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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 22 .金又奉 할아버지 추도예배] <<도입>> - 오늘 추도예배를 드리는 저희 할아버지는 나와 같이 언제나 잠자리도 같이 하고, 또 식사 때가 되면 함께 점상을 하여 식사한 어른으로 나에게는 제일 친한 친구같은 할아버지이기도 했습니다. 할아버지의 턱수염은 다른이에게는 꺼치른 수염으로 느껴젔을른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그 턱수염은 신묘한 할아버지의 체취가 느껴지는 사랑이기도했습니다. 할아버지의 거친 손바닥이 내 등을 쓰다듬어주실 때 그 느낌은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할 할아버지의 사랑이었습니다. 이러한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오늘 김우(자)봉(자) 할아버지의 추도예배를 주님앞에 드리겠습니다.
시작기도 존귀하신 주님!우리들에게 좋은 조상을 주신 것 감사합니다. 오늘 드리는 예배는 저희 조부님의 별세 일을 맞이하여 추도 예배로 드립니다. 이 예배를 기뻐 받으시고 우리 모든 가족에게 주님 을 만나보는 귀한 시간 되게 하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맨
찬송가. 555장우리 주님 모신 성경본문: 행 16: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제목 : 믿음의 진국
<<전 개>> - 식물과 하등 동물은 몸은 있지만, 영혼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몸도 있고 또 영혼도 있습니다. 대기권 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산소가 있고 미사일 안에는 눈에 안보여도 핵을 탑재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듯이, 보이지는 않지만 인간 안에는 영혼있습니다.
- 이러한 영혼이 담긴 사람은 세 번을 산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엄마뱃속에서 열 달 삽니다. 시간이 되며는 태어납니다.
-그 아기가 뱃속에서는 세상이 있는 줄 몰랐지만, 태어나서 땅에서 두 번째 삶을 삽니다. 이 아기는 뱃속에서 다시 태어날 줄을 몰랐고 다른 세상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어느날 태어나게 되지요.
-그 아기에게는 세상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뱃속보다는 눈부시고, 넓었고 신비하기 그지없는 세상이었습니다.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는 바깥 인간세상이 있는 줄 몰랐다가 태어나 보니 눈부신 햇살과 아름다운 자연이 아기를 기다리듯이 우리가 죽으면 눈부시고 넓은세 번째 세상 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보신탕을 좋아하는데, 보신탕중에서도 진국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진국은 나물이 들어가지 않고 순수한 고기만 넣어 끓인 국입니다. 신앙생활가운데에도 진국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신앙의 잡탕만 먹고 살아왔을지 모릅니다. 잡탕이 아닌 진국이듯이, 주님이 주신 진국은 바로 3번째 가서 살아야 할 천국이며, -구원의 맛을 보며 살아가는 것이 믿음의 참 진국입니다.
-믿지 않는 세상 사람은 죽고나면 끝이라 생각하지만 우리는 영혼의 세계에서 세 번째를 삽니다. 천국은 분명히 있습니다.
-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 복받고 자식이 잘되기 위함이라든가, 인간적인 부귀 영화를 위한 기복신앙은 잡탕과 같은 부수적인 신앙생활이요 진국이 아닙니다. . 좋은 옷을 공짜로 얻어 입고 고마움과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선물한 사람은 보람을 느끼지 못할 것이며, 선물 받은 사람은 기쁨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정 리>> . 참된 신앙생활은 구원받은 것 하나 때문에 신앙생활을 해야 됩니다. . 공짜로 얻은 구원의 기쁨을 누리도록 기도하고, 믿음의 진국을 누리는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맺는 기도>> 존경하는 할아버지 추모일을 맞이하여 믿음의 진국이 무엇인지 알게 하신 주님!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선물을 내 것으로 잘 간직하며 살아가는 저희들 되기를 원합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사랑하는 우리 가족모두가 행복의 진국을 소유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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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철든 초등학교 시절 여름에 모기장을 치고 할아버지와 잠을 잘때 새벽쯤 밖에 비가 내리니까 할아버지께서
호롱불을 켜시고 밖에 곡식 설거지 하려가신후 모기장에 불이 붙어서 잠결에 눈을트니 불속에 제가 같혀있는
위급한 상황이라 엄마라고 !! 놀라는 소리에 할아버지께서 급히 들어와 불을 잡아서 화상없이 살아날수 있었던
기억이 생생하여 할아버지의 인자하신 모습을 그리며 추도일에 동참 못해서 할아버지와 형님께 미안 합니다
그러니 말이지,정말 수십년만에 들어본 옛날 얘기일세.얼풋이 그 스토리가 기억나네. 동생의 생각과 마음을 충분히 이해 하니추도식에 참석못한 것을 미안하게 생각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