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당구 클럽을 가다
<당구 연맹에서 SBS 당구클럽을 방문하다>
2019.12.19(수) 오전에 SBS 당구클럽을 방문했다.
한 해의 끝자락을 향해 쏜살같이 달려가는 12월의 중순에 송파구 이상길 당구연맹 회장과
김종억 홍보위원장, 김정현 사무국장, 안선주 운영위원장이 SBS 당구클럽을 방문했다.
SBS 당구클럽은 잠실 새내역에서 내리면 새마을 시장 첫 번째 먹자골목 초입의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주위 환경은 주로 엘스아파트, 리센츠아파트, 트리지움 아파트, 우성아파트 등
3~4쳔 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관계로 회원 확보에
별 어려움이 없이 운영되고 있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 단지 자체가 대단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들이 어느정도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므로
회원들 관리 측면에서의 애로사항은 전혀 없다고 한다.
SBS 당구클럽은 월, 수, 금반과 화, 목, 토 반으로 편성되어 시간은 10:00~13:00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각 반에 27명씩 등록되어 운영하고 있다.
당구대는 총 14대가 비치되어 있으며, 중대가 10대, 대대가 2대, 포켓볼이 2대가 있다.
현재 포켓볼을 치는 회원은 없다. 회원들은 중대와 대대 총 12대를 이용하고 있으며,
그중 대대가 인기가 많다.
당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은 단연 으뜸이다. 회원들이 100% 참석을 해도 테이블당 2명씩
편성이 가능한데, 평균 일 3~4명은 결석으로 보면, 때론 테이블 사정상 혼자서 자신만의 연습을
할 수 있는 여유 공간도 생긴다는 얘기다.
<SBS 당구 클럽의 특이점>
SBS 클럽의 특이점은 4구보다는 3구를 선호하는 회원들이 많다.
보통 월, 수금반은 12개의 테이블 중에 7개가 3구를 치고 나머지 5개 정도가 4구를 친다.
화, 목, 토반도 반반 정도가 3구와 4구를 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다른 클럽에 비해
3구를 즐기는 회원들이 다소 많다고 보면 된다.
4구를 치던 회원들도 점차 3구의 매력에 빠져 3구 쪽으로 전향을 하는 실정이다.
특히 교통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편이다. 잠실 쪽으로 통하는 교통수단이 좋은 편인데,
일단, 버스 노선이 많고 지하철로는 2호선 잠실 새내역과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내리면
접근이 용이하다.
가장 큰 특이점이라고 하면 목소리 큰 사람 없이 회원 상호 간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당구를 즐기는 분위기 자체가 좋다는 점이다. 당구장이 넓고 당구를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환경이
타 당구장에 비해 좋은 점도 들 수가 있다.
회원들의 평균 연령대는 6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주로 교직에서 정년퇴직하거나 개인사업을 하던 분들이 주로 많다.
최고령 회원은 이영윤 회원이며 현재 나이가 81세로 당구 4구 에버러지 250 정도를
치는 분이다. 최연소 회원은 60대 초반의 회원이 있다고 한다.
은퇴 후의 소일거리 겸 건강관리를 위해서 클럽을 찾으시는 회원들이 대다수인데,
회원들 중에 특출나게 튀는 사람이 없고 모두가 점잖은 성향을 가진 분들이 많기에
회원 상호 간에 불협화음 없이 당구치는 분위기가 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