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어떤 분이 네이버에서
"남지읍에 가볼만한 곳"를 쳤는데
"도반사이 무상사"뜨는데 무상사가 왜 명소지요?
"네이버에 무상사가
정보ㆍ명소로 뜨고 있네요."하십니다.
그런가 해서 도반사이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진짜 있네요.
아, 그래서 종종 차들이 들어 왔다가 돌아갔나 봅니다.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이렇게 나오고 있었습니다.
유명한 것은 아니고 단지 기도만 하고 지내니
사람들이 기억을 해 주시나 봅니다.
기도를 많이 한다는 것은
불자님들이 크고 작은 원하는 것을 느끼셨기에
그렇게 소문이 나서 그런것 같습니다만
누구나 모두가 원하는 소원을 것을 이루는 것은 아닐겁니다.
기도를 많이 하고 항상 바른 마음을 갖고 계시는 분들은
정말 큰일, 작은 일들을 이루시고 계신다고 하지만
승은 이 작은 오두막 사찰에 무엇을 구하러 오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승은 그냥 미소로 답 드릴 것 같습니다.
하나의 소원을 들어 준다고 소문이 난다는 것은
승을 더 기도 정진하라는 의미로 받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작은 토굴이지만,
때로는 어떤 분들은 오셨다가
초라한 작은 절에 실망하고 가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것은 그 분들의 그릇이고
왜 사람들이 도반사이 무상사를 명소로 하였을까?
거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거라고 들어 오시는 분들은
원하시는 것을 구하고 가시나 봅니다.
승은 잘 모릅니다.
승은 그냥 매일 하루 세번 열심히 기도하는 것 밖에는 모릅니다.
명소에 올라왔다는 것에는 고마운 일이겠지만
초라한 토굴 찾으러 오셨다가 돌아 가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진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더 기도정진을 하여 모두가 원하시는 크고 작은 소원을
꼭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발원해 봅니다.
도반사이 무상사 진각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