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들고 갈 짐은 배낭이라고 부르기에 민망할 정도의 가방,
그냥 기내에 들고 들어간다.
짐을 맡기지 않을 경우
'짐 없는 손님' 또는 'No Baggage'이 적힌 곳으로 가면
빨리 탑승수속을 할 수 있다.
출국심사를 마친 후 보세구역으로 들어간다.
잠깐 '기도실'에 들어가서 이번 여행에서 아무 일 없기를 기원한다.
종교도, 신앙심도 없지만......
휴식을 위해 K 통신사 라운지로 들어간다.
이날 아침은 과자로 배 채웠다.
항공기 탑승 전 음료수도 든든하게 마셔두고...
내가 탈 A330-300 기종이다.
처음 타 보게 될 기종이라 기대된다.
구름이 잔잔히 깔려 있다.
좌석에 붙어 있는 개인용 모니터,
도입 당시부터 아시아나항공 A330-300 기종은 전 좌석에 개인용 모니터가 달려 있었다.
단거리 구간이라 데우지 않는 기내식이 나온다.
한국 국적기는 이만한 기내식이라도 나오지
일본 국적기를 탈 경우 기내식에 대한 낭만은 접는 것이 좋을 것이다.
화장실, 여느 항공기와 비슷하다.
오사카(大阪) 간사이 국제공항(関西国際空港)에 착륙한다.
게이트가 있는 윙과 터미널 본관을 이어주는 교통수단인 '셔틀 윙'이 보인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간사이 국제공항,
처음 와 보는 곳이지만 낯설지 않다.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첫댓글 저는 이번 2월에 중국 상하이에서 서울로 올 때 아시아나 A330을 타 봤는데 정말 좋은 비행기였습니다.
얼마 안 된 비행기라 시설도 깨끗하고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간 당시에는 하네다, 간사이 정도로 취항했었죠.
여담이지만 인천공항에서는 L텔레콤만 봉입니다. S,K사에 있는 라운지도 없구요. 옛날에 NWA라운지를 같이 썼는데 그것도 계약종료해버리고 지금은 갈수 없습니다. L텔레콤 쓰시는 분들은 그거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원색적으로 통신사 비난하는거 아니예요.^^) 그냥 라운지를 쓸수있는 통신사가 너무 부러워서...
예전에는 L사가 N항공사 라운지를 같이 썼었군요. 현재는 S통신사 쓰고 있습니다만... 예전에 라운지만 갔다 하면 음료수 배만 채우고 온 적이 많았답니다. ^^ (이륙직후 고생 좀 했었죠. ㅎㅎ)
DAUM 회원이면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membership zone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 곳을 이용하고 있지만, 이통사 멤버쉽을 이용할 수 없는 회원이면 이곳을 이용하는 방법이 대안이 되겠습니다. http://airportlounge.daum.net/ 쿠폰을 인쇄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여담으로, 예전에 Daum에서 멤버십 존을 만들었을 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전 항상 라운지 이용을 위해 준비는 해 가지만 공항에 항상 늦게 도착하는 관계(출발 1시간 25분 전에 도착, 다른 분들은 저처럼 하시면 안되겠죠, 저는 항상 저녁 출발 항공편만 타다보니 어쩔 수 없이)로 갈 시간 없이 바쁘기만 합니다. 그러다 보니 통신사 라운지 없는 것에 대하여 아쉬운 감은 없습니다.
저는 너무 일찍 도착해서 시간 죽인다고 탈이었습니다. ㅎㅎ 이때도 출발 4시간 전에 도착하는 바람에 보세구역에서 공항 끝에서 끝까지 왔다갔다 하는데 1시간을 써 버렸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