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대전 유성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40대 교사 A씨는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지난 5일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2019년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렸고, 2020년에는 무고성 아동학대 고소도 당했다고 합니다.
이후 아동학대 고소는 무혐의 처분이 나왔고 올해 근무지를 다른 초등학교로 옮겼으나 트라우마(사고후유장애)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가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난 뒤, 국민의 분노는 해당 학부모를 향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흐르면서 네티즌들은 학부모의 신상 찾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후 해당 학부모들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가 공개되었고, 해당 사업장은 별점테러와 유리창 등에는 '평생 괴롭게 살아라' '당신들이 죽였다' '살인자' 등의 내용이 담긴 포스트잇이 대거 부착되는 등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프랜차이즈 본사인 '바르다김선생'에게까지 불통이 튀고 있습니다.
이에 바르다김선생 측은 SNS에 입장문을 통해 해당 점포의 영업중단 소식을 알렸고 “대전 가맹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 중”이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영업중단 조치 중이며, 향후 사실관계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가해 학부모는 운영하던 사업장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매매 사유에 "신규 사업 진행 등의 이유로 부득이 더욱 발전시켜 나가실 분과 조건 협의해 양도 양수 진행하고자 한다"는 내용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