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만들어 놓은 이 노트에 있는 기타코드 악보가 시작이었다.
기타는 코드 보고 치면 되겠지 했고,
베이스 악보는 악보사이트에서 팔기에 샀지만
신디사이저 음이 들리는거 같은데 악보는 없고, 되도 않지만 기타코드를 이용해 악보를 만들어 보고,
인터넷 뒤져 멜로디 악보 이용해 건반 악보 만들고...
들리는데 악보로 만들 수 없는 멜로디를 놓친게 아쉽긴 하다.
드럼 소리는 미디로 찍은 거 같아서 드럼으로 치면 그 음이 아니었다.
들리는대로 악보 따고 스네어 위에 수건 깔아서 소리 좀 바꿔보고...
이 노래 이후에 letter to myself 라는 곡으로 다시 발표 되었는데, 전주 부분에 나레이션이 추가 되었다.
사는게 무섭지 않냐고 물어봤었지
대답은 그래 Yes 야 무섭지 엄청 무섭지
새로운 일을 할 때마다 또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 때마다
근데 말이야. 남들도 그래
남들도 다 사는게 무섭구
힘들구 그렇다구
그렇게 무릎이 벌벌 떨릴 정도로
무서우면서도 한발 또 한발
그게 사는거 아니겠니?
그때도 힘을 얻었는데... 지금도 힘을 얻고 있다...
남은 사람은 열심히 살아야지... 힘내서...
이 부분도 하고 싶었는데... 건반 악보를 만들 수가 없어서...
전체적으로 잘하진 못해도 그냥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