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 활동 일지
작성자 | 유아현 | 참여자 | 임수빈, 김정훈, 박건후 |
일자 | 24.06.27 | 장소 | 더케이볼링장 |
활동시간 | 4시~ 5시 30분 | | |
오늘은 수빈이 집 근처의 볼링장에서 활동을 진행했다.
'행동'에서 수빈이와 건후쌤, 정훈이까지 만나서 볼링장으로 출발했다. 매우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5분 이내의 짧은 시간 안에 도착했고 자리를 잡고 앉기까지 아이들이 매우 신나하여 정신이 없었지만 기분 좋게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각자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신고, 공도 자신에게 맞는 무게를 찾아서 볼링을 칠 준비를 마친 뒤 게임을 시작했다. 그런데 볼링장이 처음인 아이들에게 볼링장에서의 규칙을 가르치려고 하다보니 쉽지 않았다. 또, 차분히 설명한 다음 게임을 진행하지 않고 게임을 시작한 뒤 규칙을 알려주고 거기에 따르도록 가르치려니 시행착오가 꽤 있었다. 한 레인에서 두 명이 볼링을 치는 경우, 한 명이 다 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이것을 실행시키기가 어려웠다. “선생님 내가 할래요, 내가 하면 안돼요?”라며 순서가 있다는 것을 알아도 내 차례 때 나를 대신해서 하거나 내가 공을 던지고 난 뒤 바로 공을 던졌다. 공을 바로 던지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고 볼링장에도 피해를 끼칠 수 있기에 하면 안된다고 하자 잘 지켜주었다.
또, 주어진 레인 외에서는 공을 던지면 안되는데 몇 번 잘못된 레인에 던져 곤란하기도 했다. 결국 직원 분께서 오셔서 “다른 사람이 치고 있을 때는 기다려야 해요, 다른 곳에는 던지면 안돼요, 미끄러우니깐 달리면 안돼요, 공을 휘두르면 안돼요” 등 주의해야 할 사항이나 위험해 보였던 행동을 지적해주셨다. 해 주시는 얘기를 듣고 난 뒤에는 같이 감사 인사를 드렸다.
그래도 점점 게임에 익숙해져 갈수록 우리 모두 규칙을 잘 지키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정훈이와 건후쌤, 나와 수빈이가 한 팀으로 점수 대결을 하기도 했는데 정훈이가 높은 점수를 내서 이길 때도 있었고 수빈이와 내가 함께 힘을 합쳐 높은 점수를 낼 때도 있었다. 게임 중간중간에 계속 수빈이가 “목이 말라요 쌤” 하면서 마실 것을 사주기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볼링장 입장비, 대화료로 지출이 커서 사주지 못하고 “끝나고 행동에서 맛있는 거 먹으로 간다고 했으니까 그 때 먹자” 라고 대답하며 넘겼다.
항상 활동 후에는 손을 닦도록 유도를 했다. 저번 활동에서 집에 데려다 주면서 집에 가서 손을 닦기로 약속했던 것을 지키지 않았기도 했고, 평소에도 손을 닦지 않고 먹거나 놀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활동이 끝나고는 최대한 손을 닦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볼링공을 만져서 인지 “손 닦으러가자~” 했을 때 잘 따라와 주었다. 손을 닦은 뒤 수빈이는 정훈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며 오늘의 활동은 끝이 났다.
차기 활동 계획
작성자 | 유아현 | 참여자 | 임수빈 |
일자 | 07.05 | 활동시간 | 4시~5시 30분 |
활동장소 | 멘티의 집 |
활동내용 | 야외활동기획회의 |
예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