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만화이며 만화 영화인 '피너츠'(Peanuts)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미국의 매체를 통하여 확인한바로는 피너츠 만화 영화에서 찰리 브라운(Charlie Brown)역할의 목소리 연기를 담당했던 피터 로빈스(Peter Robbins)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는 그동안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하는군요.
미국 야후의 데드라인(DEADLINE)과 버라이어트(Variety) 매체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를 여기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Robbins, who suffered from bipolar disorder, made headlines in 2015 when he was sentenced to five years for making threats to several people, including public figures. He was released in 2019.
양극성 장애를 앓던 로빈스는, 2015년에 공인(公人)을 포함하여 여러 사람을 위협한 혐의로 5년형을 선고 받았을 때, 언론의 머릿기사를 장식했었지요. 그는 2019년에 석방되었습니다.
Peter Robbins, who was the first person to voice Charlie Brown in several "Peanuts"TV specials in the 1960s, has died. He was 65.
1960년대에 여러 "피너츠"티비 스페셜에서 찰리 브라운의 목소리를 내는 첫번째 인물이었던 피터 로빈스가 사망했습니다. 그는 65세였습니다.
His family told Fox5 San Diego on Tuesday that he died by suicide last week.
그의 가족은 그가 지난주에 자살했다고, 화요일 폭스5 샌디 에이고에 말했습니다.
At 9 years old, Robbins first voiced Charlie Brown in "A Boy Named Charlie Brown", which was a television documentary about "Peanuts" creator Charles M. Schulz released in 1963.
아홉살때 로빈스는, 1963년에 발표된 "피너츠"의 제작자인 찰스엠. 슐츠에 관한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인 "찰스 브라운이라는 이름의 소년"에서, 찰스 브라운 역할의 목소리를 내는 연기를 처음으로 했습니다.
찰스 브라운은 1963년에 아역 배우(child actor)로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그의 죽음과 관련해서 '양극성 장애'라는 병이 연관이 있었음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가 어떤 병인지를 미국 해당 사이트에서 한번 찾아 보았습니다.
'Bipolar disorder, formerly called manic depression, is a mental health condition that causes extreme mood swings that include emotional highs(mania or hypomania) and lows(depression).'
'이전에 조울증이라고 불렸던 양극성 장애는, 감정의 고조(조증 또는 경조증)와 저조(우울증)를 포함하는 극단적인 기분 변화(진동)를 일으키는 정신건강 상태입니다.'
여기서 조증(躁症)이라함은 지식백과에서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비정상적으로 너무 많이 느끼는 즐거움이나 기쁨이 조증(mania)이 된다. 조증이 있는 사람은 언젠가는 우울증에 빠지게 된다.'
겅조증(輕躁症)은 hypomania로, 최고조의 조증보다는 행동 및 기분이 덜 심한 상태를 말한다고 합니다.
양극성 장애는 대표적인 감정적 장애 질환 중 하나이며, 분열병과 함께 2대 정신질환의 하나라고 합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이지요. 생각하는 갈대와도 같다고 옛 선현은 말했지요. 그만큼 사람의 마음이 흔들리기 쉽다는 뜻일 겁니다. 누구나 심리적으로 취약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충격를 받기가 쉽고 그 충격을 이완 시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감정 조절이 쉽지가 않고, 또한 기분을 그때 그때 전환시키기도 마음같지 않습니다. 유쾌할 때는 한없이 기분이 좋다가도 불쾌감을 느낄 때에는 기분이 상하거나 울적해지고, 감정이 싫거나 나쁠 때에도 화가 치밀거나 분노가 끓어 오르기도 합니다.
기분이나 감정을 잘 조절하고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너무 빠지거나 깊어져도 문제이고, 너무 지나치거나 너무 모자라도 문제일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마음을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본래는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을 생각하며 또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주신 하나님의 일반적인 은총입니다. 그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기를 원하신 것이지요. 하나님과의 교제를 돈독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아담이 타락함으로 인하여 그 마음에 죄성이 들어 왔지요. 그 죄성은 마음의 불안과 정신적인 불안정과 혼란을 안고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여러 정신질환을 앓게 만들었습니다. 나아가 영적으로 더럽고 악한 영들, 곧 귀신들에게 사로 잡히게도 만들었지요.
이제 모든 사람은 그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셔 들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마귀의 권세를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으로 하여금 성령의 도우심으로 죄로 인하여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마음과 생각을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
예수님을 주님으로 섬기면 주님께서 마음을 지켜 주십니다. 안정되게 하십니다. 마음의 균형을 잡게 도와 주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평안이시기 때문이지요. 불안도, 불안정도, 놀람도, 두려움도 다 평안으로 지켜 주십니다. 모든 피조물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모든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4~7).
어떤 정신질환도 찾아오지 못하도록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십시오. 하나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모든 감정과 기분을 지켜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