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요명소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 벌어지는 서해안 최대 규모의 해수욕장 폭 100m, 수심 1.5m, 수온 섭씨 21도인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3.5km의 해안선 을 따라 하얀 조개껍질 모래가 깔린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4km 떨어진 앞 바다에는 하얀 자갈해변과 비경을 간직한 다보도가 떠 있는데, 수시로 유람선이 왕복 운항한다. 또한 해수욕장 북방 1km 지점에 위치한 대천항은 서해안 관광해운 교통의 요충지이다.
원산도, 삽시도, 외연도 등 70여 도서를 들고나려면 이곳을 통해야 한다. 또한 도미, 농어, 우럭, 놀래미 등이 많이 낚이는 바다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서해안 해수욕장 중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인 대천 해수욕장은 남서쪽으로 길이 8km에 이르는 규모가 큰 해수욕장이다. 대천해수욕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머드 생산지이자 동양에서는 유일한 특유의 패각 모래사장으로 일반모래보다 훨씬 곱고 부드러우며 수심이 얇고 수온이 따뜻해 해수욕하기 알맞다.특히 서해안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뻘 이 없고 대신 단단한 모래땅으로 형성되어 해변 산책과 모래찜질을 할 수 있다.
또한 서해안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수도권에서 가까워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해수욕장 주변에 숙박시설이 잘 정비되고, 오락시설과 편의시설 또한 잘 갖춰져있어 이용하기 편리 하다. 또 매년 여름철에는 보령 머드 축제가, 겨울철에는 해넘이 축제 등 크고 작은 축제가 많이 열려 연중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해수욕장 건너에는 다보도 라는 무인도가 보이는데 섬 전체가 기암 괴석으로 되어 있으며 여름철에는 해변에서 다보도까지 유람선이 수시로 운행되고 있다. 또 대천항과 가까워 저렴하게 해산물을 맛 볼 수 있으며 특히 갓 잡아온 싱싱한 모듬 조개 구이가 일품이다.
해수욕장 내에는 각종 편의시설 및 휴식공간, 문화 예술공간(아코드길목, 아티스길목, 아베로에스길목, 조각공원, 돌공원)이 잘 조성돼 있다. 또한 각종 이벤트행사로서 대 천해변제, 요트대회, 전국사진공모전, 대학그룹사운드공연 등의 문화예술행사가 풍성 하게 열린다. 각종 놀이기구를 갖춘 해변랜드가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5만 평에 달하 는 울창한 송림에는 야영장이 갖추어져 있다.
보령시에서는 대천해수욕장을 휴양과 체육 위락기능을 지닌 전천후 종합관광휴양지로 개발하기 위하여 지난 1989년~2003년까지 각종 현대적인 편의시설은 물론 경마중계소, 머드팩, 해수사우나를 갖춘 건강종합센타와 카지노 시설을 갖춘 특1급 관광호텔도 건립하여 국제관광휴양지로 조성했다.
보령시 신흑동 관광과 041-930-3542
꽃지해수욕장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이 장관! 안면읍 소재지에서 서남쪽으로 4km쯤 떨어져 있는 꽃지해수욕장은 길이 3.2km, 폭 300m의 백사장이 있으며, 백사장 모래는 규사로 되어 있다. 또한 해변의 경사가 완만하고 물빛이 깨끗하며 수온이 적당해서 해수욕장으로서의 입지조건이 아주 좋다. 물이 빠져 갯벌이 드러나는 낮에는 조개를 캐거나 갯바위에서 게를 잡으러 오는 사람들로 붐비며, 해질녘이면 아름다운 낙조 풍경을 구경하러 오는 이들로 북적거린다. 특히 해수욕장 오른편에 등을 나란히 하고 정겹게 있는 듯한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의 어깨너머로 보이는 낙조는 전국에서 최고라고 할 정도로 황홀하고 아름답다.
꽃지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이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안면도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길고 곧은 소나무는 안면송이라 불리며, 예로부터 궁궐을 짓는 목재로 특별 관리되었다고 할만큼 품종이 우수하다. 자연휴양림 근처와 77번 국도를 따라 쭉 이어지는 소나무숲길에서의 드라이브를 마치고 꽃지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데이트 코스로도 적격이다.
* 할미바위 전설 - 약1,100년전 신라42대 흥덕왕 4년(838년), 해상왕 장보고가 지금의 전남 완도인 청해진을 기점으로 하여 북으로는 장산곶,중앙부로는 견승포(지금의 안면도 방포)를 기지로 삼고 주둔하였을때 당시 기지사령관으로 승언라는 이가 있었는데 그와 그의 부인은 금슬이 매우 좋았다고 한다. 그런데 출정명령을 받고 떠난 승언이 끝내 돌아오지 않자 그의 아내 '미도'가 일편단심으로 그를 기다리다 죽어서 바위가 되는데 이바위가 할미 바위이다
태안군 안면읍 승언4리 꽃지해수욕장 관리사무소 041-673-1061
성주사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
국보 제8호로 소재지는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80-4 . 선종의 하나인 성주선문을 일으킨 낭혜화상을 위해 세운 탑비이다.
통일신라시대 비석 중 가장크며,비문에는 낭혜화상의 행적이 잘 나타나있고, 신라최고의 문장가 고운 최치원 글을지었고, 자수가 무려5,120자의 장문으로 고운이 지은 비문중(사산비명)하나로 유명하다. 글씨는 해서체로 알려진 최인연(고운의 사촌 제)이썼고,신라의 골품제와 당시의 언어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문자자료이다.
비의 상륜부 이수와, 받침석 귀부는 생동감과 조각솜씨가 출중하여, 통일신라기의 조각기법을 잘 보여준다.
오서산
충남 제 3의 고봉인 오서산(791m)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하기에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려왔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억새산행지의 명소이기도 하다. 또 오서산은 장항선 광천역에서 불과 4km의 거리에 위치, 열차를 이용한 산행 대상지로도 인기가 높다. 오서산은 까마귀와 까치들이 많이 서식해 산이름도 "까마귀 보금자리"로 불리어 왔으며 차령산맥이 서쪽으로 달려간 금북정맥의 최고봉. 그 안에 명찰인 정암사가 자리하고 있어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다.
한편 산 아래로는 질펀한 해안평야와 푸른 서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 언제나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오서산 등산의 최고 백미는 7부 능선안부터 서해바다를 조망하는 상쾌함과 후련함이다. 정암사에서 정상까지 구간은 가파르면서 군데군데 바윗길이 자리해 약 1시간동안 산행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 동호인들이나 가족등반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산 정상에서는 수채화처럼 펼쳐진 서해의 망망대해 수평선과 섬자락들을 관망할 수 있다.
정암사는 고려때 대운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주변은 온통 수백년생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 * 오서산휴양림 041-936-5465 * 청소면 041-932-9301~2
오서산자연휴양림
2001년 9월22일 개장한 오서산 자연휴양림은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 있는 명대계곡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오서산으로 가려면 보령을 거쳐서 가야 하는데 , 여느 도시와는 다른 한가로움을 느낄 수 있고 , 또한 휴양림이 있는 청라 방면으로 가는 길은 한적한 시골길이라 도심에서 벗어 난다는 해방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오서산(烏捿山)'이라는 지명은 '까마귀의 보금자리'란 뜻에서 나온 것으로,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았다고 하나,아쉽게도 현재는 까마귀를 찾아 보기 힘들다고 한다.
매표소와 휴양림 관리소를 지나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들어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왼편에 큰 다리와 함께 물레방아와 계곡물을 그대로 이용한 물놀이장이 있어 맑고 깨끗한 명대 계곡의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숲속수련관의 뒤쪽으로는 나있는 탐방로를 따라 가면 대나무 숲을 비롯하여 휴양림 주변의 숲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낙조를 감상 하기에도 좋은 오서산 정산(왕복 2~3시간)에 올라 시원하게 틔어 있는 서해바다를 바라보는 일도 운치 있는 일일 것이다.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산52-2 관리소 041-936-5465, 936-5468
성주사지 서삼층석탑
보령시의 섬들 중에서 고대도와 함께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하는 섬이다. 섬 모양이 장구를 닮았다 해서 장고도라 부르게 되었다. 28m 구릉이 있을 뿐 섬의 대부분은 평지로 되어 있으며, 섬의 북서쪽에는 암석, 해안이 발달되어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백사장과 청송이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어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섬 주위에 암초가 많이 발달되어 있어 바다낚시가 유명하며, 해수욕장 앞에 위치해 있는 작은 섬까지 썰물 시 물길이 열려 ‘모세의 기적’을 하루에 두 번씩 볼 수 있고 이 때 갖은 해산물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장고도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승 민속놀이인 등바루놀이가 벌어지는 곳이다. 등바루라는 어원은‘등불을 밝힌다’, 등불을 켜 들고 마중 나온다’에서 파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력 정월 대보름이나 4월 초파일을 전후로 해당화 만발한 시점에 초경을 지낸 규수들이 삼삼오오 떼를 지어 등불을 밝히고 노래를 부르며 굴 캐기 경연을 벌인다.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리 041-931-3867
보령 천북 굴구이촌
보령 천북 굴구이촌은 유명하다. 십수년 전만해도 난전에서 비닐하우스를 쳐놓고 영업하는 집들이 많았다. 요즘은 굴구이 식당 93개가 들어서 있다. 굴구이를 시작한 것은 30여년 전으로 굴구이의 원조라고 할 만하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불을 피워놓은 어민들이 직접 딴 굴을 구워먹은 것이 관광객들에게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단다.
"천북굴은 알이 단단하고 맛이 깊어요. 물 속에서 키운 굴들은 알이 쉽게 크지만 밀물 때만 잠기는 천북 굴은 알이 적은 편이죠. 향도 좋지. 펄이 좋아서 그려. 보령 머드축제 때 쓰는 머드도 다 여기서 가져간다니까"
굴양식은 대개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물속에서만 기르는 수하식, 밀물 때는 물에 잠기고 썰물 때 햇빛을 받는 지주식이다. 보령굴은 지주식이다.
천북수산의 박상원씨는 "물 속에서만 자란 굴은 1년이면 크지만 천북에선 굴구잇감이 적어도 2년은 된다"고 했다. 해산물은 오래 되고 큰 것일수록 맛있다는 뜻이다.
천북은 원래 굴이 유명한 곳은 아니었다. 면 단위로는 축산업(돼지)이 전국 최고였다고 한다. 전에는 김양식을 했다.
"광천김이 바로 여기에서 나온거여. 그런데 지금은 안 나요. 서산 방조제가 들어서면서부터 조류가 바뀌었고, 그때부터 김 양식이 안돼. 대신 굴 양식을 하잖아요."
'고무 다라이'에 놓은 굴을 불판에 올려놓자 탁탁 소리가 나면서 굴이 익었다. 박씨는 바짝 익히면 맛이 없고, 수분이 촉촉할 때 먹어야 맛있다고 했다. 박씨는 "굴은 소주가 없으면 제 맛을 못낸다"며 술을 연방 권하기도 했다.
천북면사무소 최영열씨는 "굴은 암수 동체"라고 했다. "여름에 증식할 때는 암컷이지만 살이 오르면서 다시 변하죠. 지금은 암수 중간쯤 될 겁니다. 모든 생물은 알을 낳을 때는 약간 독소를 품어요. 그래서 여름굴은 알알해서 생으로는 못먹는다고 하잖아요." 최씨는 굴은 정화작용이 뛰어나다고 했다. 어항에 굴 두어개만 넣어두면 물이 맑아진다고 한다.
천북 최고 굴요리는 굴 물회다. 관광객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물회는 다른 곳에선 먹을 수 없는 별미 중의 별미다. 싱싱한 굴과 과일, 매콤한 양념을 함께 버무려 내놓는다.
"굴 물회를 정말 제대로 먹으려면 조그만 더 참아야 혀. 1월이 더 좋아. 1월엔 동치미가 말갛게 익거든. 동치미국물에다 굴을 넣고 양념을 해서 먹어야 제맛이여."
물론 굴밥도 특미다. 취향에 따라 소라도 굽고, 호일에 싸서 낙지도 구워먹는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열려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의 신비의 바닷길이 11월 중순을 전후로 활짝 열린다.
11일 보령시에 따르면 신비의 바닷길은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에 걸쳐 매일 오전 시간대에 2시간여 동안 열려 석대도까지 1.5km에 달하는 'S'자 모양의 바닷속 신비를 드러낸다.
무창포 열린 바닷길은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함께 조개와 낙지 등 해산물 채취도 가능해 어린이들의 산 교육장으로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창포해수욕장에는 '독살어업 체험장'이 만들어져 모든 관광객이 고기잡이 체험을 할 수 있다.
독살어업은 밀물 때 물의 흐름을 따라 들어온 물고기가 물이 빠지는 썰물 때 그 안에 갇혀 못 나가는 원리를 이용한 원시 어로방법으로 자연이 주는 대로 받는 전통적인 고기잡이다.
신비의 바닷길은
▲ 12일=8시 50분 ▲ 13일=9시 32분 ▲ 14일=10시 13분 ▲ 15일=10시 56분
▲ 16일=11시 40분 ▲ 17일=12시 25분 등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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