를 감상할 수 있는 죽도 상화원은 섬 전체가 정원인 여유롭고 호젓한 곳입니다. 회랑은 지붕이 있어 햇빛을 피하기 좋고 데크길이라 걷기 편하며 곳곳에 벤치가 많아 여유롭게 앉아 바다를 감상하기도 좋습니다. 사라져가는 한옥을 복원해 바다와 어우러진 한옥의 아름다움을 만나며, 해송 숲과 바다를 벗 삼아 걷는 죽도 상화원 회랑길은 색다른 즐거움을 전해줄 것입니다.
충남 예산 예당호를 기대고 살아가는 슬로시티 대흥마을과 국내 최장 길이의 예당호 출렁다리, 여유롭고 운치있는 솔숲 회랑길에서 더위를 피하는 보령의 죽도 상화원 여행에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답사안내>
▸출발일시 : 2019년 6월 21일(금) 07시 정각
▸출발장소 : 양재역 성남방향 버스 한 정거장 아래 일동제약사거리 버스정거장 앞 / 죽전 경유
▸답사지 :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와 슬로시티 대흥마을→ 예산 중식(할머니국밥)과 쌍송국수→ 보령 죽도 상화원 회랑길
▸참가비 : 7만원(비회원가 7만5천원) / 왕복버스비, 아침용 떡과 생수, 중식, 입장료, 기획안내비 포함
▸계좌번호 : 국민은행 679801-01-174413 박원순(천하장군) / 회원은 연회비 만원을 내신 분입니다.
▸준비물 : 편한 복장과 신발, 모자
▸여행취소는 출발 일주일 전까지 가능, 그 이후는 40% 환불, (당일취소 환불없음), 30명 이하인 경우 취소(연기) 될 수 있음 / 신청 후 일주일 안에 입금 안 되면 대기자로 하겠습니다.
▸문의 및 답사신청: 손전화는 010-5419-8299 (박원순) 천하장군인터넷까페 http://cafe.daum.net/skyunder9731
◨ 앞으로 점차 우편안내문을 줄이고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 등을 이용해 홍보하고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바꿔갈 계획입니다.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랍니다.^^
천하장군문화유적답사회 박원순 정지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