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5 일본 발상의 스크린 인쇄는 전쟁 전에는 수수께끼 같은 것이었다.
실크 스크린의 역사는 약 100년 정도인데, 하지만 그 근원과 함께 기술은 일본에서 옛날부터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종이에 옻칠을 한 형지를 오려 내고, 천에 모양을 인쇄하는 것이다. 결국 안료나 염료를 날인하여 모양을 내고, 열처리 등의 가공을 하고 천에 염착시키는 방법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프린트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자료의 대부분은 1912년에 “토야마(富山)의 츠네키(常木)라고 하는 사람이 형지에 명주를 늘리는 방법을 고안하였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게다가 이것이 보급되어 1917년에는 “츠네키씨가 젤라틴에 의한 사진 제판법의 특허를 취득하였다고 하는 대발명을 하였다”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이 츠네키라고 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는 조사한 한정된 자료에서는 정확하지가 않다.
또한, “와키마사(萬石和喜政)라고 하는 사함이 일본의 나염계에서의 위대한 발명인 스크린 인쇄에 흥미를 가져, 이것을 갖고 귀국하여 실크 스크린 프로세스 인쇄라고 하는 명칭으로 넓혔다” 라고 기재되어 있다. 스크린 인쇄는 와키마사씨가 1917년에 미국으로부터 브로킹법을 처음으로 일본에 갖고 돌아와 더욱 연구 개량을 가해 1923년에 “중합제판법”의 이름으로 특허를 취득하였다고 한다. 이 와키마사라고 하는 사름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 자료도 전무하여 최근의 것이 있다.
결국 스크린 인쇄의 초기에 종사한 일본인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는 다이쇼(大正) 시대 이후라고 하고, 당연히 어떤 형태로든 기록되어 있어도 좋은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이상한 감이 없는 것도 아니다.
쇼와(昭和) 초기, 특허의 분권을 받았던 도쿄나 오사카의 수십개사가 이것을 프로세스 인쇄라고 칭하여 주로 광고 선전용품에 마크나 이름 등을 넣는 것에 사용하였다. 하지만, 일반의 인쇄 업계와는 거의 거래가 없는 상태였고, 이에 더해 그 기술도 비밀로 되어 있었다고 하니까 인쇄법 자체, 일반적으로는 완전히 알 수 없었던 것이다.
또한 그 후의 전쟁에서 큰 발전도 볼 수 없었는데, 전쟁 전까지 일본의 스크린 인쇄는 수수께끼에 감싸졌다고 한다.
하지만, 전쟁 후는 눈부시게 발전을 이뤘다. 지금도 “스크린 인쇄의 기술이 없었다면 지금의 전자 공업계의 발전은 없었다” 라고 하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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