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성 함락
여호수아 15:13~6:21
■ 야훼의 군대장관 명령에 따라 언약궤 메고 성주위 행진 7일째 마침내 무너져 ■
할례와 유월절을 마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야영을 하며 기뻐하고 있을 때 여호수아는 난공불락의 요새인 여리고를 점령하기 위해 지금까지 치른 전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전을 세우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이 때 손에 칼을 빼든 낯선 자가 그 앞에 나타납니다. “누구냐? 그대의 정체를 밝혀라.” “나는 야훼의 군대장관이다.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너는 신발을 벗어라.” 야훼의 군대장관이란 말에 여호수아는 그 자리에 털썩 무릎을 꿇었습니다.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보라 내가 여리고를 너희의 손에 붙였으니 너는 그 점령 방법을 들어라.” 여리고를 점령하기 위한 전략 및 전술을 짜고 있던 여호수아의 짐이 벗겨지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전략은 너무 뜻밖의 이야기 였습니다.
“이 전쟁은 칼과 창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칠일 동안 언약궤를 메고 성주위를 돌라.” 인간적 판단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고 무모한 명령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믿고 있던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지시한 대로 백성들에게 공포합니다.
다음날부터 이스라엘 군대는 육일 동안 매일 한 차례씩 성 주위를 돕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일곱번을 돌아야 했습니다. 마지막 한바퀴를 남겨놓았는데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했습니다. 마지막 바퀴를 돌고 나서 제사장들의 힘찬 나팔소리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의 천지를 진동하는 믿음으로 고함소리가 들립니다.
이 때였습니다. 그토록 견고했던 여리고성이 갑자기 지진이라도 일어난 듯 흔들리며 수식간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순종의 행진’과 ‘믿음의 부르짖음’이 오늘날 당신의 문제를 푸는 열쇠입니다.
출처: 천성을 향하여 글쓴이: 하늘 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