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남파랑길9코스 기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장복산 조각공원 위
02. 남파랑길9코스 종점 : 경남 창원시 합포구 월포동 경동메르빌 아파트 옆(해안가)
03. 남파랑길9코스 일자 : 2021년 9월 25일(토)
04. 남파랑길9코스 날씨 : 흐림
05. 남파랑길9코스 지도
06. 남파랑길9코스 거리 및 시간 : 17k, 6시간
07. 남파랑길9코스 구체적 경로 : 진해드림로드 입구--->마진터널 우측길--->능선 정자--->이정표 양곡,신촌방향(주의)--->큰도로 합류(교각)하여 길건너 양곡천소공원길--->양곡천변 우측 아파트밀집--->양곡중학교 앞--->웅남동 행정복지센터--->신촌교차로--->적현로 따라가다가 도로건너 유턴--->봉암교--->주유소에서 좌측 해변--->마산자유수출지역--->용마고등학교--->문신미술관--->폐철도길--->경동메르빌아파트
오후 버스로 구민회관 앞에서 하차할 것에 대비하여 장복산 조각공원 입구에 주차하고서
조각공원 가로질러 진해드림로드 입구로 갑니다
진해드림도로 입구에 서있는
남파랑길9코스 안내도를 보고 화살표방향으로
조용한 아침 9코스 호기심을 갖고 출발합니다
진해구역 남파랑길엔 편백숲이 장관입니다
수까치깨라는데 좁쌀만한 꽃입니다
마진터널과 부대시설같은데
폭우로 순직한 8명의 해병용사 순직비를 보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터널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편백나무숲 속에 데크계단이 숨어있고요
정상엔 정자와 평상이 갖추어져 있네요. 밥먹기 좋은데 때가 이릅니다
숲속나들이길로 갑니다
여기 이정표를 잘 보아야겠습니다. 숲속나들이길로 가야하는데 무심코 큰길 따라 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양곡,신촌방향
아직은 길이 좋습니다. 호젓하고요
정자가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남파랑길 리번을 따라갑니다.
잡풀이 많고요. 사람의 손을 덜탄 곳입니다. 거미줄도...
이런 길을 한참 간걸로 기억합니다
도로로 내려오기전 피톤치드 크게 마시고
도로로 내려섭니다. 마진터널에서 나오는 길과 합류한 셈입니다
교각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곳이 보이면 도로를 건너야 합니다. 도로가 차 위주로 되어있어 횡단보도는 없습니다.
여기서도 알바를 좀 했지요.
이 이정표를 보았다면 양곡천을 따라 올라가면 되니 안심해도 되겠습니다.
꽃댕강나무
양곡천을 따라 쭉~~
좌측 양곡중학교도 보이고
복지센터 옆 갈미봉 오르는 등산로도 있고
웅남동 행정복지센터를 지나
여기가 신촌교차로인듯
봉암교 방향으로 ...
산성이 있는 듯한데 무슨 산인지...
뚱단지가 좌측에 군락으로 피어있네요
적현방향으로 한참 가다가 바닷가에 강태공들이 드문드문 보여 길을 건넜습니다.
멀리 봉암교가 보입니다
봉암교에서 본 멀리 무학산
봉암교 건너 저기 해안가로 가야죠
주유소에서 좌측으로
이젠 문신미술관 방향으로...
해안가 텅 비어있습니다.
17k 중에서 반 정도 온 것같습니다
하늘은 어둡고 곧 비가 올듯
저 멀리 바닷가로 혀처럼 쭉 나온 곳에서 식사할 겸 비도 피할겸
우측으로 팔룡산이 구름으로 덮이기 시작
마산 앞바다
갈미봉을 우회하여 왔습니다
저 강태공 사나이와 이야기하다가 밥도 먹고 비도 피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유무역지역관리원, 생소한 공공기관
마창대교가 지나가네요
합포초등학교도 지나고
용마고등학교도 지나는데
4.19 때 희생된 김주열 열사가 용마고등학교 출신이네요. 마산상고가 용마고등으로 바뀐 것도 이제 알았습니다. 남원에서 유학와서 이렇게...그런데 용마고는 야구명문이지요
실유카가 담에 기대어 있고요
호기심으로 용마고의 운동장을 보니 야구 연습 중입니다. 교사 뒤가 용마산인가봐요
무학산 기슭으로 꾸역꾸역 올라갑니다.
로터리에서 지하통행로로 들어갑니다
어찌 어찌하여 문신미술관으로 들어갔습니다. 500원을 주고 입장하는데 아빠 손 잡고 온 꼬마가 인사를 하는데 "어이"하고 말했더니 자기 아빠에게 묻습니다. "어이"가 뭐냐교?
실내에 들어가는 것은 자제하고 야외의 조각품만 잠깐 봅니다
멀리 마산 앞바다 뷰가 좋습니다
잠깐 보고 나와 시립박물관으로 가서
폐철로 앞에서 일일초를 보고
둘레길처럼 변한 폐철로를 따라 가다가
몽고군의 일본원정을 앞두고 식수로 관정한 몽고정
몽고정 바로 옆에 3.15의거 기념탑도 보이고요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 앞을 지나
우측 경동메르빌아파트가 보이는 곳에 오늘 종점을 알리는 안내도가 서있고요. 마산항까지 더 가려다 아껴둡니다.
경동메르빌아파트 사잇길로 들어가서
여기에서 160번을 타고 진해 구민회관 앞에 내립니다.
여기가 진해 구민화관 앞 정류소입니다.
도로 건너 장복산조각공원으로 가다가 아침에 보이지 않던 베고니아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조금 올라가니 저렇게 혼자서 온종일 쓸쓸하게 기다리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