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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착무박해탈심❮以無著無縛解脫心-51❯
●以無著無縛解脫心으로修普賢行이라치자
『집착도 없고 속박도 없는 해탈하는 마음으로, 보현행을 닦는다. 칩니다.』
◯悉知一切菩薩이安立智에甚微細하니라
『모든 보살이 안립한 지혜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의地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의 지위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의無量行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의 헤아릴 수 없는 수행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出生한迴向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출생한 회향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得一切佛藏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얻음 모든 불장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觀察智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관찰한 지혜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의神通과願力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의 신통과 원력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演說三昧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연설한 삼매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의自在한方便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의 자재한 방편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의印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의 법인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의一生補處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의 일생보처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生兜率天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태어난 도솔천상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住止天宮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머물러 사는 천궁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嚴淨한佛國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장엄하고 청정한 불국토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觀察人中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관찰한 인간계 안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放大光明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놓은 큰 광명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種族殊勝에甚微細하니라
『보살 종족의 수승한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道場衆會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도량에 모인 대중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徧一切世界受生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모든 세간에서 두루 받은 생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於一身에서示現一切身하야命終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하나의 몸에서 모든 몸을 나타내 목숨을 마치는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入母胎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모태에 들어가는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住母胎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모태에 머문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在母胎中하야自在示現一切法界의道場衆會에甚微細하니라
『보살 모태 안에 있으면서 자재하게 모든 법계의 도량에 모인 대중을 나타내 보인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아在母胎中하야示現一切佛神力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모태 안에 있으면서 모든 부처님의 신통력을 나타내 보이는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示現誕生事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탄생한 일을 나타내 보인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師子遊行七步智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사자처럼 일곱 걸음을 걸은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示處王宮하며巧方便智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왕궁에 살며 뛰어난 방편의 지혜를 보인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出家하야修調伏行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출가하여 닦은 조복한 수행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菩提樹下坐道場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보리수 아래 도량에 앉은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菩薩이破魔軍衆하고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에甚微細하니라
『보살이 마군의 무리를 파괴하고 아뉵다라삼막삼보리를 성취한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如來가坐菩提座하야放大光明하야照十方界에甚微細하니라
『여래가 보리좌에 앉아 큰 광명을 놓아 시방세계를 비춘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如來가示現無量神變에甚微細하니라
『여래가 나타내 보인 헤아릴 수 없는 신통과 변화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如來가師子吼로大涅槃에甚微細하니라
『여래가 사자후로 대열반을 한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如來가調伏一切衆生하되而無所礙에甚微細하니라
『여래가 모든 중생을 조복시키되, 걸림이 없는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如來의不思議하고自在力이如金剛菩提心에甚微細하니라
『여래의 부사의하고 자재한 힘이 금강과 같은 보리심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如來가普護念一切世閒境界에甚微細하니라
『여래가 모든 세간의 경계를 두루 보호하고 염려하는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如來가普於一切世界에서施作佛事가盡未來劫토록而無休息에甚微細하니라
『여래가 두루 모든 세간에서 불사한 보시가 미래의 겁이 다하도록 휴식하는 일이 없는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如來의無礙神力이周徧法界에甚微細하니라
『여래의 걸림이 없는 신통력이 두루 법계에 미치는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如來가於盡虛空界까지一切世界에서普現成佛하야調伏衆生에甚微細하니라
『여래가 허공계 끝까지 모든 세계에서 두루 성불을 나타내 중생을 조복시키는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如來於一佛身으로現無量佛身에甚微細하니라
『여래가 하나의 불신으로 헤아릴 수 없는 불신을 나타내 것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如來의於去來今三世中의皆處道場하야自在智에甚微細하니라
『여래의 과거와 미래와 지금 삼세 안의 모든 도량에 있으면서 자재한 지혜에 대한 매우 미세한 것에 대해 압니다.』
◯如是等一切微細悉能了知하니라
『이와 같은 등등의 모든 미세한 것을 모두 깨달아 압니다.』
◯成就淸淨하야普能示現一切世閒하니라
『청정을 성취하여 모든 세간에 두루 나타내 보입니다.』
◯於念念中에增長智慧하야圓滿不退하니라
『생각하고 생각하는 동안에, 지혜가 불어나고 자라나서 원만하고 물러나지 않습니다.』
◯善巧方便으로修菩薩行하되無有休息하니라
『선교방편으로 보살행을 닦되, 휴식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成就普賢迴向之地하야具足一切如來功德하고永不厭捨菩薩所行하며出生菩薩現前境界하니라
『보현의 회향하는 지위를 성취하여 모든 여래의 공덕을 구족하고 보살이 닦는 것을 영원히 싫어하거나 버리지 않으며, 보살의 눈앞의 경계를 나타냅니다.』
◯無量方便으로皆悉淸淨하야普欲安隱一切衆生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방편으로 모두 다 청정하게 하여 모든 중생을 두루 안은하게 합니다.』
◯修菩薩行하야成就菩薩大威德地하니라
『보살행을 닦아 보살의 큰 위덕의 지위를 성취합니다.』
◯得諸菩薩心之樂欲하고獲金剛幢迴向之門하니라
『모든 보살의 요욕을 얻고 금강 깃발로 회향하는 문을 얻습니다.』
◯出生法界諸功德藏하야常爲諸佛之所護念하니라
『법계에서 모든 공덕장이 생겨나게 하여, 언제나 모든 부처님으로부터 보호와 염려를 받습니다.』
◯入諸菩薩深妙法門하야演說一切眞實之義하니라
『모든 보살의 깊고 미묘한 법문에 들어가서, 진실한 모든 이치를 연설합니다.』
◯於法善巧를無所違失하고起大誓願하야不捨衆生하니라
『뛰어난 방편의 법을 어기거나 잃어버리는 일이 없고, 큰 서원을 일으켜 중생을 버리지 않습니다.』
◯於一念中에盡知一切心과非心地의境界之藏하고於非心處에서示生於心하니라
『한 생각을 하는 동안에, 모든 심지와 심지가 아닌 경계장을 끝까지 알고, 심지가 아닌 곳에서 심지를 일으켜 보입니다.』
◯遠離語言하야安住智慧하고同諸菩薩처럼所行之行하야以自在力으로示成佛道하고盡未來際토록常無休息하니라
『언어를 영원히 떠나 지혜에 안주하고, 모든 보살처럼 닦아야 하는 것을 닦아 자재한 힘으로 불도를 성취해 보이고 미래의 시간이 다하도록 언제나 휴식이란 없습니다.』
◯一切世閒과衆生劫數에妄想言說로之所建立을神通願力으로悉能示現하니라
『모든 세간과 중생의 겁 수에 망상과 언어로 건립하는 것을 신통과 원력으로 모두 나타내 보입니다.』
◆이무착무박해탈심❮以無著無縛解脫心-52❯
●以無著無縛解脫心으로修普賢行이라치자
『집착도 없고 속박도 없는 해탈하는 마음으로, 보현행을 닦는다. 칩니다.』
◯得一切衆生界에甚微細智하나니所謂-
『모든 중생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나니, 이를테면...』
◯衆生界分別에甚微細智이니라
『중생계의 분별에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衆生界言說에甚微細智이니라
『중생계의 언설에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衆生界執著에甚微細智이니라
『중생계의 집착에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衆生界異類에甚微細智이니라
『중생계의 다른 품류에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衆生界同類에甚微細智이니라
『중생계의 동일한 품류에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衆生界無量趣에甚微細智이니라
『중생계의 헤아릴 수 없는 갈래에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衆生界不思議한種種分別하야所作에甚微細智이니라
『중생계의 부사의한 온갖 종류가 분별하여 짓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衆生界無量雜染에甚微細智이니라
『중생계의 헤아릴 수 없이 섞이고 더러운 것에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衆生界無量淸淨에甚微細智이니라
『중생계의 헤아릴 수 없이 청정한 것에,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如是等一切衆生界境界甚微細이니라
『이와 같은 등등의 모든 중생의 경계가 매우 미세합니다.』
◯於一念中에能以智慧로皆如實知이니라
『한 생각을 하는 동안에 지혜로 모두를 사실대로 압니다.』
◯廣攝衆生하고而爲說法하야開示種種淸淨法門하야令修菩薩의廣大智慧이니라
『중생을 광대하게 거두고 설법을 하여, 온갖 종류의 청정한 법문을 열어 보이어, 보살의 광대한 지혜를 닦게 합니다.』
◯化身無量은見者歡喜하고以智日光로照菩薩心하야令其開悟智慧自在이니라
『헤아릴 수 없는 화신은 보는 자마다 환희하게 하고, 태양과 같은 지혜로 보살의 마음을 비추어 이들로 하여금 열어주고 깨닫게 하여 지혜가 자재하게 합니다.』
◆이무착무박해탈심❮以無著無縛解脫心-53❯
●以無著無縛解脫心으로爲一切衆生하야於一切世界에서修普賢行이라치자
『집착도 없고 속박도 없는 해탈하는 마음으로, 모든 중생을 위해 모든 세계에서 보현행을 닦는다. 칩니다.』
◯得盡虛空界와法界까지一切世界의甚微細智하나니所謂-
『허공계와 법계 끝까지 모든 세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나니 이를테면...』
◯小世界의甚微細智하니라
『작은 세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大世界의甚微細智하니라
『큰 세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雜染世界의甚微細智하니라
『섞이고 더러운 세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淸淨世界의甚微細智하니라
『청정한 세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無比世界의甚微細智하니라
『견줄 수 없는 세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種種世界의甚微細智하니라
『온갖 종류의 세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廣世界의甚微細智하니라
『넓은 세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狹世界의甚微細智하니라
『좁은 세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無礙莊嚴世界의甚微細智하니라
『걸림이 없이 장엄한 세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徧一切世界佛이出現한甚微細智하니라
『모든 세계에서 두루 부처님이 출현하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徧一切世界에서說正法한甚微細智하니라
『모든 세계에서 두루 정법을 연설하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徧一切世界에서普現身한甚微細智하니라
『모든 세계에서 두루 몸을 두루 나타내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徧一切世界에서放大光明의甚微細智하니라
『모든 세계에서 두루 놓은 큰 광명의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盡一切世界까지示現諸佛한自在神通의甚微細智하니라
『모든 세계 끝까지 모든 부처님이 나타내 보인 자재한 신통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盡一切世界까지以一音聲으로示一切音한甚微細智하니라
『모든 세계 끝까지 하나의 음성으로 모든 음성을 보인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入一切世界에서一切佛剎의道場衆會하는甚微細智하니라
『모든 세계에서 모든 불찰의 도량에 모인 대중에 들어가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以一切法界佛剎을作一佛剎하는甚微細智하니라
『모든 법계에 불찰을 하나의 불찰로 만드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以一佛剎을作一切法界佛剎하는甚微細智하니라
『하나의 불찰을 모든 법계의 불찰로 만드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知一切世界가如夢한甚微細智하니라
『모든 세계가 꿈과 같은 줄로 아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知一切世界가如像한甚微細智하니라
『모든 세계가 영상과 같은 줄로 아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知一切世界가如幻한甚微細智하니라
『모든 세계가 환영과 같은 줄로 아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如是了知하고出生一切菩薩之道하고入普賢行의智慧神通하야具普賢觀하고修菩薩行하되常無休息하니라
『이와 같이 깨달아 알고 모든 보살의 도를 생겨나게 하고, 보현행의 지혜와 신통에 들어가서 보현의 관법을 갖추고 보살행을 닦되 언제나 휴식이란 없습니다.』
◯得一切佛의自在神變하야具無礙身하니라
『모든 부처님의 자재한 신통과 변화를 얻어 걸림이 없는 몸을 갖춥니다.』
◯住無依智하야於諸善法에無所取著하고心之所行하나悉無所得하니라
『의지할 것이 없는 지혜에 머물러 모든 뛰어난 법에 집착이 없고 마음대로 행동하나 모두 얻을 것이란 없습니다.』
◯於一切處를起遠離想하니라
『모든 처소를 영원히 떠나겠다는 생각을 일으킵니다.』
◯於菩薩行을起淨修想하니라
『보살행을 청정하게 닦을 생각을 일으킵니다.』
◯於一切智에無取著想하니라
『모든 지혜에 집착하는 생각이 없습니다.』
◯以諸三昧로而自莊嚴하니라
『모든 삼매로 자신을 장엄하게 합니다.』
◯智慧로隨順一切法界하니라
『지혜로 모든 법계의 순리를 따릅니다.』
◆이무착무박해탈심❮以無著無縛解脫心-54❯
●以無著無縛解脫心으로入普賢菩薩行門이라치자
『집착도 없고 속박도 없는 해탈하는 마음으로, 보현보살행의 문에 들어간다. 칩니다.』
◯得無量法界의甚微細智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법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演說一切法界의甚微細智하니라
『모든 법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연설합니다.』
◯入廣大法界의甚微細智하니라
『광대한 법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에 들어갑니다.』
◯分別不思議法界의甚微細智하니라
『부사의한 법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분별합니다.』
◯分別一切法界의甚微細智하니라
『모든 법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분별합니다.』
◯一念徧一切法界의甚微細智하니라
『한 생각에 법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에 두루 돌아다닙니다.』
◯普入一切法界의甚微細智하니라
『모든 법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에 두루 들어갑니다.』
◯知一切法界의無所得한甚微細智하니라
『모든 법계의 얻을 것이 없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압니다.』
◯觀一切法界의無所礙한甚微細智하니라
『모든 법계의 걸림이 없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관찰합니다.』
◯知一切法界의無有生한甚微細智하니라
『모든 법계란 생겨난 적이 없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압니다.』
◯於一切法界에서現神變한甚微細智
『모든 법계에서 신통과 변화를 나타내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如是等一切法界의甚微細를以廣大智로皆如實知하니라
『이와 같은 등등의 모든 법계의 매우 미세한 것을 광대한 지혜로 모두 사실대로 압니다.』
◯於法自在하게示普賢行하야令諸衆生으로皆悉滿足하니라
『법에 자재하게 보현행을 보이어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다 만족하게 합니다.』
◯不捨於義하고不著於法하고出生平等한無礙之智하니라
『도리를 버리지 않고 법에도 집착하지 않고 평등하고 걸림이 없는 지혜가 생겨나게 합니다.』
◯知無礙本하나不住一切法하고不壞諸法性하며如實無染하나니猶若虛空이隨順世閒하야起於言說하니라
『근본이 걸림이 없음을 아나, 모든 법에 머물지 않고, 모든 법의 성품도 무너뜨리지 않으며, 실상에 물드는 일이 없나니, 마치 허공이 세간의 순리를 따라 말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開眞實義하야示寂滅性하며於一切境에無依、無住、無有分別하나明見法界,廣大安立하니라
『진실한 이치를 열어 적멸한 성품을 보이어, 모든 경계에 의지하는 일도 없고 머무는 일도 없고 분별할 존재도 없으나, 법계가 광대하게 안립되었음을 분명하게 봅니다.』
◯了諸世閒과及一切法이란平等하야無二하고離一切著하니라
『모든 세간과 모든 법이란, 평등하여 둘이 없음을 깨닫고 모든 집착을 떠납니다.』
◆이무착무박해탈심❮以無著無縛解脫心-55❯
●以無著無縛解脫心으로修普賢行이라치자
『집착도 없고 속박도 없는 해탈하는 마음으로, 보현행을 닦는다. 칩니다.』
◯生諸劫에甚微細智하나니所謂-
『모든 겁에 매우 미세한 지혜를 일으키나니 이를테면...』
◯以不可說劫을爲一念에甚微細智하니라
『말할 수 없는 겁을 한 생각에 성취하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일으킵니다.
◯以一念을爲不可說劫한甚微細智하니라
『한 생각을 말할 수 없는 겁에 성취하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일으킵니다.』
◯以阿僧祇劫을入一劫한甚微細智하니라
『아승지의 겁을 한 겁에 들어가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일으킵니다.』
◯以一劫을入阿僧祇劫한甚微細智하니라
『하나의 겁을 아승지의 겁에 들어가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일으킵니다.』
◯以長劫을入短劫한甚微細智하니라
『긴 겁을 짧은 겁에 들어가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일으킵니다.』
◯以短劫을入長劫한甚微細智하니라
『짧은 겁을 긴 겁에 들어가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일으킵니다.』
◯入有佛劫을無佛劫에甚微細智하니라
『부처님이 있는 겁을 부처님이 없는 겁에 들어가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일으킵니다.』
◯知一切劫數한甚微細智하니라
『모든 겁의 수효를 아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일으킵니다.』
◯知一切劫을非劫한甚微細智하니라
『모든 겁을 겁이 아닌 것을 아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일으킵니다.』
◯一念中에見三世一切劫한甚微細智하니라
『한 생각 동안에 삼세의 모든 겁을 보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일으킵니다.』
◯如是等一切諸劫의甚微細를以如來智로於一念中에皆如實知하니라
『이와 같은 등등의 일체의 모든 겁의 매우 미세한 것을 여래의 지혜로 한 생각 동안에 모두 사실대로 압니다.』
◯得諸菩薩의圓滿行王心하니라
『모든 보살의 원만한 행왕의 마음을 얻습니다.』
◯入普賢行心하니라
『보현행의 마음에 들어갑니다.』
◯離一切分別하는異道로戲論心하니라
『모든 분별하는 이단 도로 희론하는 마음을 떠납니다.』
◯發大願에無懈息心하니라
『대원에 게으름이나 휴식이 없는 마음을 일으킵니다.』
◯普見無量世界網에無量諸佛의充滿心하니라
『그물처럼 헤아릴 수 없는 세계에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부처님의 충만한 마음을 봅니다.』
◯於諸佛의善根과諸菩薩行을能聞持心하니라
『모든 부처님의 선근과 모든 보살행을 잘 듣고 마음으로 유지합니다.』
◯於安慰一切衆生한廣大行聞已하고不忘心하니라
『모든 중생이 편안하도록 위로하는 광대한 수행을 듣고 마음으로 잊지 않습니다.』
◯能於一切劫에現佛出世心하니라
『모든 겁에 부처님이 세간에 출현하는 마음을 나타냅니다.』
◯於一一世界에서盡未來際토록行不動行에無休息心하니라
『하나하나의 세계에서 미래의 시간이 다하도록, 움직이지 않는 수행을 닦음에, 휴식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於一切世界中에서以如來身業으로充滿菩薩身心하니라
『모든 세계 안에서 여래의 신업으로 보살의 몸과 마음을 충만하게 합니다.』
◆이무착무박해탈심❮以無著無縛解脫心-56❯
●以無著無縛解脫心으로修普賢行이라치자
『집착도 없고 속박도 없는 해탈하는 마음으로, 보현행을 닦는다. 칩니다.』
◯成不退轉하고得一切法의甚微細智하나니所謂-
『불퇴전을 얻고 모든 법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나니, 이를테면...』
◯甚深法에甚微細智하니라
『매우 깊은 법에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廣大法에甚微細智하니라
『광대한 법에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種種法에甚微細智하니라
『온갖 종류의 법에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莊嚴法에甚微細智하니라
『장엄한 법에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一切法無有量에甚微細智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법에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一切法으로入一法한甚微細智하니라
『모든 법으로 하나의 법에 들어가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一法으로入一切法한甚微細智하니라
『하나의 법으로 모든 법에 들어가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一切法으로入非法한甚微細智하니라
『모든 법으로 법이 아닌 것에 들어가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無法中에서安立一切法하나而不相違한甚微細智하니라
『무법 안에서 모든 법을 안립하나 서로 어기지 않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入一切佛法의方便으로無有餘한甚微細智하니라
『불법의 방편으로 남김이 없이 들어가는 매우 미세한 지혜를 얻습니다.』
◯如是等一切世界에서一切言說로所安立法에諸微細智는與彼同等하고其智無礙하야皆如實知하니라
『이와 같은 등등의 모든 세계에서 모든 언어로 안립한 법에, 모든 미세한 지혜는 저들과 동등하고 그 지혜는 걸림이 없어 모두 사실대로 압니다.』
◯得入無邊法界心하고於一一法界에深心堅住하야成無礙行하니라
『끝이 없는 법계에 들어가는 마음을 얻고, 하나하나의 법계에 깊은 마음으로 견고하게 머물러 걸림이 없는 수행을 성취합니다.』
◯以一切智充滿諸根하고入諸佛智하야正念方便으로成就諸佛의廣大功德하니라
『모든 지혜가 모든 감각에 충만하게 하고, 모든 부처님의 지혜에 들어가서 바른 생각의 방편으로 모든 부처님의 광대한 공덕을 성취합니다.』
◯徧滿法界에普入一切諸如來身하야現諸菩薩이所有身業하고隨順一切世界言辭하야演說於法하니라
『법계 두루 가득하게 일체의 모든 여래의 몸에 모두 들어가서, 모든 보살이 가진 신업을 나타내고, 모든 세간의 언어를 따라서 법을 연설합니다.』
◯得一切佛神力으로所加智慧意業으로出生無量善巧方便으로分別諸法하야薩婆若智하니라
『모든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가피를 받은 지혜의 의업으로, 헤아릴 수 없는 선교방편으로 모든 법의 분별하야 살바야의 지혜가 생겨나게 합니다.』
◆이무착무박해탈심❮以無著無縛解脫心-57❯
●以無著無縛解脫心으로修普賢行이라치자
『집착도 없고 속박도 없는 해탈하는 마음으로, 보현행을 닦는다. 칩니다.』
◯出生一切甚微細智하나니所謂-
『일체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생겨나게 하나니 이를테면...』
◯知一切剎甚微細智요
『모든 불찰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아는 것이요!』
◯知一切衆生甚微細智、
『모든 중생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아는 것이요!』
◯知一切法果報甚微細智、
『모든 법의 과보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아는 것이요!』
◯知一切衆生心甚微細智、
『모든 중생의 마음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아는 것이요!』
◯知一切說法時甚微細智、
『모든 법을 연설할 때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아는 것이요!』
◯知一切法界甚微細智、
『모든 법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아는 것이요!』
◯知一切盡虛空界三世甚微細智、
『일체의 허공계와 삼세의 끝까지 매우 미세한 지혜를 아는 것이요!』
◯知一切語言道甚微細智、
『모든 언어의 길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아는 것이요!』
◯知一切世閒行甚微細智、
『모든 세간행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아는 것이요!』
◯知一切出世行甚微細智,
『모든 출세간행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아는 것이요!』
◯乃至知一切如來道와一切菩薩道와一切衆生道의甚微細智하니라
『내기 모든 여래의 도와 모든 보살의 도와 모든 중생의 도의 매우 미세한 지혜를 아는 것입니다.』
◯修菩薩行하야住普賢道하야若文若義건皆如實知하니라
『보살행을 닦아 보현의 도에 머물러 글이건 이치건 모두 사실대로 압니다.』
◯生如影智하니라
『삶이란 그림자와 같다는 지혜를 일으킵니다.』
◯生如夢智,
『삶이란 꿈과 같다는 지혜를 일으킵니다.』
◯生如幻智,
『삶이란 환영과 같다는 지혜를 일으킵니다.』
◯生如響智,
『삶이란 메아리와 같다는 지혜를 일으킵니다.』
◯生如化智,
『삶이란 변화와 같다는 지혜를 일으킵니다.』
◯生如空智,
『삶이란 허공과 같다는 지혜를 일으킵니다.』
◯生寂滅智,
『삶이란 적멸과 같다는 지혜를 일으킵니다.』
◯生一切法界智,
『삶이란 모든 법계와 같다는 지혜를 일으킵니다.』
◯生無所依智,
『삶이란 의지할 것이 없다는 지혜를 일으킵니다.』
◯生一切佛法智하니라
『삶이란 모든 부처님의 법과 같다는 지혜를 일으킵니다.』
◆보살마하살이무착무박해탈심회향❮菩薩摩訶薩以無著無縛解脫心迴向❯
●佛子여菩薩摩訶薩이以無著無縛解脫心迴向이라치자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는 해탈하는 마음으로 회향한다. 칩니다.』
◯不分別若世閒이나若世閒法하니라
『세간의 법이나 출세간의 법을 존재라 분별하지 않습니다.』
◯不分別若菩提나若菩提薩埵하니라
『보리나 보리살타를 존재라 분별하지 않습니다.』
◯不分別若菩薩行이나若出離道하니라
『보살행이나 벗어나는 도를 존재라 분별하지 않습니다.』
◯不分別若佛이나若一切佛法하니라
『부처님이나 모든 불법을 존재라 분별하지 않습니다.』
◯不分別若調伏衆生이나若不調伏衆生하니라
『조복시키 중생이나 조복시키지 않은 중생을 존재라 분별하지 않습니다.』
◯不分別若善根이나若迴向하니라
『선근이나 회향을 존재라 분별하지 않습니다.』
◯不分別若自이나若他하니라
『자신이나 타인을 존재라 분별하지 않습니다.』
◯不分別若施物이나若受施者하니라
『물건을 보시하는 것이나 보시를 받는 것을 존재라 분별하지 않습니다.』
◯不分別若菩薩行이나若等正覺하니라
『보살행이나 등정각을 존재라 분별하지 않습니다.』
◯不分別若法이나若智하니라
『법이나 지혜를 존재라 분별하지 않습니다.』
◆보살마하살이피선근여시회향❮菩薩摩訶薩以彼善根如是迴向❯
●佛子여菩薩摩訶薩이以彼善根으로如是迴向하나니所謂-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저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나니 이를테면...』
◯心無著無縛解脫이요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는 마음으로 해탈하는 것이요!』
◯身無著無縛解脫,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는 몸으로 해탈하는 것이요!』
◯口無著無縛解脫,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는 입으로 해탈하는 것이요!』
◯業無著無縛解脫,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는 업으로 해탈하는 것이요!』
◯報無著無縛解脫,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는 과보로 해탈하는 것이요!』
◯世閒無著無縛解脫,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는 세간으로 해탈하는 것이요!』
◯佛剎無著無縛解脫,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는 불찰로 해탈하는 것이요!』
◯衆生無著無縛解脫,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는 중생으로 해탈하는 것이요!』
◯法無著無縛解脫,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는 법으로 해탈하는 것이요!』
◯智無著無縛解脫이니라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는 지혜로 해탈하는 것입니다.』
◆보살마하살여시회향시❮菩薩摩訶薩如是迴向時❯
●菩薩摩訶薩이如是迴向時에如三世諸佛이爲菩薩時에所修迴向으로而行迴向하니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 삼세의 모든 부처님이 보살로 계실 때에 닦던 회향으로 회향을 닦습니다.』
◯學過去諸佛迴向하니라
『과거의 모든 부처님의 회향을 배웁니다.』
◯成未來諸佛迴向,
『미래의 모든 부처님의 회향을 성취합니다.』
◯住現在諸佛迴向;
『현재의 모든 부처님의 회향에 머뭅니다.』
◯安住過去諸佛迴向道,
『과거의 모든 부처님의 회향하는 도에 안주합니다.』
◯不捨未來諸佛迴向道,
『미래의 모든 부처님의 회향하는 도를 버리지 않습니다.』
◯隨順現在諸佛迴向道;
『현재의 모든 부처님의 회향하는 도에 순리를 따릅니다.』
◯勤修過去諸佛教,
『과거의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을 부지런히 배웁니다.』
◯成就未來諸佛教,
『미래의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을 성취합니다.』
◯了知現在諸佛教,
『현재의 모든 부처님이 깨달은 것을 압니다.』
◯滿足過去諸佛平等,
『과거의 모든 부처님의 평등을 만족하게 합니다.』
◯成就未來諸佛平等,
『미래의 모든 부처님의 평등을 성취합니다.』
◯安住現在諸佛平等;
『현재의 모든 부처님의 평등에 안주합니다.』
◯行過去諸佛境界,
『과거의 모든 부처님의 경계를 닦습니다.』
◯住未來諸佛境界,
『미래의 모든 부처님의 경계에 머뭅니다.』
◯等現在諸佛境界하니라
『현재의 모든 부처님의 경계와 동등합니다.』
◯得三世一切諸佛善根하니라
『삼세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선근을 얻습니다.』
◯具三世一切諸佛種性,
『삼세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종성을 갖춥니다.』
◯住三世一切諸佛所行,
『삼세 일체의 모든 부처님이 닦은 것에 머뭅니다.』
◯順三世一切諸佛境界하니라
『삼세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경계을 따릅니다.』
◆시위보살마하살제구무착무박해탈심회향❮是爲菩薩摩訶薩第九無著無縛解脫心迴向❯
●佛子여是爲菩薩摩訶薩이第九無著無縛解脫心迴向하니라
『불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아홉째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는 해탈하는 마음으로 회향하는 것입니다.』
◯菩薩摩訶薩이住此迴向時라치자
『보살마하살이 이런 회향을 할 때에 머문다. 칩니다.』
◯一切金剛輪圍山이所不能壞하니라
『모든 금강윤위산이 무너뜨리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於一切衆生中에서色相第一이라無能及者하니라
『모든 중생 중에서 색상이 제일이라 미칠 자가 없습니다.』
◯悉能摧破諸魔邪業하고普現十方一切世界하야修菩薩行하며爲欲開悟一切衆生하야以善方便으로說諸佛法하니라
『모든 악의 삿된 업을 모두 꺾고 파괴하고, 시방의 모든 세계에 두루 나타나서, 보살행을 닦으며 모든 중생에게 깨달음을 열어주려 뛰어난 방편으로 모든 불법을 연설합니다.』
◯得大智慧하야於諸佛法에心無迷惑하니라
『큰 지혜를 얻어 모든 불법에 미혹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在在生處마다若行若住커나常得値遇不壞眷屬하니라
『태어난 곳마다 다니거나 머물거나 언제나 무너지지 않는 권속을 만납니다.』
◯三世諸佛이所說正法을以淸淨念으로悉能受持하니라
『삼세의 모든 부처님이 연설한 정법을 청정한 생각으로 모두 받아 유지합니다.』
◯盡未來劫토록修菩薩行하되常不休息하고無所依著하니라
『미래의 시간이 다하도록, 보살행을 닦되 언제나 휴식하는 일이 없고 의지하건 집착하는 일도 없습니다.』
◯普賢行願을增長具足하야得一切智하며施作佛事하야成就菩薩의自在神通하니라
『보현의 행원을 구족하게 불어나고 자라나게 하여, 일체지를 얻으며, 불사를 보시하여 보살의 자재한 신통을 성취합니다.』
◆금강당보살이설송언❮金剛幢菩薩而說頌言❯
●爾時에金剛幢菩薩이承佛神力하야普觀十方하고而說頌言하니라
그때 금강당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두루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普於十方無等尊에
◯未曾一起輕慢心하고
◯隨其所修功德業하야
◯亦復恭敬生尊重하니라
시방에 두루 같을 이가 없는 세존에게
일찍이 한 번도 경솔하고 교만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고
닦으신 공덕과 업을 따라
또 다시 공경과 존중을 일으킵니다.
◆게송❮偈頌-2❯
●所修一切諸功德을
◯不爲自己及他人하고
◯恒以最上信解心으로
◯利益衆生故迴向하니라
닦은 일체의 모든 공덕을
자기와 타인을 위하지 않고
언제나 최상의 믿음과 이해하는 마음으로
중생에게 이익을 주려 회향합니다.
◆게송❮偈頌-3❯
●未嘗暫起高慢心하고
◯亦復不生下劣意하며
◯如來所有身等業을
◯彼悉請問勤修習하니라
일찍이 잠깐도 높고 교만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고
또 다시 하열한 마음도 내지 않으며
여래가 가진 몸 등의 업을
저가 모두 물어서 부지런히 배우고 닦습니다.
◆게송❮偈頌-4❯
●所修種種諸善根은
◯悉爲利益諸含識하니
◯安住深心廣大解하야
◯迴向人尊功德位하니라
닦은 온갖 종류의 모든 선근은
모든 함식에게 모두 이익이 되게 하려는 것이니,
깊은 마음과 광대한 이해에 안주하여
사람 중에 높은 분의 공덕의 지위에 회향합니다.
◆게송❮偈頌-5❯
●世閒所有無量別과
◯種種善巧奇特事에
◯麤細廣大及甚深을
◯靡不修行皆了達하니라
세간에 존재하는 헤아릴 수 없는 차별과
온갖 종류의 뛰어나고 신기하고 특별한 일에
거칠고 섬세하고 광대하고 또 매우 깊은 것을
수행하여 깨달아 통달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