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월)
스튜디오 촬영이 있어 참여는 못했지만 이경님이 아주 귀여운 그림을 그려줬당
매우긴일지주의
11/18(화)
추베릅한 늦잠을 잤지만 갑자기 연출님한테 연락이 왔다 독감에 걸렸다는 것이다. 시마타! 그래서 오늘은 우리끼리만 해야했다 강의실 열쇠도 내가 담당이라서 급하게 동방으로 내려갔다… ㅠㅠ 그래서 그냥 동방에서 과제나 했다 동방에 있던 사람들이랑 밥 먹으러 빨다로 내려왔는데 그날 과잠을 입고 있엇다… 이게 문제엿다… 전 예체대회장님(체육학과)분이 날 뚫어져라 쳐다보고 가는게 아니겟는가? 사실 저도 3초동안 쳐다봄 여기서 ㄴㅁ 무서워져서 승민님과 옷을 바꿔입었다 무한한감사를!! 바꿔입자마자 또 체육학과 (이번엔전전예체대회장님현총학?지원)이 쳐다보고 가심 원래 빨다 잘 안 오는데 이게 뭔;;
연출 없이 연습은 많이 힘들었다 이끌어줄 사람이 없기 때문… 그래도 승민님이 계속 피드백을 주고 나도 다른 사람들한테 계속 물어보며 하다가 스탭들이 가고 나선 잠깐 바우끼리 쉬는시간을 가졌다 연출님이 독감을 이기시고 집부 회의 후에 온다는게 아닌것인가!! 우린 계속 기다렸다… 1시간정도…….;; 기다리면서 친목도 도모하고 소현 센빠이와 친목도 도모하고… 집가사끼리 좀 더 친해진 거 같았다 (특히이경님헤헤)
연출이 왔다!! 다행히 지금은 조금 괜찮다 하셨다 그리고 계속 연습햇다… 이경상현의 다정씬은 아직은 뚝딱거리지만 많이 발전했다 블로킹 동선도 많이 바뀌었다 난 준혁이를 어떻게 뚜까팰지 아직도 고민이다
11/19(수)
공강 중간중간에 놀면서 팀플 과제도 찾았다 팀플 발표가 왜 셋업날일까… 연출님이 오늘 세민님에게 음향 1:1 과외를 하라는거 아닌가? 근데 세민님이 연락을 안 봐 컴퓨터를 나도 들고와야한다는거 아닌가… 내 컴퓨터 기숙사에 있는데… 나혼자 죽을 순 없다. 연출님을 데리고 기숙사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나중에 들려온 소식으로는 세민님이 노트북을 가지고 있엇단다… ㅠㅠ 다같이 또 빨다에서 밥을 먹다가 슬 올라가려고 하는데 연출님의 전화. 익명의 누군가가 우리 강의실 카드키를 집에 나두고 왔다 기다리라! 오잉… 일단 기다렸다 기다리는김에 아까 기숙사에서 도어락 틀리는 소리와 맞는 소리를 직접 녹음 해왔기 때문에 잠깐 깔짝 거렸다 직접 녹음은 처음이다;; 오랜만에 음향 만지니까 오퍼 된 기분이였다 깔짝 다하니까 익명의 누군가가 왔길래 올라갔다
올라가서 세민님한테 각오하라 했다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하셨다 ㅋ 멀티 플레이어부터 가르쳐줬고 찾아온 음향도 들어봤다 굿이였다 오퍼의 자질이 있구만!! 근데 어도비를 좀 줘야지 (내가) 안 힘들 거 같길래 석민센빠이가 줬던 걸 그대로 줬다 오석민씨 보고 있나요? 저는 훌륭한 선배 오퍼가 됐나요… 처음엔 좀 우왕좌왕 했는데 어찌어찌해서 잘 가져갔나보다… 나는 다시 배우로 돌아가 잠깐 비듬팀과 합동 몸풀기도 하고 연습도 했다 중간중간 세민님의 헬프가 들리면 도와주기도 했고 ㅋㅋ
음향오퍼들은 집중하시오 멀티 플레이어는 줄이어폰으로 하시는게 편합니다 (이게나의피와살로이뤄진경험으로어쩌구저쩌구꼰대발언)
이날은 경비모자도 써봤다 꽤나 경비원인거 같아서 당황;; 엘레베이터 띵소리만 있지만 음향이랑 맞춰보기도 했다 음향 타이밍이 참 힘들겠다 ㅎㅇㅌ!! 원래는 모자를 벗고 던지고 욕을 시작하는데 모자를 벗으면서 욕을 하고 뒤를 돌기로 했다 욕은 어렵다… 템포가 너무 어렵다 그리고 원래 남자가 위협할 때 둘다 쭈구리모드였는데 준혁이가 나를 밀친다. 아프다… 하지만 이게 더 나중에 남편한테 더 빡이 친 사건의 계기가 되어준다 어디감히여고생을던져?
11/20(목)
오늘은 공개연습날이다 솔직히 봄 워크샵에서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았어서 아침부터 긴장했다 사실 오늘 자휴를 때렸다… 분명 나는 10시 반에 일어나서 12시 수업을 가려고 준비하려다가 진짜 눈 조금만 감아야지 했는데… 엥 11시 47분인거다? 급하게 준비해서 나갔는데 카드키를 나두고 와서 다시 올라가니까 58분이길래 걍 자휴 때렸다 인생 참… 자휴 때린김에 이경님이 부탁한게 있어서 동방 내려갔다 동방에서 이경님 단편 영화도 보고 내 뮤비도 보여줬다 이제 다음 신입한테는 이건 안 보여줄거다 흥
동방에 있다가 공개연습하러 내려갔다 레크레이션을 실내에서 하다니… 다행이였다 터치? 하는 게임이엿는데 상현님과 내가 공동 1등했다 집가사 짱ㅋㅋ
우리가 처음 런을 돌린다고한다 오늘은 경비복도 입어봤다 우하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런 돌리는건 부담스럽다 하지만 이번엔 티는 안 냈다 그때 너무 팀한테 미안했어서…
남지원 선배님도 보러 오셨다 (나의사랑서현혜림그리고그냥윤재선배도) 오퍼로써는 봤지만 배우로써는 처음 봤다 뜨아 너무 떨렸다!! 그래도 떨린 모습 안 보여주고 한 거 같았다
자체 피드백은… 몸을 아직 못 쓰는 거 같다 그리고 욕도 아직 어색하다 그리고 모두의 피드백도 좋은 피드백이였고 내가 알고 있던 사실을 한 번 더 상기시켜주는 시간이였다 그리고 나만 자연스럽고 나머지가 연기톤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칭찬으로 들어도 되는건가? 싶었지만 결론은 화합이 안 맞는다라는 말 같아서 어떻게 해야지 잘 맞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누림이가 런 영상을 찍어줘서 자기 전에 열심히 봤다
나머지팀도 잘했다 알라딘은 참 중성선배는 배우복이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딱히 연기력으로는 할말이 없다
비듬도 크랙선우가 너무 웃겼다 다들 화합이 잘 맞는 거 같아 부럽다…
11/21(금)
오늘은 진짜 공강이지만 스터디가 있어서 12시부터 서면에 갔다 공모전 마무리하고 스터디장님의 협박과 함께 돌아왔다… 진짜 교복을 입어야해서 기숙사를 갔다가 돌아왔다 근데 고등학교 교복을 가지고 온 줄 알았는데 중학교 교복을 들고 온 거 같다… 앉아지지가 않는다 모두가 보고 으르렁 춤 추고 찬조공연 다니는 으르렁 고등학생 같다고 해서 웃겻다 ㅋㅋ 경비복까지 입으니까 진짜 경비원 같아서 일진고딩맞나? 싶긴했다
피드백을 받고 난 다음 다같이 부분블로킹과 런도 잠깐 돌렸다 일단 세민님이 어도비가 안 된다고 해서 빨리 해야하니까 그냥 내 컴퓨터로 작업하고 다시 받으라고 해서 컴퓨터 두 개로 작업을 하셨다 무감님한테도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를 어카지
우리끼리 파트를 정했었는데 D파트의 템포가 너무 느려서 애를 먹었다 이상한 멈춤은 대체 왜 생기는걸까… 그리고 좀 더 짜증내야하고 비아냥거려야한다 참 어렵다어려워 하지만 다들 늘고 있는게 보이고 좋아지고 있다 스탭들도 진지하게 항상 블로킹을 봐줘서 고맙다
11/22(토)
2시에 모여서 연습 하기 전에 빨다에서 밥을 먹었다 오늘은 배우들끼리 모여 연습하기로 했다 잠깐 이의준씨 생일 축하 영상편지도 찍고 경도나 할까? 하다가 사람도 모아봤다
처음에는 런을 돌렸다 그리고 다같이 모여서 연출의 피드백을 들었다 아직도 템포가 느린게 문제… 그리고 이상한 멈춤이 내가 제일 잘 보인다고 했는데 이게 내가 의도한 건지 아닌건지 구분이 안갔다 내가 뜸을 들이는 부분이 많아서 그러한 부분인건가? 싶지만 그 문제의 D파트가 아직 템포가… 대사를 듣고 치는거 같다고 했다 걍 대사를 씹어야하나? 어렵다… 잠깐 쉬는데 선우가 왔어요 (진짜경도한다고경찰과잠도입고옴) 그리고 안되는 부분 블로킹 잠깐 하고 런을 돌렸다 찍어준 따봉선우야 고마워!!
그래도 올릴정도는 됐다 해서 다행이다 이걸 저점으로 두고 고점을 향해 가기로 했다 진짜진짜집가사고지가눈앞이다!!
끝나고 이의준씨도 와서 경도 대신 레크레이션 때 했던 게임 했다 후후 진짜개재밋었음 저랑 상현님이 또 마지막까지 남음 다들 팀끼리 한번더 해보세요 자지러짐
이의준씨 가고 맥날에서 다같이 밥을 먹었다 서울 가는 표도 예매하고 엄마랑 오랜만에 통화도 하고… 선우도 가고… 집가사끼리 노래방 갔다 커튼콜 노래 불러준 정원선배 감사!! 오늘 더 친해지는 기분이였다 6일동안 달린다고 고생많았으!!!
첫댓글 "지는짝없다고" <<<<<<< 민서씨 듸질래요?
서현언니는 블랙핑크 윤재햄은 그냥 아저씨...
뒤에 이경님도 있어요... 삼각임!!
오퍼와 배우 둘다 가능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