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해석의 잃어버린 세계 - 58회 대장정을 마치며
제목: 30년의 방황을 끝내고,
'글자'의 감옥에서 '진리'의 자유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생명의 바다 교회입니다.
지난 1월, 첫 글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총 58회에 걸쳐 연재했던 [성경 해석의 잃어버린 세계] 시리즈가 드디어 오늘,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사실 이 여정은 저 개인에게는 매우 처절하고도 간절한 시간이었습니다. 30년 전, 신학교 시절 백과사전의 한 문장 앞에서 "성경에 오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마주했던 한 청년의 패닉에서 시작된 질문이었기 때문입니다.
"일점일획도 틀림없어야 한다"는 우리의 집착이 오히려 성경을 가두는 감옥이 되고 있지는 않았을까요?
존 월튼과 브렌트 샌디, 두 거장의 안내를 따라 고대 근동의 구술 문화와 성전의 맥락 속으로 들어갔을 때, 저는 비로소 3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자유를 경험했습니다. 성경은 현대 과학의 잣대로 증명해야 할 '보고서'가 아니라, 고대인의 언어를 빌려 우리에게 건네신 하나님의 '살아있는 목소리(Vox)'였습니다.
■ 1시간 59분 8초, 그 58개의 점이 하나의 선이 되다
그동안 올렸던 58개의 파편화된 강의들을 하나로 묶었습니다. 단순히 시간만 긴 영상이 아니라, 우리가 왜 성경을 '눈'이 아닌 '귀'로 읽어야 하는지, 왜 무오성이 '사람을 살리는 신학'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모든 대답을 담았습니다.
👇 [영상 보기] 성서 해석의 잃어버린 세계 - 통합본 https://youtu.be/8cchZxLlwJg?si=C1wC_-kfJL-Tsv_R
■ 이제 우리는 모두 '전수자'입니다
브렌트 샌디는 말합니다. 성경의 영감과 보존은 몇 줄의 교리로 완벽히 정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신실한 인도하심 아래 우리가 함께 참여해야 할 '신비'라고요.
저는 이제 샌디가 멈춘 곳에서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렌더링을 마친 이 영상이 누군가에게는 30년 전의 저처럼 밤잠을 설치게 했던 그 질문에 대한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다음 여정을 예고하며
대장정은 끝났지만, 공부는 멈추지 않습니다. 저는 이제 에이미 필러(Amy Peeler)와 함께 히브리서가 말하는 '대제사장 예수'와 그분이 우리를 하나님의 가족으로 부르시는 '속죄의 신비'를 탐구하려 합니다. 그 여정도 조만간 이곳에서 나누겠습니다.
그동안 58회의 긴 글을 함께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Soli Deo Glo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