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기상조이지만 벌써 여름을 맞이하여 벌써부터 체중감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선 운동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식단조절'입니다.
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기에 조금이라도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간헐적 단식'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선 간헐적 단식에 대한 정의부터 말씀드리자면, 평소의 식단을 그대로 먹는 대신 일주일에 한, 두 번 이상은 16~24시간 동안 먹는 것을 중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단식은 체중 감량, 염증 개선, 근육량 유지, 독소 배출, 대사질환 예방, 혈압 조절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간헐적 단식이 오히려 건강에 위해를 끼친다는 연구결과를 밝혔습니다.
1999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 건강 영양 설문 NHANES에 참여한 40세 이상의 미국 성인 2만 4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 세 끼 미만으로 식사하는 참가자들은 술을 더 많이 마시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적게 먹고, 간식을 많이 먹는 특징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은 결국 에너지 저하, 실혐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좀 억지 같은게... 다이어트하다가 그냥 배가 고파서 과자랑 빵을 많이 먹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서 사망위험이 상승했다는 것과 별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
살 뺀다면서 술을 먹고 간식을 먹는다는 게.... 진짜 살을 빼려는 의지가 있는 건인지.. 잘 모르겠네요;;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위해 다른 연구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심장학회의 논문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인다고 전했습니다.
데이터를 위해 2003~2018년까지 2만명이 넘는 성인들을 참고한 결과, 간헐적 단식을 한 사람들의 심장질환 또는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66% 높았으며 암 환자들의 경우에도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연구진이 "간헐적 단식이 더 높은 사망을 유발하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8대 16 방식의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근육이 부족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왜 건강에 안 좋은지 정확하게 말해줄 수는 없으나... 아무튼 안 좋다는 것이죠.
이게 무슨 연구결과라고.....
따라서 간헐적 단식은 건강에 딱히 악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문제는 간헐적 단식을 진행하면서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죠.
아무리 평소처럼 먹어도 된다고 하더라도, 당과 나트륨이 많은 음식은 당연히 몸에 부담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 반대로 무조건 저칼로리 음식만 찾다가는 영양소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가장 좋은 다이어트 방법은 운동을 병행하면서 고단백, 저지방, 탄수화물은 기존에 먹었던 것에 비해 조금 적게 드시는 게 가장 베스트 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