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무엇이냐~
인간의 삶을 기독교에서는 "잠깐 있다 사라지는 안개" 로 표현하고 불교에서는 "한조각 뜬 구름"으로 표현합니다. 테레사 수녀는 "낮선 여인숙에서 하룻밤" 이라고 헸습니다. 또 다른 말로 "풀잎 끝에 맻친 이슬" 이나 "석양에 빛쳐가는 그림자" 란 말로도 표현합
니다.인간의 삶은 그만큼 덧없고, 허무하다는 표현이지요. 석양에 비쳐가는 그림자가 길게 보이지만 순식간에 살아지지요. 의학의 발달로 수명이 연장되어 100세를 넘긴다 해도, 천세, 만세, 영원한 삶을 누릴수는 없습니다. 오래 사는것이 중요한 것이아니라 무엇인가 가치있는 일을하며 건강하게 살다 가는것이 중요하겠지요. 또 한편으로 살다보면, 어찌 좋은일만 있겠습니가. 누군가를 미워하기도 하고,화 나는 일도 생기고,억울한 일도 만나겠지요?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결코 길지 않습니다. 이리도 짧고, 중요한 생을 삶면서 무엇 좋은것이 없나 생각해 봅시다. 중국 漢나라때 '詩' 한수 놓고 살펴 봅시다. 西門行(서문행) 이라는 詩 의 한 귀절 인데요. 人生 不滿百(인생 불만 백 ), 사람이 백년을 채워서 살지 못하면서 常懷 千歲憂 (상회 천세우 ), 늘 천년의 근심을 품고 사내 즉 오래 살아도 100년을 채우기가 어려운기 인생인데,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근심 극정을 품고 살아 갑니다.. 큰 걱정이 없으면, 작은 걱정을 키워서 걱정하고 마음을 괴롭힙 니다. 쓸모없는 일 인데도, 남과 비교하여, 걱정 꺼리를 많이 만들고, 살아갑니다. 도움이 안되는 걱정일랑 털어버리고, 사는것이 즐겁고 건강한 삶을 사는것 이지요.어려운 일도, 좋은일도, 즐거운 일도, 슬픈 일도,시간이 지나가면 다 흘러 가는것입니다. 어떤 일도 시간을 당하는것은 없습니다. 지나고 나면, 다 그때 한때 였습니다. 다들 지나 갑니다.
지나가면 기억이 아득해지고, 어려움도, 좋은것도, 다 그게 그거지요.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굳이 살펴보자면, "타워펠리스" 고급 아파트에사는 사람이나, 변두리 소형 아파트에 사는사람이나, 비단 금침을 덥고 자는사람이나,옥양목 숨 이불을 덥고 자는 사람이나 밖에 나오면 구별이 안되지요. 로마네 꽁티 포도주나, 발렌타인 30년 양주 를 마시는 사람이나, 참 이슬 소주나, 장수 막걸리를 한 사발 마시는 사람이나, 다금바리 참치회를 안주로 즐기는 사람이나, 삼겹살을 노릇 노릇 구워서 안주로 즐기는 사람이나, 마시고 난 후는 다 그게 그거지요. 고급스러운 명품으로, 몸을 두른사람이나, 싸고 실용적인 옷을 걸친 사람이나, BMW승용차나, 벤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나, 소형 마티츠나, 뻐스나 전찰을 타고 다니는 사람이나 목욕탕에서는 구별을 못하지요. 그것들은 다 외부로 비치는 껍대기 이닌가요?
자식에게 많은 유산을 물려주는 사람이나, 살 만큼 조금 챙거주고 좋은일 하는사람이나, 돈을 모을 줄 만 알았지, 쓸줄을 모르는 사람이나,풍족하지도 않으면서 이웃과 나눌줄 아는사람, 유명을 달리해서 호화 묘소에 누워있는사람이나, 아파트형 납골당에 누워 있는 사람들 등 등,,, 그렇타면 삶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크게 다르며, 무엇이 본인에게 행복 한것인지? 누가 더 행복하게 살는지, 행복이 성적순이 아니듯이, 돈 으로 살수도 없습니다. 부귀영화를 가젔드라도 항상 병상에 누워있거나, 가정이 불편하면, 모든것이 허사 입니다. 한번 뿐인 인생, 움켜쥐지만 말고,이웃과 나누며 사랑을 주고 받으며 그렇게 살아갑시다. 어차피 알몸을 왔으니, 알몸을 가는것이 진리 일진데 무엇을 그렇게 신경을 곤두세우고 살려고 하십니까? 인간세상 그기가 그기 인것을...
2022, 4, 11, 靑山 한재서 https://cafe.daum.net/navy-radio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