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항을 지나 경주시의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감포읍 오류리로 들어 섰다. 오류리 언동마을이 경주시와 포항시의 경계선이다. 1800리 해파랑길의 갈길은 아직도 아득하지만 걸어 가면서 만나는 이러한 경계선은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다.
감포읍 오류리에는 맑은 수질, 개끗한 백사장으로 알려진 오류해수욕장이 있으며 청정연안에서 맛과 영양이 풍부한 참전복이 많이 생산되어 참전복의 고장이라고 불리운다.
아침 08시에 걷기를 시작하여 17시에 가까워 지니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다. 오늘의 목적지인 경주와 포항의 시계를 향해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사진 오른쪽 하얀색 건물이 송대말 등대
오류해수욕장
경주시와 포항시 경계를 표시하는 경주의 참전복 조형물
위의 사진은 도착한 날 저녁 18시경, 아래 사진은 다음날 아침 09시경에 찍은것.
2011.03.26 도보기행구간(약 30km)
동해안 탐방로 ‘해파랑길 1800리’을를 걷고 있습니다. 해파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탐방로로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해안도로를 잇는 장장 688㎞의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입니다. <688km를 리수로 환산하면1720리에 해당 하지만 편의상 1800리로 표기합니다> '(사)우리땅 걷기'는 해파랑길을 2011년도 중점도보기행코스로 선정하고 이번 도보기행을 시작으로 금년 말까지 매월 넷째주 주말에 약 10여회에 걸쳐 전 구간을 완보할 계획입니다.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은 문화부가 공모를 통해 결정했다고 합니다.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의 ‘랑’을 합쳐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 소리를 벗 삼아 함께 걷는 길’이란 뜻의 ‘해파랑길’을 탄생시켰습니다. 우리땅걷기는 제1테마 코스인 '동해의 아침 길(부산 오륙도~울산 신명동해변)' 도보기행을 마치고 제2테마코스인 '화랑순례길' 경북 관성해수욕장 ~ 강원도 강릉 구간을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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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솔객이 걷는 길 원문보기 글쓴이: 청솔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