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만* 검사의 범죄조작과 강제자백의 고문 사실이 드러나는 글이다.
이경용의 옛직장 동료가 보낸 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지난날에 있었던 일이다.
직장 동료였던 김명*씨가 이경용의 메일로 2008.10.31.일 보낸 내용이다.
이형, 그동안 보내주신 여러 가지 좋은 글과 편지
잘 읽었고 너무 많은 고생과 되돌려지지 않을 과거,
반성할 생각조차 않는 공권력의 횡포에 전율을 느낍니다.
이형이 고생할 그 당시(정확한 시점은 모름) 노청* 과장의 선처를 위해
조사국, 일선 세무서 직원들 200여명의 연판장을 만들 때,
서초동 사무실에서 노전무(노과장)의 변호인이었던 강금* 변호사와 만났을 당시
노 전무에 관한 얘기도 들은 바 있어 몇 자 적습니다.
강변호사가 내게 말했던 내용입니다.
1. "국세청 공무원이 승진을 위해서 검사의 조서(이경용의 자백)에서 처럼
월 50에서 100씩 과장에게 정기적인 상납 관행이 있느냐?"
물론 답변은 "이경용과 노전무가 그런 일(상납을 주고 받는 일)을 할 리도 없고,
그런 관행 자체가 없을 뿐더러, 특히 변론을 위해 노전무(노과장)를 자주 만나서
아셨겠지만 법 없이 사실 분이고,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이 동네 형이나 아버지처럼 따듯하고 항상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공직생활을 하셔서
직원들로부터 존경을 받으시는 분이다"라고 답변하였고
강변호사도 노전무의 성품에 적극적인 동의를 표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2. "경력 30년이 다된 나이 많은 공무원을 피의자라고 해서
벌거벗긴 채로 수치심을 주며 자백을 받았다고 의뢰인(노)이 얘기해서
후배 담당 검사(성이나 이름은 기억나지 않음)에게 '인권유린 아니냐'고
강하게 항의했더니 '사내(노전무)가 그깟 일로 선배님(그것도 여 변호사)에게
까발렸네요' 하더라"
"법정에서 고문 사실을 오픈시키자고 했더니 무슨 이유에선지
의뢰인이 바라지 않아서 (오픈) 못했다"
강변호사 말을 듣고 분개하다가 그후 노전무에게 이런 사실을 말씀드렸더니
"그런 사실이 있었는데 강변의 (오픈) 권유가 있었음에도 강하게 나가지 못한 이유는 검사가 '첫 째, 그런 사실이 있더라도 여자(강변)에게 알리느냐, 창피하지도 않느냐.
둘 째 당신이 만약 (고문) 사실을 오픈 시킨다면 나야 수사 못했다고 징계 먹으면
그뿐이지만 밑에 친구들(수사관들)이 종로세무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도 괜찮겠느냐'는 등 하길래 이제 고문 받을 일도 없고 고생도 다 했는데 싶고, 나 때문에 후배들과 종로세무서가
엉망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그만 두었다"고 하십디다.
지나간 일이지만 이형과 노전무가 고생하실 때
밖에서 여러 사람도 같이 걱정을 하고 미력이나마 애를 썼지만
도움을 드리지도 못했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셨지요.
나 혼자 강변호사를 만난 일이 문득 생각나 글을 보냅니다.
모쪼록 (명예회복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2008. 10. 31일 김명* 올림
부언: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사공문에 의하여 소득세 부과 8억5천만원, 법인세 환급 5억600만원을 집행하여 3억을 더 추징했음에도 세금 환급에만 청탁 뇌물 범죄를 만든 홍검사였다. 강제자백의 고문을 저질러 무죄를 유죄로 만들었던 홍검사엿다.
숙련된 법 기술자 검사한테 기소당하면 인생이 절단 난다고 한다(윤석열).
이경용은 최고의 반인륜 고문 범죄자였던 특수부 홍검사를 만났으니 어쩌겠는가?
천하의 몹쓸 악인 홍검사를 만나서 한때 큰 불행을 겪고 직장(공직)까지 잃었지만, 고진감래(고생 끝에 즐거움이 옴)라 하더니, 불행 후에 많은 돈을 벌었으나 큰 부자 되기를 포기하고서
베푸는 일을 많이 하여 생기는 좋은 추억들 때문에 인생의 즐거운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2025. 2. 10일 이경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