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가오리目 Pristiformes
톱가오리科 Pristidae
○ 큰이빨톱가오리 : Pristis pristis (Linnaeus)
► 외국명 : (영) Common sawfish, Largetooth sawfish, (일) Nokogiriei (ノコギリエイ)
► 형 태 : 크기는 최대 전장 750㎝, 체중 700kg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250㎝ 정도이다. 제1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보다 앞쪽에서 시작하며, 가슴지느러미는 비교적 길고 끝이 모가 나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작고 하엽이 있다. 다른 톱가오리과 어종은 제1등지느러미가 배지느러미와 같거나 그 뒤에서 시작되며, 다른 톱가오리속 어종은 가슴지느러미가 짧고 끝은 그다지 뾰족하지 않으며, 꼬리지느러미 하엽은 매우 작거나 아예 없다. 주둥이의 폭은 그 길이의 15~25%로 다른 톱가오리류에 비해 비교적 폭이 넓으며, 양쪽으로 고르게 떨어진 14~24개의 이빨(가시)이 있다. 톱가오리는 가끔 주둥이의 이빨을 잃지만 재생되지 않는다. 정확한 이빨의 수는 실제 수와 잃어버린 이빨의 흔적으로 알 수 있다. 평균적으로 암컷은 수컷보다 주둥이가 짧고 이빨 수도 적다. 주둥이의 길이는 연령에 따라서 다르며, 평균적으로 전체 길이의 약 27%이지만 어린 개체는 최대 30%이며, 성어는 최소 20~22%이다. 등쪽은 일반적으로 회색에서 황갈색이며, 지느러미는 밝은 황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담수역에서 생활하는 개체는 혈액에 의해 붉은빛이 도는 색을 띠는 경우가 있다. 배쪽은 회색에서 백색이다.
► 설 명 : 수심 25m(대개는 10m) 이내의 호수나 담수에 서식하며, 얕은 바다에도 서식한다. 모래나 진흙 바닥에서 생활한다.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해안 지역에 서식하지만 담수로 들어가 바다에서 1,340km 떨어진 강에서도 기록된 바 있다. 표지 조사에 의하면 적어도 일부는 호수와 바다 사이를 이동하고 있다. 사육 하에서의 연구는 연령에 관계없이 염수와 담수 양쪽에서 장기적으로 번영할 수 있으며 염수에서 담수로의 순응은 그 반대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식성은 육식성으로 어류, 연체동물, 갑각류 등을 먹는다. 주둥이는 사냥감을 찾기 위해 바닥을 휘젓는 데도 사용되며, 어류를 자르는 데도 사용한다. 특히 젊은 톱가오리는 악어나 대형 상어에게 먹히는 경우가 있다. 사육할 때에는 뒤로 헤엄치는 등 기민한 움직임을 하는 것이 알려져 있으며, 가슴 지느러미를 사용해 수면으로부터 점프할 수 있다. 길이 180㎝의 개체는 높이 5m까지 점프했다. 이것은 강을 소상할 때 중간 규모의 폭포나 급류를 넘기 위한 적응일 가능성이 있다. 수온은 24~32℃를 선호하며, 19℃ 이하가 되면 치명적이 된다.
성성숙은 7~10세, 정장 약 2.8-3m에서 이루어진다. 난태생이며, 번식은 계절적이며 정확한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성숙한 암컷은 1~2년에 한 번 번식하며, 임신 기간은 약 5개월이다. 어미는 태어난 지역으로 돌아가 새끼를 낳는 징후가 있다. 한 번에 1~13마리, 평균 7마리의 새기를 낳으며, 갓태어난 새끼의 몸길이는 72~90cm 정도이다. 하구 근처의 해수 또는 기수에서 태어나 새끼는 태어나서 3~5년간은 담수역에서 지내며, 때로는 400km나 상류로 이동한다. 아마존강 유역에서는 보다 더 상류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몸길이 2m에 달하는 젊은 개체가 대부분이다. 때때로 젊은 개체가 홍수 때 호소에서 고립되어 몇 년 동안 그곳에서 사는 경우가 있다. 톱가오리의 수명은 불분명하지만 30~35년 또는 지역에 다라 최대 80년으로 추정된다.
상어 지느러미와 주둥이는 모두 매우 가치가 높고, 고기는 식용으로 사용된다. 톱 모양의 주둥이는 특히 어망에 얽히기 쉽다. 한때는 간유 때문에 남획된 적도 있었다. 나이지리아 남부 니제르 삼각주 지역에서 톱가오리는 이조어 및 주변 언어로 "오키"라고 불리며 전통적으로 사냥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보통 얌전하고 인간에게는 무해하지만 포획되었을 때 톱으로 몸을 지키려고 하면 주위의 인간은 중상을 입을 수 있다.
► 분 포 : 한국(제주도), 일본(남부), 타이완, 남중국해,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북부), 인도 등 인도양~서부태평양, 동부태평양, 동서대서양 연안 등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 비 고 : 과거에는 풍부하게 서식했지만 현재는 격감하고 있어 IUCN에 의해 멸종 위기종으로 여겨지고 있다. 주된 위협은 남획이지만 서식지의 상실도 문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