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한자 풀이(誅, 躊, 輳, 疇)

[지브로(歸田)]

벨 주(誅)자는 의부(義符)로 말씀 언(言)자에 성부(聲符)로 붉을 주(朱)자를 했습니다. 붉을 주(朱)자는 나무 목(木)자 위에 ‘𠂉’자를 해서 나무를 잘라낸 표시를 했습니다. 나무를 잘라내면 줄기 가운데가 붉은 색을 띱니다. 묽을 주(朱)자는 나무를 잘라 냈을 때 나무줄기의 가운데 부분의 색깔을 나타냈습니다. 주사(誅事) 주벌(誅罰) 주심(誅心) 주의(誅意) 주륙(誅戮) 주참(誅斬) 주살(誅殺) 주구(誅求)

머뭇거릴 주(躊)자는 의부(義符)로 발 족(足)자에 성부(聲符)로 목숨 수(壽)자를 했습니다. 목숨 수(壽)자는 옛 글자를 보면 털이 길고, 허리가 구부정하고, 세월을 의미하는 구불구불한 물가를 걷는 사람을 그린 글자입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의 특징을 잘 잡아서 그린 글자입니다. 쇠 부어 만들 주(鑄), 밭두둑 주(疇), 저주할 주(譸), 투호 살 주(籌), 짝 주(儔), 휘장 주(幬), 근심할 주(懤), 밝을 주(燽), 덮을 주(䓓,薵), 파 주(薵), 명주 주(䌧)자들은 목숨 수(壽)자가 들어 있어서 ‘주’로 읽습니다. 머뭇거릴 주(踌chóu)자는 머뭇거릴 주(躊)자의 간체자(簡體字)입니다. 주일(躊日) 주저(躊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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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일 주(輳)자는 의부(義符)로 수레 차(車)자에 성부(聲符)로 아뢸 주(奏)자를 했습니다. 아뢸 주(奏)자는 두 손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모양을 한 글자입니다. 소리를 내서 알린다는 뜻이지요. 윗사람에게 사정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뢰는 것입니다. 말씀 드린다는 말입니다. 회의(會意) 글자입니다. 주합(輳合) 주보(輳補) 폭주(輻輳) 폭주병진(輻輳竝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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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두둑 주(疇)자는 의부(義符)로 밭 전(田)자에 성부(聲符)로 목숨 수(壽)자를 했습니다. 목숨 수(壽)자는 옛 글자를 보면 털이 길고, 허리가 구부정하고, 세월을 의미하는 구불구불한 물가를 걷는 사람을 그린 글자입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의 특징을 잘 잡아서 모아놓은 회의(會意) 글자입니다. 발자국이 이리저리 이어감을 나타냈습니다. 쇠 부어만들 주(鑄), 근심할 주(㦞), 머뭇거릴 주(躊), 투호 살 주(籌), 짝 주(儔), 휘장 주(幬), 밝을 주(燽), 파 주(薵), 저주할 주(譸)자들은 목숨 수(壽)자가 들어 있어서 ‘주’로 읽습니다. 주배(疇輩) 구주(九疇) 전주(田疇) 범주(範疇) 주낭(疇曩) 서주(西疇) 주생(疇生)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