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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역리학당 상담학종합아카데미역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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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답하기[질문방] [질문/답변] 임인(壬寅) 임인(壬寅) 임인(壬寅) 임인(壬寅)의 사인(四寅) 사주가 왜 제왕의 사주라 하며 격국용신은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
담원김성수 추천 2 조회 711 22.02.26 17:05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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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2.02.28 13:35

    첫댓글 이 명조와 분석법에 대해 다른 밴드에서 이견이 있었기에 이에 대한 변론입니다.
    아래글은 해당 밴드에 올린 글입니다.
    이견의 핵심은 [자평격국용신법]을 산음 심효첨의 것인데 이를 현혹한다 하여 이에 대한 변론입니다.

    참 안타깝군요..정론을 현혹이라함은 산음의 심경이 이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산음 심효첨 역시 당시 고법과 신법의 충돌속에서 신법의 틀에 고법의 주장을 펼치는 시대상황에서 그는 그의 저서를 통해 '일소(一掃)'라는 표현을 씁니다. 한마디로 싹 쓸어버려야 한다는 것이지요.

    우선 <순역(順逆)의 속간법(速看法)>이란, 순용과 역용의 진단법을 표현한 것이며, 이러한 순역법은 신법 명리학의 창시자인 서자평의 격국용신법의 부억법(扶抑法)과는 구조식의 방식이 다른 그의 천재적인 분석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서자평의 호를 딴 자평법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자평법의 부억법과 다른 순역법이라는 방법론이기에 나는 이를 혼돈하지 않도록 <순역 속간법>이라 명칭하여 구분한 것입니다. [01]

  • 작성자 22.02.28 13:36

    그의 속간법은 격이 구조식을 갖추는에 사용되는 십신(격국용신)의 방법론은 같습니다.
    다만 정통자평법과 다른점을 간략하면 그 구조식의 성립을 사길(四吉)과 사흉(四凶)으로 십신을 구분하여 사길은 순용하고 사흉은 역용하는 원리의 구조식을 갖추게 한 다음 행운의 대입을 운간(運干)과 운지(運支)로 구분하되 운지는 월령의 이동 공간이기에 운향(運鄕;계절령)으로 구분하여 <격>과 <신(身;일원)>의 나아가는 방향에 따라 희기(喜忌)를 구분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02]

  • 작성자 22.02.28 13:37

    @담원김성수 반면 서자평이 창시한 자평법은 월지격을 길신과 흉신으로 구분하지 않고 오직 월지월령이 사주전체를 통괄하여 끌고 가는(제강提綱) 월령을 격(格)이라 규정하고, 이 격이 운향(運鄕; 대운의 지지, 계절령, 방령)에 따라 균형을 이루는 '보(輔덧댐)'신을 통해 왕하면 '억(抑)'하고 쇠하면 '부(扶)'여 균형을 갖추는 방법론입니다. 이를 진소암은 '용신(用神; 균형을 이루는 데 쓰이는 십신)'이라 하고 심효첨은 이를 '상(相; 격이 군왕이면 이를 보필하여 균형을 이루는 제상)'이라 표현한 것입니다. 이에 격(格)과 보(輔=용신-상신)로서 구조식을 갖춘다하여 '격국용신(格局用神)'이라고 규정한 것을 <자평격국용신법>이라 하는 것입니다. 풀어쓰면 고법이 아닌 신법인 <서자평의 격국용신 사주명리학 진단법>이라 하겠습니다.[03]

  • 작성자 22.02.28 13:38

    @담원김성수 여기서 중요한 점은 산음 심효첨은 그의 천재적이고 명석한 머리로 <서자평의 자평격국용신법>을 좀 더 간단하고 신속하게 진단하는 방법론을 창안한 것이 바로 <순역법>인데, 그렇다고 이 순역법의 결과와 정통자평학의 격국용신법의 결과가 다르면 오늘날 자평진전은 또한 사론(私論)으로 치부되어 사라졌을 것이나, 그 결과가 조금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물론 <정통자평격국용신법>으로 분석하면 이는 창안자의 이론이기 때문에 절대로 틀리지 않는다는 점이나, 이에 대한 원리를 완전히 숙독하지 않은 채 순역법으로 분석하는 경우 행운에서의 왕쇠 취용에 따라 희기가 완전히 반대가 되어 그 결과가 다른 것이 아니라 틀리게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여, 순역법으로 분석할 때는 <격과 행운법>을 완벽하게 암기 하지 않으면 안되며, 이에 심효첨은 격의 구조식에 따른 행운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짐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령 재와 관이 함께 있으면 자기가 취하고 싶은 것을 상신으로 취용하여 결과가 달라지는 혼돈에 또한 유의하여야 한다 하겠습니다. [04]

  • 작성자 22.02.28 13:38

    @담원김성수 그리고 명리학은 묻고 답하는 상담학이지 이것이다 저것이다라고 단정하는 점술이 아닙니다.

    자평명리학은 사주체신이 어떤 본질(격)을 가지고 있는가를 살피고, 그 본질(격)은 또 어떤 지향성(투간격)을 가지고 있는가를 살핀 다음, 본질과 지향성이 무엇을 채우고자(상신=내용물=균형신) 하는가에 따라 적성과 특기가 결정된다 하겠습니다.
    여기에 대운의 계절령이 어디로 운향하는가에 따라 그 왕쇠를 칭량하여 해당 대운의 지향성이 결정되고, 그 결정에 따라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는가의 내용물이 결정됩니다.
    이를 희기(喜忌)라 하며 희가 좋다거나 기가 나쁜것이 아니라 희(喜)다면 무엇이 꺼려지는가를 분석하여 대비할 수 있으며, 기(忌)하다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사용하면 정제整齊)될 수 있는가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이를 구응(救應)이라 정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05]

  • 작성자 22.02.28 13:39

    @담원김성수 하여 같은 사주라 하더라도 그 주어진 길을 얼마 만큼 준행(遵行)하였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에 위 임인의 사인(四寅) 사주 역시 비록 제왕사주라 통칭할뿐 무조건 귀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 할 것으로, <명리정종>에 인용된 대만의 당사자는 당시 유학할 운에 미국으로 유학하였고, 현재는 미국과 대만으로 오가는 대무역상(군사)이 되었으며, 병정대운에 크게 재가 발복했다고 합니다. 이는 매우 마땅한 것으로서 주어진 사주의 운로에 준행한 결과라 할 것이며, 병정재성대운은 월지寅중 월령 丙이 '행운에서의 변격'이 되어 <식신용재성>대운이기에 이를 균형할 원국의 壬비견이 상신이며, 木火식재가 희신이기 때문에 거부가 된 것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병오대운에 午와 寅과 회국하여 변격한 丙재성과 간지결합하여 재가 지나치게 왕하므로 이때 30년 넘게 실전을 통한 임상으로는 여자 역시 재성인 터라 곁눈을 하게 되어 불행에 이를 수도 있다 하겠습니다. [06]

  • 작성자 22.02.28 13:40

    @담원김성수 그러나 이혼은 당사자의 사주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 사주의 환경과 직결하는 관계로 당사자만의 사주로 무조건 이혼이 성립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할 것입니다.
    이에 명리학적 상담은 무조건 사주만으로 이것이다 저것이다. 흥한다 망한다라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묻되 과거의 이력을 구체적적으로 물어 상담자가 자신의 본질(격)과 지향성(겸격)이 운로를 준행하였는가를 먼저 분석한 다음 현재를 분석해야 합니다.

    이는 명리학이 점술이 아닌 진단도구이기 때문이며, 이 진단도구의 사용설명서는 당연히 이를 만든 창안자의 설명서에 따라 분석하는 것이 지극히 마땅한 상식이라 할 것입니다. 참고서는 단지 도움은 될 수 있으나 자칫 삼성티비를 엘지리모컨을 켜고자 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7]

  • 작성자 22.02.28 13:40

    @담원김성수 두분의 글에서 감정이 혼입되어 있는것 같아 매우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두분은 그래도 자타가 학자라 언칭되고 있기에, 나의 답글 또한 또다른 언쟁이 되지나 않을까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하나 학문은 밀고 당기고 수정하고 바로 잡아 나아가야 한다는 신념으로 글을 남깁니다.

    부디 자평명리학이 상담학의 진단도구로서 인문학의 지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동양학박사 담원 김성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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