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숯의 효능
방부제 : 약 2100년이나 지난 마왕퇴(馬王堆) 고분에서 숯과 함께 발굴된 유체가 사후 4일밖에 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는 것만 보아도 숯의 방부(防腐)효과가 얼마나 컸는가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말은 다시 말하면 그 오랜 세월을 지나오면서도 미생물이나 곰팡이 등의 영향을 하나도 받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
여과기능 : 오염된 공기와 물도 숯을 통과하면 놀랄 정도로 정화된다.
숯에 강력한 정수력이 있는 것은 숯 내부가 다공질(多孔質)로 되어 있는 구조 덕분이다.
독가스를 무독 화하는 방독 마스크에도 활성 탄(活性炭)이 들어 있고 병원에서 사용하는 영양수액 포도당, 아미노산 등의 물도 숯으로 여과한 것이다.
습도조절 : 숯은 건조한 스펀지가 물을 깨끗이 흡착하듯이 주위의 습도를 줄여주고, 또 건조하면 수분을 방출하여 습도 조절을 자연스럽게 해 준다.
음이온 발생 : 숯은 탄소덩어리이므로 탄소가 발생하는 음이온을 무한정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탄소가 음이온을 모두 방전하는데 4500만년이 걸린다니 과히 놀랄 만한 생명력이라 아니할 수 없다.
숯에는 음이온을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음이온은 부교감 신경에 영향을 주어 기분을 안정시키고 몸의 긴장을 이완하는 효과가 있으며, 나무가 많은 숲이나 바닷가에 가면 기분이 평온해 지는 것은 음이온의 효과 때문이다.
현대인은 TV, 컴퓨터 등 양이온이 다량 배출되는 제품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양이온이 많은 곳에서는 긴장, 흥분, 초조하기 쉽고 피로가 빨라짐으로 주위에 숯을 두게 되면 음이온이 증가되고 양이온을 중화시켜 공기가 균형을 취하는 상태가 되어 피로의 감소, 평온한 수면을 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유해 전자파, 방사선 차단 :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자 제품에서는 몸에 해로운 전자파가 나오는데 전자파는 자극, 발열 작용이 있어 우리 몸의 수분의 온도를 높이고 요통, 변비 등 원인 모를 병을 유발시킨다.
숯이 전자파를 차단한다는 것은 일본 교토 대학의 목질과학연구소 이시하라 교수에 의해서 밝혀졌다.
원래 나무는 전기가 통하지 않지만 나무가 숯이 되면 세라믹처럼 단단하게 되고 부딪치면 금속소리를 내기조차 한다.
숯은 전기 특성을 띄어 전기가 통하게 되고 실내 공간에 방출된 전자파는 숯의 내부로 흡수되어 소멸되게 된다.
냄새 제거 : 숯은 부패균의 발생을 억제해서 냄새의 근원을 없애고 그 악취를 흡착(吸着)한다.
냉장고, 신발장, 옷장, 주방, 자동차 등에 숯을 넣으면 탈취용이 되기도 하며, 물을 여과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
클로르칼키(Ca(ClO)2)나 염소 등 소독 냄새가 강한 수돗물에 숯을 넣으면 냄새도 제거되고 물맛도 좋아진다.
밥이 약간 탓을 때 밥 속에 숯을 넣으면 탄 냄새가 없어진다는 것은 이미 옛날부터 주부들이 사용해 온 방법이다.
미네랄 함유 : 수목은 오랜 세월에 걸쳐서 대지로부터 흡수해 올린 미네랄을 잔뜩 품고 있는 미네랄의 보물 창고이고 나무속에는 중량 비로 보아 0.3~0.6% 정도 미네랄 류가 함유되어 있다.
그런데 나무를 숯으로 구우면 미네랄 성분이 약 4~5배로 농축되어 회분(灰分)으로서 숯 속에 남게 된다.
숯에 함유된 미네랄(mineral)은 칼슘(Ca), 나트륨(Na). 철(Fe), 마그네슘(Mg), 칼륨(K). 인(P) 등이다.
질병의 치료 : 숯을 복용하면 위염, 위궤양, 장염, 소화불량, 식중독, 과음 시 숙취 제거에 좋고, 간염, 간 경변, 황달에는 조정 역할을 하고, 약물 중독의 해독, 변비, 숙변제거 등에 효과가 있다.
개, 뱀이나 벌레 등에 물렸을 때, 불이나 물에 데었을 때, 중이염, 설사, 소화불량, 복통, 눈의 염증, 심한 축농증, 기관지염, 폐렴, 신장염 등에는 숯가루 찜질 습포나 숯가루 드레싱을 붙여 치료하면 효과가 크다.
암을 근본적으로 다스리기 위해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조치는 먼저 체내에 쌓인 독성 물질들을 해독하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것이다.
숯가루는 우리 몸에 해로운 양이온을 흡착하고 음이온을 증가시켜 주므로 체내의 산성화에 따른 양이온 우세 환경을 음이온 우세 환경으로 만들어 몸의 면역력, 자연 치유력을 높여 준다.
환원 작용이 강한 탄소덩어리인 숯가루는 세포의 환원 작용을 도와 세포를 활성화시키므로 암의 근본 원인 치료를 돕는다.
원적외선 방사 : 고온이 아닌 40℃에서 대나무 숯, 참나무 백탄(白炭)이 93%의 원적외선 방사를 하고 있음이 측정되었다.
원적외선(遠赤外線)이란 전자파의 일종으로 적외선의 범주에 속하며 적외선은 가시광선의 적색 영역보다도 파장이 길고 열 효과가 큰 전자파의 일종이다.
원적외선은 생명의 빛이라 불리며, 혈액순환 촉진, 신진대사 촉진, 세포기능 활성화, 생육촉진 작용, 물 분자의 활성화 및 숙성 효과가 있다.
항균 및 해독 : 히포크라테스 시대에 간질, 현기증, 빈혈, 탄저병 등의 치료에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고, 동양의 한방에서는 각종 숯을 약용했으며 또 각종약재를 탄화시켜서 사용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지유, 형개, 측백 등은 완전히 태워서 조제했으며 지금도 그렇게 조제하고 있다.
숯을 식용하면 인체에 유익한 성분은 그대로 두고, 인체 내의 유해 바이러스, 등에 항균작용을 하거나 체외로 유해한 균을 배출시킨다.
집 먼지, 진드기 제거 : 독성(毒性) 알러지(allergy)원을 만드는 집 먼지 진드기는 숯을 이용하여 퇴치할 수 있다.
피부 미용 : 숯에 포함되어 있는 천연 미네랄 성분이 피부를 건강하게 바꿔 준다.
피부병 치료 : 목초(木草)액의 피부병에 대한 작용은 산류(酸類)가 피부 표면의 각질 연화작용을, 알코올류는 살균 소독 작용을, 또한 함유되어 있는 탄소입자가 피부세포의 활성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아토피성 피부염, 노인성 건조 피부염, 만성습진, 옴 등의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목초(木草)액은 10배의 희석 액까지도 살균 효과가 있고 생물 조직에의 침투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외상의 소독, 무좀 등의 피부병에도 유효하다. 또한 잘 정제된 목초(木草)액은 각종 피부병은 물론이고 벌에 쏘인 데나 모기, 벌레 등에 물린 곳과 여드름에 바르면 잘 치료된다.
♥ 간경화, 암 : 간경화 암등으로 인해 복수가 차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숯가루와 함께 올리브유를 1:1 비율로 섞어 환부에 붙여 준다.
♥ 각종 간 질환 : 하루 2회 정도 숯가루 3스푼을 물과 함께 마시고 산야초를 이용한 녹즙 생 가루, 포도즙 등의 자연식을 병행하고 숯가루 목욕법과 찜질도 같이한다.
간염의 경우 숯가루 드레싱(dressing)을 만들어 복부 전면(간 부위를 중심으로)에 밀착시켜 붙인다. 목욕하고 더운물 찜질을 하는 동안만 빼고 항상 붙여주며 8시간에 한번 정도 갈아 주어야 한다.
♥ 당뇨병 : 아침저녁을 숯가루 한두 스푼 먹고 심한 경우 하루 4번 정도 복용한다. 허리 부위에 숯가루를 붙이거나 찜질을 하면서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한다.
♥ 두통 : 침대 밑에 숯을 놓아두면 머리를 맑게 해 두통을 치료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주며, 취침 중에 생기는 노인들의 탈수현상도 어느 정도 완화시켜 준다.
♥ 변비 : 숯가루 탄 물을 마시면 대장 속에 자리 잡고 있던 숙변이 제거되고 설사는 멈춘다.
숯가루 탄 물은 변비, 설사, 두통처럼 흔한 증상은 물론 위궤양 같은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각종 위장 질환 : 숯가루를 먹고 숯가루와 올리브유 등을 혼합해 거즈를 붙인다. 숯 찜질도 좋다.
♥ 상처, 화상 : 피부에 상처가 났거나 화상을 입었을 때, 칼에 배었을 때도 연고 대신 숯(활성탄)으로 팩을 하면 감쪽같이 낫는다. 이때 숯팩을 바로 바르면 까만 자국이 남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가제를 대고 바르도록 한다. 이외에 발을 삐끗했을 때도 숯 팩을 바르면 부기가 가라앉으면서 회복이 된다.
♥ 진통 효과 : 숯을 환부에 대면 고열이나 진통이 멈추고 숯을 욕조에 넣고 목욕하면 신경통과 요통이 낫는다.
♥ 피부습진, 알레르기, 가려움증 : 숯가루를 두 스푼 정도 먹는다.
염증이 심한 부위에 숯가루 찜질을 하고 숯가루 목욕을 한다.
♥ 아토피성 피부염 : 욕조에 숯(백탄)을 넣고 목욕을 하면 해독 작용으로 신경통, 아토피성 피부염에 도움이 된다. 특히 여성들의 냉증이나 초기 감기를 치료하는데도 숯 목욕법이 매우 효과적이다
♥ 치통 : 숯가루를 개서 붙인 후 떨어지지 않게 호일로 싸 주면 통증이 멎는다.
♥ 축농증 : 숯가루를 아침저녁으로 1주일 정도 먹거나 또는 녹말가루와 숯가루를 1:4의 비율로 혼합, 풀을 쑤어 가제에 2-3mm 두께로 펴서 바르고 코를 충분히 덮은 다음 비닐을 덮고 반창고로 고정시킨다.
잠잘 때 하는 것이 좋으며 8시간마다 갈아 붙인다.
편도선염도 같은 방법으로 목 부위에 붙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니코틴 제거 : 식사 후 숯가루를 섭취하면 인두, 후두, 식도의 독성분을 흡착하고 위에서 교반운동을 통하여 융해되고 위 안의 니코틴, 독성분, 유해균, 노폐물을 흡착하여 위 기능을 회복시키고 독성분의 지속적인 침투로 손상 받은 부위를 깨끗이 해준다. 이 과정에서 암을 유발시키는 요인인 Methylcholan-threne과 Benzopyrene을 흡수한다.
◆ 숯 물 : 끓은 물 1L에 70g의 백탄(白炭)을 넣고 하룻밤 정도 놓아두면 물이 알칼리성으로 변해 맛이 좋아지고 쉽게 변질되지 않는다.
물을 끓일 때 숯을 넣어도 효과는 마찬가지다.
이외에도 술을 담글 때 숯을 넣으면 알코올 이외의 잡 성분을 제거해주어 술맛이 좋아지고 뒤끝이 깔끔해진다. 또 어항이나 꽃병에 숯을 넣어 두면 물고기가 잘 죽지 않고 꽃도 오랫동안 싱싱함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