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am Hotel 1층에 자리한 한국식당 올반에 다녀왔습니다.
호텔에 주차를 하고 호텔로 들어가는 입구를 못찾아 한참 고생하다가 힘들게 들어가서
식당 인테리어 사진을 찍을 정신이 없었네요... 지치고 허기가 져서 ㅜㅜ
우선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게 보통 한국식당이랑 확연히 다른 고급스럽고 모던한 인테리어입니다.
중후하고 깔끔한게 마음이 편하고 좋더라구요.
일하시는 스텝들도 다들 조용조용 하면서 친절했구요.
메뉴는 두가지 29링깃짜리와 39링깃 짜리 두 코스이구요,
코스에 나오는 음식 중 추가해서 더 시키실 수 있어요.
우리가 갔을 때는 39링깃메뉴가 안된다고 해서 29링깃으로 주문했어요.
이게 메뉴 두세가지 차이인 것 같은데 우린 29링깃 메뉴도 너무 배부르더군요.
우선 이렇게 예쁜 병에 옥수수차가 담겨 나오고요,
수저도 저렇게 깔끔하게 비닐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전채로 셀러드와 단호박죽이 나왔습니다.
약간 달콤했는데 심하게 달지는 않았어요.
이어서 계속 음식이 나왔어요.
밑반찬들은 짜지 않아서 밥이 아직 안나왔는데도 집어먹기 좋았구요,
부침개는 메밀가루로 만들어서 맛이 단백했는데 좀 미리 해놓고 데웠는지 약간 딱딱해진게 조금 흠이었구요.
고기는 돼지고기와(쇠고기였나?) 닭고기 중에 선택할 수 있었구요,
우리는 닭고기를 선택했는데 고기가 야들야들 부드럽고 촉촉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
사진에 안 찍혔지만 찌게도 된장찌게와 김치찌게중 선택할 수 있었어요.
아! 그리고 밥! 밥도 돌솥밥과 곤드레 나물밥 중 선택할 수 있는데요,
곤드레 나물밥을 골랐더니 밥과 양념장을 주어서 비벼 먹을 수 있었어요.
같이 간 일본 친구가 밥이 너무 건강식 같고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식사가 끝나면 커피와(한국커피믹스를 타주는데 진한거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좀 실망)
접시에 예쁘게 담긴 양갱과 과일을 디저트로 주더군요.
중간에 여자셰프님이(젊은 한국분)이 나오셔서 음식이 어떠냐고 물어보고 가시더라구요.
인상이 아주 좋았어요, 이뿌시구.
평가를 하자면... 가격대비 분위기, 서비스 , 맛 다 좋았구요,
쌈으로 나온 상추가 좀 싱싱하지 못한게 살짝 흠이었구요.
뭔가 거하게 국물 후후 불어가며 드시는걸 좋아하신다면 비추예요.
외국친구에게 대접하시고 싶으시다면 완전 강추입니다.
호텔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려면 주차장에서 호텔이라고 써진 입구로 들어가셔서
끝까지 내려가셔서 호텔로비로 나오신 후에 중앙에 계단으로 올라가셔야 해요.
두 번을 갔는데 두 번 다 식당 있는 일층에 들어가는데 애를 먹었네요.
그리고 목요일은 휴무입니다.
첫댓글 후기 감사 합니다.
반.드.시. 가봐야겠군요! 후기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외국친구랑 갈건데
잘됐네요^^~
저는 부페 같은 곳 보다 뭔가 먹은 것 같은 한정식이 더 좋더라구요.
다녀왔습니다. 다녀 본 한국식당중에 가성비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어제 찾아 갔는데 아쉽게도 2주 전 폐업 했다는군요. 빨리 가볼걸 그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