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소장 이주영)는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는 프로그램 『V-School 행복나눔성장학교』를 8월 2일(수) 영종분소 〔2017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10차 중 4차에 배정 09:30부터 17:30까지 8시간 동안 공항신도시 경로당 다목적실에서 영종·용유지역 청소년 36명을 대상으로 V-School 1, 2기 강사 6명의 지도로 진행하였다.
Part 1.
“자원봉사란 무엇인가요?”로 첫 질문을 하고 그 답을 포스트잇에 적어 청소년들이 생각하고 있는 자원봉사와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의 정의와 비교하면서 V-School 행복나눔성장학교의 문을 열었다. 이어서 우리나라 자원봉사의 변천사를 삼국시대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알아보면서 오늘날의 자원봉사 활동분야가 매우 다양해지고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감지하도록 하고 자원봉사의 효과와 가치 등에 대해 영상을 통하여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각종 재해, 지진, 해일, 산사태, 폭우 등 천재지변과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2014아시안 게임 등 국제행사, 그리고 어르신, 장애인, 어린아이와 같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국가가 해결하지 못하는 정서적인 부분을 자원봉사자들이 해결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자원봉사는 지역사회문제를 지역주민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바꾸어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오늘 참여한 청소년들은 창의적, 사회적 체험활동을 통해 사회에 대한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책임의식을 지니는 사회일원으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곧, 자원봉사는 사회를 행복하게 이어가는 나비효과, 부메랑효과, 테레사효과로 나타나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면역체계를 3배로 높이는 현상을 보이며 그냥 행복감에 젖는 Helper’s high로 생명연장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자원봉사란? ‘스스로 청소도 하고 남을 배려하는 것’ ‘자원봉사 하는 것 자체가 행복이요 기분 좋은 일’ ‘무보수로 남을 위해 하는 일’ ‘가진 것을 나누는 것’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마음 나눔’ 등 각자가 생각하는 자원봉사를 표현하였다.
Part 2.
행복의 의미와 가치 찾기에서 “행복이란 무엇일까?”의 질문에서 청소년들은 ‘서로의 존중’ ‘인간관계’ ‘돈’ ‘직업’ 등을 꼽았다. “언제 행복한가요?”에는 ‘봉사활동 할 때’ ‘잠 잘 때’ ‘마구 떠들고 놀 때’ ‘성취감을 가질 때’ ‘내가 존중 받을 때’ ‘돈이 있을 때’ ‘남에게 베풀 때’ 등 일상의 억눌림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걱정 근심 없는 상태와 무언가를 해 냈다는 성취감이 행복임을 보여 주었다. “불행할 때는 언제인가요?”는 ‘나 또는 가족이 아플 때’ ‘돈이 없을 때’ ‘다른 사람으로부터 혼냄(꾸지람)을 당했을 때(무시당했을 때)’ 등으로 소외감 및 어려움을 당했을 때의 아픔을 말하고 있었다. 청소년들은 「행복 콜라주」만들기에 각양각색으로 자신들의 행복의 의미를 모아 표현하고 발표하며 자신들의 마음과 육체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였다.
Part 3.
Volunteer-Social Design에서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필요성으로 내가 속해있는 공동체는?, 내가 생각하는 공동체를 그려보고 직접 자원봉사활동을 설계하여 우리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우리 지역의 안전지도 그리기」로 우리 동네 지도에 안전한 장소와 위험한 장소를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주석을 달아 완성한 뒤 다른 조원들에게 우리지역의 상황을 설명하고 조원들은 우리 조와 다른 조의 내용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Part 4.
우리지역문제 해결에서는 우리지역 안전지도그리기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조원들 간 집중 토의를 거쳐 최대로 공감하는 문제점을 주제로 선정, 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화작업으로 해결방법을 알아보고 필요한 것들을 마인드맵으로 표현하고 관점 서술문을 작성하였다. 지금까지의 조원들 간 토의하고 공감한 내용을 V-School : 지역사회 문제해결 활동계획서를 작성하여 활동을 시작했다. 영종·용유지역이 인천공항이 자리를 잡으면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이곳에서 생활하고 공부하는 청소년들의 눈에 비치는 세상은 조금 달랐다. 한 조는 ‘불법주차 해소’를 주제로 선정하였지만, 나머지 조는 생활공간이 밀집되어 있지 않고 뜨문뜨문 떨어져 있고 건축공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증하듯 ‘도로가 너무 어둡다’와 ‘공사장 안전이 불안하다’를 주제로 선정하였다.
Part 5.
「V-소셜 디자인 활동」는 30〬C가 넘는 삼복더위를 감안 야외 활동은 자제를 하고 실내에서 인터넷 검색과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활동을 제한하고 의식의 변화, 생각의 변화, 사소한 것에서 만들어지는 작은 아이디어가 좋은 환경과 밝은 사회를 만든다는 것을 예로 한사람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에 또 다른 사람들의 쓰레기가 쌓이면서 악취와 미관이 좋지 않은 쓰레기 더미를 보면서 모두 다 해결할 수 없다고 머리를 도리질 할 때 그곳에 작은 화단이 만들어지고 그 곳에서 쓰레기가 종적을 감추는 서울 광진구의 사례와 줄서기 문화로 버스와 전철의 순서대로 내리고 타는 생활 습관, 대형매장의 유리문 출입 시 뒷사람을 위한 배려.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고 하는 자원봉사가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Helper’s high현상에서 청소년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내주변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는 노력으로 나타나길 기대하면서 각조 활동에 들어갔다.
Part 6.
「V-소셜 디자인 활동 발표하기와 소감나누기」에서 3개조가 선정한 「도로가 너무 어둡다」의 해결방법으로 가로등의 조도를 측정한 후 미달하는 도로에는 기준에 맞게 조정하는 것과 기준 이상으로 증설하여 야간 통행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방지와 어두워 발생하는 치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공사장 안전이 불안하다」는 2개조가 선정하여 안전망을 좀 더 넓게 설치하고, 안전표지판을 설치하여 작업자나 주변을 통행하는 사람들이 경각심을 일깨우게 하고 작업자에게는 안전장비의 필수착용과 야간작업 시 안전 조명등의 설치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였다. 「불법주차 해소」를 선정한 조는 불법주차로 인한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 등 인명 및 재산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공서의 지속적인 단속철저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그리고 전단지 배포, 프란카드 게시, 피켓 등을 이용한 홍보로 거리환경질서 확립과 교통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Part 7.
V-소셜 디자인 활동 후 새로운 일자리는 만들어질 수 있을까?에서는 ‘주차대행’으로 차를 어디에 주차할지를 몰라 불법주차를 하게 되는 관광객을 도와주어 영종·용유에서 안전사고 발생을 억제하여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하였고, ‘기억전담봉사자’ 소중한 일은 오래 간직하여야 하지만, 지우고 싶은 기억들로 인해 발생하는 불행한 일을 막아주어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여야한고 했다. ‘도로 순찰대’는 가로등이 부족하거나 미설치 지역을 순찰하여 불만을 해소하고 치안을 강화하여 밝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하였다. ‘밤길 및 관광객도우미’로 늦게 귀가하는 사란의 안전을 지켜 범죄를 예방하고 관광객에게 도움을 줌으로서 우리나라의 좋은 이미지를 신을 수 있다고 하였다. ‘해외 관광객 옷 렌탈’은 기후 변화에 따른 옷을 빌려주어 여행비용을 줄여주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었다.
Part 8.
V-School 행복나눔성장학교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8시간동안 같이 활동했던 친구들에게 한마디 덕담 해주는 시간으로 롤링페이퍼 작성하기를 하였다. 조별로(5-6명) 각각의 친구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 해주고 싶은 말을 기록하게 하고, 나는 친구들이 해준 말 중 가장 나를 감동하게 한 글을 하나씩 선정하여 참가자 모두에게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거기엔 이런 말들이 있었다. ‘화이팅! 잘 했어’ ‘착하다’ ‘오케이 맨’ ‘귀인’ ‘언니 수고했어!’ ‘친하게 지내자’ ‘잘 했어’ ‘이쁘구나’, ‘발표 잘 했어’ ‘성실한 친구야!’ 등 나에게 좋은 말은 남에게도 좋은 말이 되는 긍정의 친구들이다.
오늘 교육활동을 통해, 더 행복하고 더 기분 좋은 삶으로 살아가기 위해, 내 고장에 관심 있게 바라보고, 지역사회문제점들은 시정하려는 청소년들의 마음이 내 고장을 더욱 사랑하고 성장하여 대한민국의 훌륭한 기둥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인천광역시 자원봉사센터 V-School 강사 (중구센터 소속)
1기 : 김승애, 박광옥, 한영숙, 이동희, 황금택
2기 : 변석광
첫댓글 자세하게 활동내용을 올려주신 수고와 열정에 응원에 박수를 보냅니다.
훌륭하십니다. 계양구에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