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포교당은 영주시 도심의 대표적 포교당으로 1903년경 문경 김용사 직할 포교당으로 세워졌으나 그 년도는 정확하지 않다. 창건 또한 지역사찰 공동모금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주도한 사찰이 김용사라고 한다. 그래서 창건주를 알 수 없다.
현재 대웅전을 비롯하여 영주불교회관과 요사채를 갖추고 지역포교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영주 도심 포교당 홍법사
영주 포교당 대웅전
영주포교당의 유일한 전각인 대웅전은 포교당의 주전각으로 1903년 중건한 것으로 추정되며, 1970년대 후반쯤에 중창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 올려져 있다. 공포는 익공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벽면에는 본성을 찾아 수행하는 단계를 동자나 스님이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해서 묘사한 심우도가 그려져 있다. 콘크리트로 기단이 되어 있으며, 기단위에 연꽃무뉘를 투박하게 다듬어진 주춧돌이 놓여 있고, 그 위에 기둥이 세워져 있다. 처마는 겹처마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단청이 곱게 되어 있다.
법당 안으로 들어가면 석가모니불이 주불로 봉안되어 있으며, 크기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불이 좌우에 협시하고 닫집이 매달려 있다. 삼존불 뒤로는 후불탱이 걸려있으며, 신장탱, 지장탱, 그리고 칠성탱이 함께 봉안되어 있다.
영주 포교당 대웅전내 삼존불
대웅전내 지장보살상
영주 포교당 동종
영주 포교당 대웅전 십우도 벽화
대웅전앞 석등
대웅전앞 석등및 부자재등
대웅전앞 삼층석탑
대웅전앞 석탑
영주 포교당 찾아가는 길
승용차 이용-영주 I.C를 빠져나와 영주시내로 들어온다. 시내로 들어와 영주역 또는 시외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그 중간쯤이 있는데, 영주 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나 계속 직진하다보면 영주축산농협이 나온다. 축협 맞은편에 새마을 금고가 있는데 그 골목길로 들어가면 영주포교당이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