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 초수 합격(상반기 대학원 및 논문 병행)
처음 시작했을 때 어떤 방향이 좋을지 막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막막한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수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저에게 맞는 방법이었기 때문에 하나의 사례로만 읽어주시고, 선생님들의 공부 스타일에 맞게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는 교육심리학과 학부 졸업, 대학원 상담심리전공이었고, 학생상담센터에서 조교를 하며 검사 및 상담에 대한 이해가 조금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저의 공부스타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망각곡선 활용: 저는 문제를 풀 때 맞추겠다는 생각도 물론 있긴하지만, 모르는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확인하는 목적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번 풀어보면서 더 오래 기억하도록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공부한 내용은 무조건 그날 복습하는 것이 오래 남는다고 생각해서 직강 이후 바로 복습하는 것을 지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 백색 소음이 있는 곳에서 공부: 도서관보다는 카페나 공원처럼 백색소음이 있는 곳에서의 공부를 선호하는편이었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더라도 로비나 카페와 같이 너무 조용하지만은 많은 곳에서 공부했습니다.
- 쓰거나 읽는 것보다 말하며 공부, 백지인출: 누군가에게 설명하듯 혼자서 이야기하며 공부하는 것을 선호, 백지인출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회독 시 백지인출이나 말로 설명하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 혼자 하기보다 함께: 1차, 2차 모두 스터디를 활용하였고, 공스타그램, 인증스터디 등 다양한 스터디를 통해 지속할 수 있는 힘을 길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법이 스터디였습니다. 1차, 2차 모두 너무나도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선생님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함께 더 으샤으샤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같은 길을 함께 걷고 있는 선생님과 함께 고민도 이야기하고 서로를 다독이며 함께 하여 더욱 힘이 되었습니다. 함께해주신 선생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
이를 바탕으로 월별 공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차 공부>>
월 | 커리큘럼 | 스터디 | 개인공부 | 비고 |
1-2월 | 전공이론1 | - 전공스터디: 일주일에 한 번, 줌 활용, 인출(카페에 올려주시는 인출자료 활용)
- 인증 스터디: 형성평가 풀었던 것 밴드 활용하여 인증
| - 서브노트 만들기: 구조화 노트를 바탕으로 만들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자료 추가 + 그림 많이:) -> 이해를 탄탄하게
- 형성평가: 토요일 강의 시작 전, 주중 두번 풀어보기(기화펜 활용) -> 누적하여 복습할 수 있음! + 모의고사 전 다시 풀어봄
- 직강 후 저녁 스터디: 당일 내용 복습, 인출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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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 전공이론2, 기출 | - 전공스터디: 이전과 동일
- 인증 스터디: 이전과 동일
- 기상 스터디: 카페 인출자료 중 진도 범위 랜덤으로 3개 뽑아 묻고 답하기
| - 서브노트 만들기: 이전과 동일
- 형성평가: 이전과 동일
- 직강 후 저녁 스터디: 이전과 동일
- 기출 풀기, 인강듣기 -> 전공1 내용 중 이해되지 않는 부분 서브노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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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 전공이론3 | - 전공스터디: 이전과 동일
- 인증 스터디: 이전과 동일
- 기상 스터디: 이전과 동일
- QT스터디: 이전과 동일
| - 서브노트 만들기: 이전과 동일
- 형성평가: 이전과 동일
- 직강 후 저녁 스터디: 이전과 동일
- 전공2 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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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이론강의 기간
이론 강의 기간에는 서브노트 제작을 통한 이해를 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암기가 되지 않는 편이라, 스터디와 교수님께 질문을 하는 것을 통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없도록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스터디
- 전공스터디: 일주일에 한 번 줌을 활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카페에 올려주시는 인출자료를 활용하여 돌아가며 질문에 답을 하는 형식이었고, 내용 중 이해되지 않는 내용에 대해서 자유롭게 질문하며 이해를 더해갔습니다. 동일 스터디에서 밴드를 개설하여 형성평가를 풀었던 것을 인증하였습니다.
-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는 편이어서, 아침에 하는 스터디를 추가하였습니다.
- 기상스터디(짝스터디): 대학원 동기 선생님과 함께 카페 인출자료 중 진도 범위에 맞춰 랜덤으로 3개 뽑아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1차 시험까지 주중 매일 진행하였습니다. 짝스터디를 통해 여러번 회독할 수 있었고, 스터디 외에도 여러 이야기를 잠깐씩 나누며 하루를 시작하였기 때문에 더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QT스터디): 저는 기독교인데, 추가적으로 학부 친구들 중 타 교과 임용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함께 아침에 QT를 하여 올리는 것을 하였습니다. 신앙적으로도, 아침 생활 습관을 잡는 것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
개인공부
-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이 이론 강의 기간에 주요한 공부였습니다. 구조화 노트와 본교재를 기반으로 작성하되, 저는 그림이 있을 때 잘 기억을 하기 때문에 그림을 추가하였습니다. 서브노트는 한번에 만들어지지 않더라구요. 상반기에 완벽하게 만든다고 생각하기보다, 계속해서 추가해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분의 칸을 만들어두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ㅠㅜ) 단면으로 서브노트를 출력하고, 비어있는 부분에는 간단하게 구조화를 작성해두었습니다. 펼쳤을 때 서브노트와 구조화가 한눈에 보일 수 있도록 되어 편했던 것 같습니다 :)
- 형성평가는 기화펜으로 풀었습니다. 저에겐 여러번 풀어보는 것이 효과적이었기 때문에, 토요일 강의 전, 인증스터디 올리는 날 일주일에 두번 풀었고, 기말고사나 하반기에 필요하다 생각되는 부분들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문제를 통해서 이해를 심화해갈 수 있기도 해서, 문제를 여러번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21년 상반기까지는 토요일 직강이후 복습 스터디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날 배운 내용을 완벽하게 소화하기엔 시간이 부족할 수 있지만, 당일 내용을 바로 복습하는 것이 오래 기억을 유지하는 것에 효과적이어서 힘들더라도 매주 남아서 공부를 더 하고 가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상반기에는 이론을 이해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질문이 정말 많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쉬는 시간에 교수님께 질문을 많이 했었는데 아주 사소한 질문에도 웃으며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직강 당일에 질문하지 못한 것은 스터디에서 함께 질문하며 이해를 심화시켜갔습니다.
상반기에는 진도를 따라가기에도 벅찬 시간들이었습니다. 상반기에 이해를 해둔 것이 하반기 공부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반기에 암기를 잘 하지 못한다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 마음을 먹고 그 시간들을 견뎌내는 것만으로도, 이해를 하려 노력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잘 해내고 계신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월 | 커리큘럼 | 스터디 | 개인공부 | 비고 |
7-8월 | 문총 | - 예습 스터디(금): 미리 문총 전체 풀어오고, 그날 제비뽑아서 문제 설명하기 + 모르겠는 문제 함께 논의
- 복습 스터디(월)
- 인증 스터디: 보충문제 푼 것 밴드 활용하여 인증
- 기상 스터디: 카페 인출자료 전범위 나눠 묻고 답하기
- QT 스터디: 이전과 동일
- 생활스터디(공부 시작 인증 - 카톡)
| - 직강 후 복습: 학원 스터디 제한으로 카페, 야외 등에서 복습 / 문풀 범위 구조화 백지 인출
- 문풀 풀기 + 분석
- 전공3 기출
| - 학술지 병행
- 1~6월이 이론에 대한 이해였다면, 문총 시즌에는 이해를 구체화 + 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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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총정리
문풀기간에는 이해를 심화하고 인출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스터디
- 전공스터디: 문풀 시즌에는 예복습 스터디로 일주일에 각각 한번씩 진행하였습니다. 토요일 직강 기준으로 토요일 진도 나갈 문제를 미리 풀어서 금요일에 예습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풀어온 문제 중 제비뽑기를 통해 설명하고 잘 모르겠는 문제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복습스터디는 토요일 직강 이후부터 주말동안 복습을 하고 월요일날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예습 스터디와 비슷하게 문제를 제비뽑기하여 정해 간단히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추가로 보충문제는 밴드 활용하여 인증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아침 스터디: 기상스터디(짝스터디), 큐티스터디와 더불어 카톡으로 공부시작을 인증하는 스터디를 추가하였습니다.
개인공부
- 직강 이후 진행되던 스터디가 코로나로 인해 금지되면서 학원에 남아있을 수 없게 되었어요 :( 집에 가면 지쳐서 공부하지 않을 것 같아, 바로 카페를 가거나 공원에 가서 당일 내용을 복습하였습니다. 문풀 기간에는 문풀 진도에 해당하는 구조화를 간단하게라도 백지인출을 했습니다. 백지인출을 완벽하게 하겠다는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인출하였던 것 같아요. 안다고 생각했지만, 세세하게 인출이 되지 않거나, 이해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인출을 하려고 하니 이해가 부족한 부분들을 점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문풀 예복습: 문제에 해당하지 않아도 연결할 수 있는 내용이 있으면 찾아보고, 잘 외워지지 않는 내용은 문제 아래에 간단하게 구조화를 작성해두었습니다.
월 | 커리큘럼 | 스터디 | 개인공부 | 비고 |
9-11월 | 모의고사 | - 복습 스터디
- 기상 스터디: 각자 회독 범위 묻고 답하기
- QT 스터디
- 생활스터디(공부 시작 인증 - 카톡)
| - 직강 후 복습: 학원 스터디 제한으로 카페, 야외 등에서 복습/ 모의고사 분석
- 모의고사 분석: 모의고사 모든 문제에 해당하는 구조화 약식으로 작성해 봄
- 오답노트: 틀린 내용에 대해서 문제 + 틀린내용/이유 + 간단한 구조화
| - 공개모의고사(21/9/8)
- 청상 2급(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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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모의고사 기간에는 그간했던 공부내용을 바탕으로 회독을 하고 인출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스터디
- 전공스터디: 복습 스터디로, 모의고사 중 랜덤으로 뽑아 문제를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그 외 스터디: 기상스터디(짝스터디), 큐티스터디, 생활스터디 이전과 동일하게 진행하였습니다.
개인공부
- 복습: 직강 이후 카페, 공원 등에서 당일 복습, 모의고사 분석을 하였습니다. 오답노트에는 틀린 내용에 대해서 문제 + 틀린 내용/이유 + 간단한 구조화를 작성하였습니다. 오답노트는 범위별로 구분하여 어떤 내용을 반복하여 틀리는지, 어떤 내용이 헷갈리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틀리지 않았더라도, 헷갈리거나 추가적으로 정리하고자 하는 내용도 오답노트에 포함시켜두었습니다.
월별 개인공부
- 9월: 서브노트 위주로 회독(2주에 한 회독)
| 월 | 화 | 수 | 목 | 금 |
1주차 | 진로 | 가족 | 집단 | 성격 | 상이실 |
2주차 | 실습 | 발달 | 개론/학습 | 특수아 | 이상/검사 |
- 잘 외워지지 않은 과목을 골고루 분배하여 저에게 맞춰 계획을 세웠습니다.
- 10월: 복습(2주에 한 회독) + 인출(그 주 복습 내용과 다른 부분 인출)
| 월 | 화 | 수 | 목 | 금 |
1주차 복습 | 진로 | 가족 | 집단 | 성격 | 상이실 |
1주차 인출 | 실습 | 발달 | 개론/학습 | 특수아 | 이상/검사 |
2주차 복습 | 실습 | 발달 | 개론/학습 | 특수아 | 이상/검사 |
2주차 인출 | 진로 | 가족 | 집단 | 성격 | 상이실 |
- 회독과 더불어 인출을 하였습니다. 문풀 때 복습하던 것처럼 백지 인출을 하였습니다.
- 10월 마지막 주에는 본교재 정독: 서브노트를 위주로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혹여나 놓치는 부분을 막기 위해 한 주 할애하여 본교재 정독하였습니다.
- 빠른 인출(손으로 적는 백지 인출은 아니더라도, 말로 인출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회독 속도 높임) + 기출/오답 + 형성/문총 다시 보기: 회독 속도를 높이니, 백지인출을 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말로 하는 인출로 방식을 바꾸었고, 잘 인출되지 않는 부분을 체크해두어 보다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기출문제를 연도별로 제공해주셔서 연도별 기출문제를 풀었고, 모의고사 오답노트를 작성해두었던 것들을 통해 자주 틀리는 부분을 다시 확인하고, 형성평가나 문풀문제들을 다시 호로록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때는 꼼꼼하게 살펴본다기보다는 어떤 부분을 틀리는지 확인하고 자주 틀리는 부분을 한번이라도 더 보자는 느낌으로 봤던 것 같습니다.
- today's check point: 회독을 빠르게 하다보면, 안외워졌던 부분들이나, 반복적으로 인출이 되지 않는 부분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부분이 덜 외워졌는지 적어두고 자기전에 한 번더 확인하거나 인출하였습니다.
- 목차 정리/키워드 정리: 과목별로 한장정리를 하여 어떤 내용이 중요하다고 하셨었는지 확인하여 인출할 때 중요한 부분을 한번 더 보려고 하였습니다. 목차정리를 11월에 하였는데, 10월쯤 시작하였으면 인출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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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준비>>
1차 시험이 끝나고 난 이후 일주일은 푹 쉬고 싶었기 때문에 본가로 내려갔습니다. 2차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하면 1차 시험 못지 않게 바쁘고 정신 없기 때문에 잘 쉬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쉬면서 스터디를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전공스터디의 경우 교수님께서 매칭해주신 선생님들과 진행하였고, 비교과 스터디는 한마음 카페에서 찾았습니다. 1차 시험 이후부터 스터디 모집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쉬는 시간동안 스터디라도 미리 구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1차 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슬럼프가 없었습니다. 스터디 하며 그래도 즐겁게 공부하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2차 시험을 준비하며 슬럼프가 왔었는데요. 돌이켜보니 1차 시험 이후 반추를 하며 슬럼프가 왔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들을 많이 했고, 평소에 반추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었음에도 아쉬움이 참 많이 남더라구요. 이 때 임용관련 카페들을 계속 보면서 각자의 답안들을 보며 반추가 더 깊어졌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마다 스타일이 다르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터디를 구하는 용도 이외에는 카페에 자주 들어가지 않는 것이 저에게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슬럼프는 생각보다 길게 지속되었습니다. 1차 점수를 알지 못한채로 2차를 준비하는 것이 막막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스터디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시간들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
1차 발표 전
1. 전공스터디: 줌으로 모여 진행하였고, 12월 후반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대면으로 진행하여 실전연습을 하였습니다.
- 실전연습(화, 목, 토): 임용면접의 마인드 책, 청소년상담사 책을 바탕으로 문제를 출제하여 실전처럼 연습하였습니다. [구상형2문제+추가질문+즉답형+추가질문] 한 세트씩 문제를 만들고, 제비뽑기 하여 실전처럼 연습하였습니다. 피드백은 시간담당, 태도담당, 내용담당으로 나누어 진행하였고, 최대한 구체적이고 꼼꼼하게 피드백을 주고 받았습니다. 줌으로 진행할 때에도 마스크를 하고 연습하였습니다. 마스크를 한 것과 안한 것의 인상차이가 있으니, 마스크를 하고 연습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아이디어(월, 수, 금): 마인드 책, 청소년상담사 책, 마음공감(중고등학생 심리정서 및 행동이해를 위한 안내서 '마음공감' 학생상담길라잡이: 서울특별시 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단위학교위기관리 가이드라인(서울특별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우리아이들의 희망사다리(쉽고, 빠르게 활용가능한 교육취약계층 학생지원가이드, 동대문교육복지센터,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 중랑교육복지센터)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메뉴얼들을 익히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나눴습니다.
2. 비교과 스터디: 영양t 1명, 보건t 1명, 상담인 저까지 4명에서 진행하였고, 마찬가지로 줌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월, 수, 금 주 3회 진행하였습니다.
- 실전연습: 마인드 책을 범위를 나누어 개인적으로 공부해오고, 범위에 맞춰 문제를 내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전공스터디처럼 한 세트 씩 문제를 내오고, 이를 제비뽑기 하여 연습하였습니다. 12월 5일~12월 24일까지 마인드 1회독을 하였고, 마지막주에는 세번을 나누어 2회독을 하였습니다.
- 시책: 2주에 한 회독을 하는 것을 목표로 시책을 함께 보았습니다. 시책이 총 5파트로 나뉘었기 때문에, 한번 만날 때 한 파트씩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회독할 때에는 시책을 이해하는 것을 위주로 진행하였고, 두번째 회독할 때에는 각 시책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사례나 프로그램 등을 나누었습니다. 두번째 회독할 때에는 시책을 조금씩 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시책 키워드 빙고를 진행하였습니다. 시책 키워드로 빙고판을 만들고, 키워드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고 그 내용을 설명하면 키워드를 찾아 빙고를 완성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나름 재미있게 시책을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개인공부: 2차 시험 공부는 1차 시험과 다른 형식의 시험이라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1차 시험발표 이전에는 2차 시험에 대한 이해와 감을 잡아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를 주6일을 진행하여 스터디를 준비하는 것에도 많은 시간이 들었기 때문에 개인공부의 시간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마임드 책을 간단하게 요약하고 정리하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시간이 날 때면 유튜브를 통해 미래교육플러스나 다큐멘터리 등을 보았습니다. 책을 읽으시는 선생님도 많이 계셨는데, 저는.. 읽진 않았습니다.. :( 대신 교직관 등을 고민하고, 내가 왜 상담교사가 되려고 하는지 생각날때마다 정리해두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다시 이 때로 돌아간다면, 말을 구조화하는 연습을 더 할 것 같습니다. 말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에는 구조화된 전달이 필요한데, 그 부분이 참 입에 붙지 않았습니다. 서론 + 첫째, + 근거 + 예시 + 둘째, ... + 결론 의 형태를 이 때 갖추어둔다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양하게 말하는 연습을 미리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학부모/교사/지역사회의 측면에서 다양하게 답변을 한다면 여러 답변을 구상하는데 어려움 없이 답변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다양한 차원으로 말하는 것이 참 어려웠는데, 이 부분을 미리 연습을 해두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차 발표 이후
- 전공스터디: 함께 했던 선생님들 모두 합격하여 인원변동없이 진행하였습니다. 1차 발표 이후에는 대면+비대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실전연습(월수금): 대면으로 진행하였고, 을지로에 위치한 서울일자리카페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무료로 스터디룸을 대관할 수 있고, 시설이 좋아 추천합니다:> 1차 발표 이전과 동일하게 문제를 만들어오고, 제비뽑기 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구상시간과 답변시간모두 점차적으로 줄여나가 10분으로 연습하였고, 실제 시험장에서 비교적 여유롭게 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힘드시더라도 10분으로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면으로 진행할때에는 인사부터 나가는 것까지 모두 연습할 수 있고, 비대면으로 보이지 않았던 부분들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1차 이후 스터디는 대면으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인드 책 뿐 아니라 교수님께서 주신 자료들을 함께 보기도 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 주신 자료들이 문제의 퀄리티도 좋고 실제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서울, 강원을 지워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꼭 꼼꼼하게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아이디어(화목토): 비대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월수금 실전문제의 범위였던 부분들에 대해서 각자의 답변을 나누기도 하고, 만능틀을 만들어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2. 비교과 스터디: 함께 했던 선생님들 중 저 포함해서 두분만 합격을 하셔서 상담선생님을 한 분 충원하였습니다. 1차 발표 이후에는 월수금 대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실전연습: 1차 발표 이전과 마찬가지로 문제를 만들어와서 제비뽑기 하여 실전 연습을 하였습니다. 전공스터디처럼 10분으로 연습하였습니다. 원래는 각자 맡은 문제만 풀었는데, 후반에는 모든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A선생님의 문제를 B선생님께서 풀기로 제비뽑기 하였어도, 구상시간을 함께 가져 모두 A선생님의 문제를 구상한 후, B선생님께서 실전연습을 하시고, 피드백을 드리면서 각자 문제 푼 답안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시간은 조금 더 많이 걸리지만, 1차 발표 이후에는 3명에서 스터디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전공스터디의 경우에는 화목토 아이디어회의 때 모든 문제에 대해서 다룰 수 있었지만 비교과 스터디의 경우 각자 맡은 문제만 보게 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모든 문제를 풀 수 있고 다양한 답변들을 나눌 수 있어 효과적이었습니다.
- 시책: 시책 키워드 퀴즈를 진행하였습니다. 키워드를 제공하고 키워드의 뜻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3. 즉답 기상스터디: 대학원 동기와 함께 즉답형 기상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면접레시피의 즉답형 문제를 활용하여 아침에 전화로 즉답형을 말해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익숙한 스터디 선생님들과 또 다른 방식의 답변들을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생활패턴을 지키는 것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즉답형을 어려워하는 편이었는데, 아침이다보니 더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 스스로가 답답할 때도 많았지만, 잘하는 것보다 그래도 한 번 더 연습하자는 마음으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1차 공부할 때 아침 짝스터디 할 때처럼 스터디 뿐 아니라 다른 대화들도 잠시 나누며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어서 멘탈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4. 개인공부: 1차 발표 이후에는 마인드 정리(1차 발표 이전자료 다듬기), 시책정리, 각종 메뉴얼 정리, 신년사 읽기 등을 진행하였고, 만능 틀을 만들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정리들을 시작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1차 발표 이전에는 슬럼프였기 때문에 그 때 했던 것이 저에겐 최선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때 해도 늦진 않더라구요! 1차 시험 공부와 비슷하게 저는 당일 복습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월수금에는 대면 스터디가 2개씩 있어서 피곤하긴 했지만, 집으로 가면 공부를 하지 못하고 잠들것 같아 스터디 장소에서 더 남아서 당일 스터디 내용들을 복습하였습니다.
스터디를 복습할 때 여러 방법들을 시도했었습니다. 다시 풀어보기도 하고, 영상을 보며 피드백을 스스로 적어보기도 하고, 너무 잘 되지 않을 때에는 축어록을 풀어보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 가장 잘 맞았던 방법은 다시 말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시간을 지키는 것이 참 어려웠는데요. 다시한번 말하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나 반복해서 말을 하게 되는 부분을 줄여나가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이동할 때에는 미래교육플러스나 금쪽이 등 관련 유튜브를 보았습니다. 오은영박사님이 나오신 다양한 영상들을 보면서 여러 사례를 볼 수 있었고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5. 그 외: 게릴라 스터디, 혜영 쌤 실전연습
- 1월 22일 게릴라 스터디: 전공스터디 선생님들과 게릴라 스터디를 구했습니다. 저희 스터디 2분과 다른 스터디원 2분을 섞어 게릴라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낯선 상황에서 대답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피드백의 경우에도 항상 생각하던 방향이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 혜영쌤 실전연습: 교수님께서 두번 실전연습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 어떤 스터디보다 떨렸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개인적으로 교수님께서 주신 피드백이 정말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스스로도 파악하고 있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교수님의 통찰력에 감탄하며 받은 피드백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임용을 하면서 저는 저를 돌보는게 우선이었습니다. 내가 행복해야, 앞으로 만나게 될 아이들이 행복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임용의 시간들이 힘들지만 그럼에도 행복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하늘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 4-5월쯤부터 공스타그램을 시작하였는데, 공스타의 목적이 공부기록을 하는 것도 있지만, 하늘을 한번이라도 보기 위해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행복해지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매일을 하늘을 기록하고, 그날의 감정들을 소소하게나마 기록하였습니다. 때로는 기록이 귀찮을 때도 있고, 밀릴 때도 있었지만, 저의 행복을 놓지 않기 위한 시간들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끔씩은 저의 다짐을 적을 때도 있고, 감사한 일들을 적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야외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하반기에 직강 저녁 스터디가 금지되면서 노들섬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한강과 노을을 보며 공부하는 그 시간이 노량진을 오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그 무엇보다도 저에겐 신앙이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의 비전에 대해서 생각하고 묵상하며 그 시간들을 기쁨으로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저에겐 이러한 것들이 소소하지만 저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임용의 시간이 참 지루하기도 하고 반복적인 생활에 나 스스로가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에겐 신앙이, 하늘을 보는 것이, 직강 이후 노들섬이 행복이었듯, 선생님들께서도 자신을 위한 시간들을 작게나마 만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나는 나를 토닥일 의무가 있다' 임용 내내 제가 했던 생각들이었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저 스스로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임용을 하면 스스로를 채찍질할 일이리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찾고, 보완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자신을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잘 버티고 있는 스스로에게 고생했다, 스스로 토닥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시점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잘 버티고 계시다고, 너무나도 고생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매 시즌마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참 막막하였는데, 그 때마다 교수님께서 잘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1차 시험 전 마지막 노량진에 오던 날 적었던 글이 있습니다.
' 이왕이면 의미있는 일년을 보내고 싶었다. 시험준비가 아닌 공부가 하고 싶었고. 마지막 노량진을 오며 감사헤도 이 일년이 의미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에 중요하지 않아도 질문하면 언제나 성실히 대답해주셨고, 덕분에 나의 질문이 쓸데없는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렇기에 나의 공부들이, 나의 시간들이 의미있는 시간들이 되었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자. 아이들의 어떤 생각들도 쓸데없는 생각은 없음을, 모든 것이 의미있었다고 기억될 수 있도록.'
참 많은 질문들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모든 질문에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답변해주셔서 저에겐 그 과정들이 의미있는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간결하게 적으려 했는데, 적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ㅠㅜ
선생님들의 시간을 뺏은 건 아닌지 마음이 쓰입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하나의 사례로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여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한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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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대의 합격수기를 보니, 또 너무 반갑네요. 선생님 ^^
질문과 대답을 했던 지난 시간이 참 생각이 나고, 나는 어떤 날 선생님께서 늦게 남는 날이 있을 때
설리반의 이론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계속 같이 머리를 싸매며 대화를 나눴던 날이나,
강의가 끝나는 날에 선생님과 남아서 나눴던 대화가 정말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요.
선생님과는 정말로 결과를 내기 위한 공부만을 했던 것 같지 않아요.
선생님과 어떤 과정들을 계속 해왔고, 그 과정 속에서 선생님과 저 모두가 성장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그 시간들이 그대에게 가치있고, 또 임용공부를 좀더 즐겁게 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다.
나는 이 강의를 하다보니 계속 "좀 더.."를 생각하게 되요.
매년 합격을 하지 못하는 선생님들은 계시기 마련이고, 그 선생님들을 위해 내가 이러한 점이 더 나았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다 보니 늘 '좀 더..'에 대한 마음을 매년 갖게 되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내 자신에게 어떠한 것들이 더 필요한 것인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대와 손을 맞잡으면서 해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해. 감사합니다.
합격수기가 너무 정성스럽네요. ㅎㅎ
MBTI에 대한 다시 또 의문이 생기게 되네. 자료만 보면 SJ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또 드는데.. 선생님께서 통합이 잘 되어 있으신 거겠죠. 공부 과정을 상세히 적어줘서 고맙고 특히 사진으로 첨부한 자료들은 후배 선생님들께 너무나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목차 정리를 통해 전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해놓은 부분이나,
선생님의 서브노트가 참으로 훌륭하네요. 참 정리가 잘 된 서브노트나,
특히 문제총정리 공부 방식은 너무 좋습니다.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문제총정리 공부 방식이예요.
문제풀고 +답 + 간략구조화 + 노트에 다시 한 번 구조화 정리
이런 식으로 문제총정리를 활용하면 이론 전체를 다시 한번 정리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의 공부 방법에서 되도록 강의를 수강한 그날 그날 1차적으로 해결하려고 한 것이 매우 좋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은 다른 선생님들도 꼭 따라했으면 좋겠네요. 집에 들어가면 지치기 때문에 카페에 가서 한 번 정리하고 간다든가
토요일 그날 해결하는 스터디를 하고 간다든가.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명료하게 그날을 정리하고, 다음을 준비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론강의를 수강할 때, 많은 선배선생님들이 해주는 말처럼
"상반기에는 진도를 따라가기에도 벅찬 시간들이었습니다. 상반기에 이해를 해둔 것이 하반기 공부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반기에 암기를 잘 하지 못한다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 마음을 먹고 그 시간들을 견뎌내는 것만으로도, 이해를 하려 노력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잘 해내고 계신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라는 말 너무 중요해요. 암기를 너무 급하게 하지 않는 것이 저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후배 선생님들께 자주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안이 높아지면 암기에 대한 것을 너무 앞서서 하려고 하게 되는데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처럼 우선 상반기는 이해를 정말 잘 해두는 것. 그것이 하반기 공부에 보물이 된다고 생각해요.
2차 준비 때 그대가 떨렸구나. 정말 차분해서 몰랐어요. ^^
아주 잘 했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2차 점수도 참 잘 받았네요. 고생했습니다.
하늘을 보면서, 신앙으로 버티어 내면서 '나는 나를 토닥일 의무가 있다'라고 되뇌이는 그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정말로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우리를 토닥이지 않기 때문에 더 불안 속에 스스로를 밀어넣죠. 그리고 더 힘겨운 싸움을 하게끔 우리 내면을 황폐하게 만들곤 합니다. 임용을 잘 해내기 위해선 내면의 환경을 잘 만들어가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은 시간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간을 아끼는 일이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고맙습니다.
노량진에 마지막 오는 날 쓴 글귀가 정말 마음을 뭉클하게 해주네요. 선생님.
제가 하고 있는 일의 의미는 항상 선생님들이 완성해준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선생님께서 저와 보냈던 시간을 의미있게 완성을 해주셨습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제가 하고 있는 일의 가치는 저 혼자서만으로는 가치있다고 말한들 의미가 없더라구요.
제가 하고 있는 가치는 선생님들이 만들어주시는 것이더라구요.
한 사람 한 사람을 기억하고 만나는 것이 그래서 제게는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더할나위 없이, 충분히 아이들을 끌어안고 등을 두드려주며, 이끌어주고, 또 쉬도록 자리를 마련해주는 상담교사가 되실 겁니다.
일 년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꼼꼼한 피드백과 격려들이, 남아서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일년을 버틸 수 있었던 힘이 되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상담자로 아이들을 만날 힘이 될 것 같아요! 받은 응원과 격려를 저도 아이들에게 잘 흘려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날이 계속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곧 뵙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0.05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