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회차(4구간) : 고기리/노치샘/수정봉/여원재/고남산/권포리(7/18)
*위치 : 전북 남원시 고기리 주촌마을
*코스 : 고기리(06:30)-(20분)노치마을(06:50)-(25)(2.0km)노치샘(07:15)-(55분)(1.8km)수정봉(804m,08:10)
-(1.2km)입망치-(920m)700봉-(1시간35분)(2.3km)여원재(09:45)-(1.5km)561.8봉-(2시간55분,식사시간포함)
(3.6km)고남산(846m,12:40)-(3.5km)573.2봉-(1시간10분)권포리(13:50)
*산행거리 및 시간 : 16.1km, 고기리 6시30분, 권포리 13시50분, 7시간20분
*날씨 : 낮기온 최저(19도), 최고(30도) 낮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바람한점 없이 무척
무더운 날씨였으며 산행중 땀을 엄청나게 흘렸다.
<고기리민박숙소에서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마친후 6시30분 숙소를 나서 노치마을쪽으로 2km 정도 도로
따라가면 노치마을이 나오며 노치샘도 나온다. 초반부터 급경사로 이어지며 수정봉까지는 쉬운길이 아니다.>
<세번째 백두대간 : 16/11/19>
*위치 : 전북 남원시 고기리 노치마을, 이동시간 4시간30분, 기산산악회 25천원
*코스 : 노치마을(11:40)-(2km)노치샘(11:45)-(45분)(1.8km)수정봉(804m,12:25)-(35분)점심(13:30-14:00)(10분)
(2.3km)여원재(14:10)-(1.5km)561.8봉-(2시간)(3.6km)고남산(846m,16:10)-(3.5km)573.2봉-(35분)권포리(16:40)
*산행거리 및 시간 : 14.6km( 고기리-권포리 총 16.1km에서 고기리-노치마을 구간 1.5km 제외)
노치마을 11시40분, 권포리 16시40분, 5시간 소요
*날씨 : 낮기온 최저(11도), 최고(17도) 산행시작때는 비가오지 않았으나 산행중 이슬비가 가끔
내리고 구름이 하늘을 뒤덮어 앞만 보일 정도였지만 시원하여 산행하기 좋은 날씨
<두번째 백두대간 : 15/7/18>
*위치 : 전북 남원시 고기리 주촌마을, 개인산행
*코스 : 고기리(06:30)-(20분)노치마을(06:50)-(25)(2.0km)노치샘(07:15)-(55분)(1.8km)수정봉(804m,08:10)-
(1.2km)입망치-(920m)700봉-(1시간35분)(2.3km)여원재(09:45)-(1.5km)561.8봉-(2시간55분,식사시간포함)
(3.6km)고남산(846m,12:40)-(3.5km)573.2봉-(1시간10분)권포리(13:50)
*산행거리 및 시간 : 16.1km, 고기리 6시30분, 권포리 13시50분, 7시간20분
*날씨 : 낮기온 최저(19도), 최고(30도) 낮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바람한점 없이 무척 무더운
날씨였으며 산행중 땀을 엄청나게 흘렸다.
<첫번째 백두대간 : 13/5/14>
* 위치 : 전라북도 남원시, 이동시간 4시간20분, 서울가고파산악회 22천원
* 코스 : 가재마을(옛날 노치마을이라 불렀는데 행정개편시 가재마을로 바뀜)-(2.0km)노치샘(뒷산 소나무
다섯그루 보이는 백두대간길 입구)-(1.8km)수정봉(804m)-(1.2km)입망치-(920m)700봉-(2.3km)여원재-(1.5km)
561.8봉-(3.6km)고남산(846m)-(3.5km)573.2봉-(1.3km)매요리
*산행거리 및 시간 : 18.4km, 가재마을 11시30분, 매요리 18시, 6시간30분
* 날씨 : 기온이 포근하며 바람없이 맑고 화창하여 산행하기 좋은 날씨
어제 알았더라면.....정보부족? 담에 필요할지 몰라서....
고기리에서 20분정도 오면 노치마을이 나온다.
노치샘에서 시원한 물 한모금하고 간다.
소나무 다섯그루 옆으로 가파른길을 계속 올라야한다.
누가 만들어 놓지는 않았을 텐데.. 구석기시대의 고인돌을 연상케 한다.
옛날에 수정이 많이 나와서 수정봉이라고 고기리출발 1시간40분후인 8시30분 수정봉 도착한다.
<첫번째 대간때 수정봉에서>
9시45분 여원재 도착한다.(고기리출발 3시간15분 경과) 휴게소에서 막걸리와 간식을 구입할려고
했는데 아뿔사....문을 닫았다. 마을 동네집 할머니로부터 막걸리 두병과 김치를 얻어 고남산으로
향한다. 고마워서 5천원을 지불하고 고남산으로 향한다.
<여원재>
동학군의 넋이 어린 여원재는 남원과 운봉을 연결하는 고개로 전략적 가치가 뛰어나 임진왜란등 왜구의 침입같은
전쟁이나 민란, 반란등이 있을때마다 쌍방이 이 고개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인 곳, 이성계도
왜군을 물리칠 때 여원재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며 동학군도 농민운동을 벌이면서 이곳에서 관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는데 당시 동학점주 김개남과 운봉군수 이의경의 전투가 있던곳으로 이의경의 부하중 눈이
하나밖에 없어서 일목장군이라 불리는 박문달이라는 운봉사람이 있었는데 5천명의 군사를 이끌고 1만명의
김개남이 이끄는 동학군을 물리쳐 동학군은 동쪽인 영남쪽으로 진격도 못하고 물러났다 한다.
고남산 오르는 가파른 계단길...고남산 오르는 능선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인천에서 차를 가지고
왔다는 젊은 산꾼을 한분 만난다. 혼자서 대간을 시작한다며 매요리까지 간다고 한다. 대단하신 분이다.
12시40분 고남산 도착(고기리출발 6시간10분 경과)한다. 고생끝...
젊은 산꾼이 장뇌인삼주를 한모금 줘서 마셨다. 감사합니다. 담에 또 만날수 있을지....
<첫번째 대간때 고남산에서>
(고남산의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민들에 의하면 고남산을 태조봉 또는 제왕봉이라고도
부르는데 태조 이성계가 고려말 왜구를 무찌를 때 이곳에 제단을 쌓아 제를 올렸기 때문이라 함)
주변에 이성계와 관련한 지명이 전해지는데 여원치에서 고남산 초입에 있는 마을은 이성계를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지세를 보고 고남산의 산줄기가 이 마을까지 뻗어내린 모습이 마치 긴 다리를 이어놓은 것 같다하여 장교리(長橋里)라 지었고 또한 고남산 아래에서 산신제를 올릴 때 주둔하던 군사와 말들의 식수로 썼던 샘터주변에 터를 잡은 권씨 일가의 권세가 크다하여 권포리(權布里)라 하였다고 한다.
13시50분(고기리출발 7시간20분 경과)권포리마을 정류소 도착한다.
힘들고 사소한 문제들로 마음 아픈일도 있긴 하였지만 평생 잊을수 없는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했던 4일간의
지리산 종주를 마감하며 영원한 추억으로 간직하고자 한다. 어떻게 사람이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일만 있을수
있겠는가? 이 모든게 나만 알고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는 나의 부족함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닌가? 산행하면서 계속
수양하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자연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다. 이 모든걸 알게 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며 '마크
피셔의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 중에서 매일 되새기며 살아야할 좋은 문구가 있어서 인용하며 4일간의
여정을 마감한다.
<사물의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고, 실수를 웃어 넘기며 교훈을 얻고, 거리낌 없이 성취감을 맛보고, 돈을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쓰며 인색하지 않고, 자신의 단점에 대해 농담도 할 수 있고, 남들의 단점에 대해 관대하고, 모든 일에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걸핏하면 성내지 않고, 잘난 척하지 않고, 조바심내지 않고, 소소한 일에 감사하고, 한번
가면 절대로 되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헛되이 버리지 않고, 다른 사람은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그들은 언제나 그럴 테니까 내 주징을 좀 누그러뜨릴 줄 알고, 때로는 내가 틀리고 상대방이 맞다고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행복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시기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않고 삶을 즐기고 종국에는 행복해지는 것!
이런 일은 본인이 긴장해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다.>
2015년 7월 20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