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성군 간성읍에 2차 군인아파트 건립이 추진된다.
고성군에 따르면 국방시설본부는 모두 553억여원을 들여 간성읍 신안리 일원 15필지 3만8157㎡의 부지에 275세대 규모의 2차군인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국방시설본부는 고성군과 건립 예정부지 교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용도지역변경,지구단위계획 구역 변경 등을 위한 군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발주했다.이같은 행정절차가 연내 마무리되면 내년초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총 277억여원을 들여 간성읍 신안리 일원 부지(2만289㎡)에 134세대 규모의 1차군인아파트 건립공사가 추진되고 있다.1차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5층으로,64㎡(24평형) 104세대,74㎡(28평형) 30세대 규모이며 올해 말 완공,내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국방시설본부는 이어 오는 2019년 이후에는 3차분으로 445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추가로 건립할 것으로 알려졌다.고성군 관계자는 “군인아파트가 들어서면 현재 인근 지자체에서 출퇴근하는 군 간부들이 고성으로 들어오게 돼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인아파트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진천기자
【양양】(주)리건종합건설이 현재 시공 중인 양양군 양양읍 내곡리 315세대에 이어 713세대를 추가로 신축할 예정인 가운데 양양읍 외곽에 아파트가 밀집하면서 도심권 공동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양양읍 내곡리에 e편한세상 315세대를 11월 준공할 예정이며 최근 양양군에 713세대 신축에 따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업체 측은 도 사전심의와 건축 복합민원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면 5,154㎡ 부지에 지상 28층 7개동과 상가 등 부속건물 9동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읍내 일부 상인 등은 1,000여세대가 밀집하는 데다 인근의 주공, 하이팰리스세대 등을 합치면 1,500세대의 대단위 단지가 형성돼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분양 대상이 주로 외지인으로 지역민보다 구매력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기존 상가의 이전을 불러올 수 있으며 도심권 상권 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아파트단지가 양양전통시장과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별도의 상권 형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며 도심 공동화를 예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했다.
박기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