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安眠島]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고남면에 속하는 연륙도. 안면(安眠)이란 글자그대로「편하게 잘 잔다」는 뜻이지만, 강희자전(康熙字典)에 따르면 안(安)은 편안하다·고요하다·값싸다 등의 뜻이 있고, 면(眠)은 졸다·잔다·어지럽다 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는 외에 범조수지언식(凡鳥獸之偃息)이라 했다. 그러므로 안면(安眠)이란 곧 조수가 편안히 누워 쉴 수 있다는 의미로서, 안면도가 숲으로 우거져 있는 자연 환경을 나타낸 지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장마철이라 비가오락가락 하더니 밤새 비가그쳤다. 웬지 나도모르게 좋은일이 생길것만 같은 하루의 시작이다. 서둘러 친구들과 만나기로한 행담도를 향해 달린다. 친구들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다. 환한미소로 친구들이 맞아준다. 안면도를 향해 46명이탄 봉마관광버스는 출발한다. 늘 그랬듯이 사장인 봉기가 친구들을 위해 핸들을 잡았다 고마운 친구다. 가는 도중 비가 살짝내린다. 버스안에서 내가 긴급 제안을해서 간월도를 들르기로했다.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여친들 물 만났다. 남친들 여친들 쫏아다니며 샸다 누르느냐 혼들난다. 안면도 꽃지를 향한다 물때가 안맞아 바닷물이 넘실거린다. 삼삼오오 할매바위 할애비바위를 배경으로 백사장을 것는다. 비오는날의 한가로운 여유를 맞본다. 모든걸 잊고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하루를 보낸다. 꽃게장과 게꾹지 넉넉한 오찬을 즐기고 친구들과의 우정을 나누고 일쌍을 탈출한 여유를 만끽한 하루를 마무리 한다.친구들이 있어 좋다.
오늘의 트래킹코스 : 간월암-꽃지해수욕장(노을길5구간)
소요시간 :
누구와 : 양산방친구46명
언제 : 2016.07.03.(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