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 드리는 블루부뇽 (김소예)입니다.
오늘, 길이라는 주제로 제가 가져간 책은 <찰리와 할아버지가 만난 날>입니다.

서재에 머물던 할아버지는 손자와 만나기로 약속하고 기차에 오릅니다.
나만의 방에 또는, 분주한 일상에 머물던 저도 여러분과 만나 그림책을 나누기 위해 길을 나서듯이요.
기차역에서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손자의 모습은 줌을 켜고 기다리는 우리들의 모습 같아요.
손자와 할아버지는 첫 만남에서 서로를 끌어안는 감동적인 연출이 없습니다. 째깍째깍 잠시 침묵이 흐르죠.
저에게는 자연스러운 두 사람의 침묵이 참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만나는 순간도 편안했습니다.
헬렌옥슨버리가 생명을 불어넣은 강아지 찰리가 침묵을 깨고, 소통을 만들고, 집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며 따뜻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저에게 길이란 설렘입니다.
찰리같은 강아지를 만날 것 같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손자처럼 떠오르는 영감과 문장들을 기다리는 설렘입니다.
황금박쥐님께 드릴 수달을 구하고 있어요. 박쥐는 품절이 됐다고 하네요. 조만간 <찰리...>와 <수달>을 함께 보낼게요.
그리고 화살을 좋아하는 제가 받게 될 뚜쎼 선생님의 드림캐쳐 컬러링북도 기다릴게요.^^
오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첫댓글 오, 화살을 좋아하시는군요~~^^
넹 드림캐쳐, 화살 모두 좋아해요 ~~^^
잘 모르지만 나도 좋아요❤
반가워요!
반갑습니다 깐마늘님 ^^
처음이셨군요. 너무 익숙해보이셔서 저는 제가 모르는 오랜 참가자이신줄 알았어요:)
책은 기꺼이 행복한 마음으로 천천히 기다릴께요💕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