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닭입니다.
잡아 없애라는 것을
멀리 이곳까지
가져왔습니다.
고무다라에
트렁크에
실어
이사왔습니다.
무주에서부터
이곳 구미까지
전에
닭장을 손수
짓고
2마리 키우다가
예배시간에
파리 들어와
잡아 버렸습니다.
피를 본다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파리 한마리
못잡을 인사란 말이
이해가 됩니다.
범죄할 깨마다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현저히 십자가에
못박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닭의 피보는 것은
소름이 돗고
예수의 십자가의
피는 왜 이리
무감각할까요?
닭이 이사오자
어디에선가
쥐도 이사를 왔습니다.
칸막이 된 안쪽에
굴을 파
토성을 이리저리
쌓더니
정체몰라
이상한 일이다
했더니
굴 사이로
그 놈들이
보였습니다.
닭을 잡아버려야지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에만
맴돌뿐
파리 끈끈이
달아보지만
무더위에
효과 없습니다.
쥐잡는 끈끈이
다시 사 놓으니
이리 파리가
많습니다.
그래도 파리가
들끈단 말
아시죠..
계속 어디서 부턴가
달려옵니다.
알 낳는 사료
먹이니
알을 이젠
매일 늫습니다.
아버지가
키우던 닭이기에
뭔가 정감이 갑니다.
그래서 못잡는지도
모릅니다.
아버진 신기해
하십니다.
폐계나 다름없는
사라같은태가
열렸습니다.
결국
농약사에서
끈끈이 통을
만원 주어 사 왔습니다.
비료푸대 반쪽에
발라
닭장옆에
놓습니다.
쥐끈끈이는
쥐가 움직이는
안쪽에
아무렇게나
던져놓습니다.
파리가 많이
붙어있는 끈끈이입니다.
하루가 지나
이틀이 지나
효과없나
드뎌 2마리 쥐가
걸렸습니다.
통쾌한 환희가
벅차오릅니다.
우린
예수를 다시
현저히 욕보일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도저히 닭 한마리의
피보기를 힘들어 합니다.
그러나
쥐는 어떻습니까?
통쾌한 승리가
뭉쿨하게 합니다.
죄와
세상에 대한 승리가
그와 같습니다.
오늘도
성령의 거룩한 끈끈이를
놓아 둡니다.
죄와 세상의 미혹이
걸려
내게 침범하지
못하도록...
메르스 마스크가
필요하듯
성령의 마스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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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한 마리 있습니다
안곡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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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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