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드시트(spreadsheet, 문화어: 스프레드쉬트) 또는 표 계산은 표 형식으로 데이터의 조직, 분석, 저장을 가능케 하는 상호작용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이다.[1][2][3] 즉, 경리, 회계 등의 계산을 위해 사용되는 표 형식의 계산용지나, 계산용지를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게 구현한 표 계산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기원[편집]
애플 II에서 실행 중인 VisiCalc
초기에는 기업 등에서 빠른 계산을 처리하기 위해서 메인프레임이나 미니컴퓨터를 사용했다. 당시에는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사용해 계산작업을 수행했다. 1979년 댄 브릭클린(Dan Bricklin)이 개인용 컴퓨터인 애플 II에서 동작하는 최초의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 비지칼크(VisiCalc)를 개발했는데 이후 기업들이 업무용 계산 영역에서 비지칼크를 널리 사용하기 시작했다. 비지칼크는 일반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PC) 프로그램이었다. 이후 스프레드시트가 개인용 컴퓨터의 주된 사무용 소프트웨어로 자리를 잡으면서, 미국에서 개인용 컴퓨터의 보급률이 크게 늘어났다.
- 구현 원리[편집]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은 커다란 표(시트)를 다룬다. 이 표 안에는 셀(Cell)로 나뉘는 수많은 공간이 있다. 각 셀은 열과 행으로 이름을 매긴다. 셀 각각의 계산에 필요한 수치 자료를 입력하고 이를 참조하는 계산식이나 함수를 사용해 결과값을 계산한다. 이 결과값 역시 특정한 셀에 표시된다. 만약 원본 자료를 수정할 경우 수정할 자료가 있는 셀의 수치만 변경하면 변경된 전체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이 발전하면서 현재는 그래프 및 간단한 자료 관리(데이터베이스) 기능, 회계, 통계 처리 기능, 값 예측, 자동화(매크로) 기능 등이 가능하다.
- 개념[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