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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산 산행기
0 산행일시 ; 2013, 7, 21일(일요일) 0 산행장소 : 경남 거창군 위천면 금원산(1,325m) 0 산행코스 : 주차장 - 문바위 - 마애불 - 백운정 - 삼거리 - 정상 - 핼기장 - 동봉 - 유안청 폭포 - 자운 폭포 - 휴양림 - 주차장 0 산행시간 : 5시간
금원산은 과거에 다녀온 기역이 나는것같기도 하고 다녀오지도 않은것 같아서 김제 일요 산악회를 따라 다녀 오기로 하고 같이 동참 했다 오랜만에 같이하는 산행이 써먹거려 진다 항상 같이해야 하는데 살다 보니까 왜 그리 바쁜지 모르겠다 요즈음 남부 지방은 폭염으로 찌는듯한 날씨와 강한 햇벷으로 인하 여 우리 생활에 과로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직물에도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중부 지방은 연일 폭우로 인하여 물란리가 나고 있으며 참 불 공평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마도 우리나라도 참 크게 느껴 진다 한곳은 물난리 또 다른곳은 찜통 ! 이러한 날씨속에서도 1,325m나 되는 금원산 산행이라 이럴때는 계곡 산행을해야 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되여 진다 아침 7시에 김제에서 출발하여 호남고속도로와 익산 포항간 고속도로 그리고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지상에서 탈출하여 거창군 위천면까지 접근을 해야 한다 현지 금원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해보니 9시 40분 곳바로 산행을 하면서 날씨는 구름이 끼여 있어서 그런데로 산행하기 좋았다 산행하면서 제일먼저 보이는것이 문바위이다 단일 바위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고 한 바위이다 그리고 나서 가섭안지 마애불이 나온다 우리일행은 산행을 2코스로 오랐다가 제 1코스로 하산하는 것이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가량 소요 예정이다 산행을 하다보니까 직진으로가면 현성산 종주 코스이고 좌측으로 가면 금원산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당연히 좌측 길을 선정 하였다 산을 오르면서 느끼는 사항이지만 일반 산과 별다른 점이 없다 금원산에 대하여 일아보고 가기로 하자
금원산(1353m)과 기백산(1331m)은 경상남도 거창군 상천리와 함양군 상원리의 경계로 이 두산은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한번 산행으로 두 산을 함께 오를 수 있다. 금원산의 모산은 남덕유산(1508m)이다. 남덕유산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내린 월봉산(1279m) 능선은 두가닥으로 갈라지는데 오른쪽 수망령(940m)쪽 능선 최고봉이 금원산이다. 금원산 정상에서 남동으로 뻗어내린 능선을 타면 기백산과 만난다. 금원산의 이름은 옛날 이 산에 살고 있던 금빛 원숭이를 원암(猿岩)이라는 바위에 잡아 가두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 금원산에는 유안청 폭포, 자운폭포, 한수동계곡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소와 담이 있으며, 마애불 등의 문화유적이 많다. 유안청계곡은 금원산에 딸린 기백산 동쪽 기슭에 깊숙이 자리잡아 그리 알려지지 않은 심산유곡이다. 계곡으로 들어가면서 선녀 담과 미폭포, 용폭, 유안청폭포를 비롯해 크고 작은 폭포와 소, 울창한 숲이 늘어서 있다. 이태의 [남부군]에 “5백여명의 남부군이 남녀 모두 부끄럼도 잊고 옥같은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알몸으로 목욕을 했다” 는 곳이 바로 여기다. 금원산에는 유안청폭포 인근에 자연휴양림(0598-43-0340)이 조성돼 있고, 산행코스가 험하지 않고 산길이 완만해 가족단위 산행지로도 적격이다.
마침 저정에 오르니까 반가운 비가 내린다 금방 왔다가 그치기를 몇번하다가 다시 본격적으로 비가 내린다 반가운 나머지 김제지역 아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비가 내리느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전혀 그럴 느낌이 없다고 한다 정상에서 바로 우측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핼기장과 동봉을 경유하여 하산하는 길인데 비가 내리는 관계로 등산로가 미끄럽다 넘어지기를 3차례나 했었다 물소리가 들려서 주변을 살펴 보니까 유안청 계곡은 참 깊은 계곡 같았다 어디서 사람목소리가 들려온다 전방에서 몇몇 사람들이 군집해 있는데 유안청 폭포 같았다 높이는 약 30미터 정도 보였으며 정말 시원하게 물이 흘러 내린다 제 1 폭포에서 약 10분정도 내려 오니까 제 2폭포가 정말 멋지게 기다리고 있다 주변이 경관이 참 좋았다 유안청 게곡은 자연휴양림으로 건물들이 많이 지여져 있었다 계곡을 따라 내려오다가 적당한 장소에서 다른 사람의식하지 않고 알탕으로 피로를 풀어 주고 하루의 산행을 마무리 했다
자연 휴양림 입구
국립공원인 덕유산의 품에 들어 있는 거창군은 곳곳에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 많다. 그중에서도 서북쪽에 자리한 금원산 자연휴양림은 남덕유산 자락을 깔고 앉아 골짜기마다 즐비한 기암괴석들이 청정계곡과 어우러지며 절경을 연출하고 있어 사계절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가섭암지 마애 삼존불 입구
가섭암지 마애삼존불상은 1971년7월7일 보물 제530호로 지정되었다. 가섭암은 이 근처에 1770년대까지 있던 절이다. 높이 1.5m로 양식적으로는 삼국시대 불상의 고졸한 불상을 계승하였으나, 세부에서 여러 가지 도식적인 특징이 나타나고 있어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추정된다. 금원산자연휴양림 북쪽 골짜기에 있는 천연의 큰 바위굴 속 직립암벽을 얕게 파고 부조하였다. 효심이 깊은 고려 예종이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위해 새겼다고 한다. 가운데의 본존불은 둔중하고 토속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머리 위에는 큼직한 육계(살상투)가 있고, 얼굴은 넓적하다. 코는 세모꼴로 뭉툭하며, 눈과 입은 작고, 귀는 길고 납작하다. 밋밋한 어깨에 신체의 볼륨이 약하고 법의(法衣)는 통견의(通肩衣)로, 간결한 옷주름이 겹쳐져 있다. 옷은 아랫부분이 짧아서 다리가 노출되었다. 양쪽 발은 특이하게도 발꿈치를 서로 맞댄 채 발끝을 양쪽으로 벌리고 있어서 부자연스럽다. 양손은 가슴 앞에서 모아 상품중생인(上品中生印)을 맺은 아미타불로 추정된다. 대좌 윗면에는 5엽의 앙련(仰蓮)이 있고 내부에는 3엽의 복련(覆蓮)이 표현되어 있다. 광배는 무늬 없이 돌출된 선으로 표현한 보주형(寶珠形) 두광배(頭光背)이다. 좌우 협시불은 본존불에 비해 여성적인 얼굴에 화려한 화관을 썼다. 원형 두광배에 대좌는 사실적인 연꽃무늬로 구성되었다. 체구는 길고 평평하고, 본존불과 기법이나 얼굴모습이 비슷하다. 다만 옷자락이 양옆으로 고사리처럼 뻗고 장식성이 많다. 특히 한손으로 옷자락을 잡은 자세는 삼국시대의 불상에서 보이는 표현이지만 이 불상은 삼국시대 불상의 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의 불상이라 할 수 있다. 1989년 동국대학교 학술조사단이 왼쪽 협시불 옆 암벽에 새겨진 가로 70㎝, 세로 88㎝ 크기의 해서체 기록인 불상조상기(佛像造像記)를 발견하여 불상의 조상시기가 1111년(고려 예종 6년) 10월임이 확인되었다
산중 곳곳에 피여 있는 원추리 꽃 금원산 정상
동봉 정상의 모습
유안청 제 1 폭포 유안이란 청금록과 유생을 달리 이르는 말이다 유안청 계곡의 경관보다는 다른 고장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선비들의 유안청이 있었다는 것을 명소이상의 자긍심을 보고 있는 계곡이다 폭포는 심층으로 가장 위에 위치한 제 폭포는 직폭으로 높이가 30 m이다
유안청 제 2폭포 유안청 제 2폭포는 내리 반석인 와폭이며 길이가 60 m이다 제3폭포 역시 층층으로 이루어진 직폭과 와폭으로 길이가 60 m 이다
유안청 계곡 자운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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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새한 산행일지 즐겁게 감상합니다. 습기와 무더위에 안산즐산 축하드리며 다음 산행에 특별한일 없으면 함게 산행하시게 요~~
금원산에대한 자세한 설명과 장면 잘보았습니다. 감사드리고요. 항상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