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하지 않고도 손님이 상품을 사들이도록 하는 사업적인 서비스의 하나이다. 이러한 형태는 1930년대에 미국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냈으나[1] 차츰 다른 나라로 퍼져나갔다. 일본은 1976년니가타현나가오카시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브스루가 선보였던 것으로 보이며, 한국은 1992년 맥도날드를 통해 부산 해운대점에서 최초의 드라이브스루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 방안이 처음 제안된 것은 2009년 신종 플루 사태 당시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이다. 단, 이때는 실험에 그치고 공식적으로 시행된 것은 아니었다.
2020년 2월 23일, 한국은 코로나19 검사의 방법으로 드라이브 스루를 개발했다. 차에 탄 채로 동선을 따라 접수부터 문진, 체온 측정, 코와 입에서 검체 채취, 소독 등을 마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0분. 일반 선별 진료소의 세 배에 달하는 시간당 6건을 처리할 수 있다. 아이디어는 코로나19 '국내 1번 확진자' 주치의인 인천의료원 김진용 감염내과 과장이 냈다. 신천지 사태로 검진 대상자가 폭증하자 진료와 차량의 결합을 고안했고, 칠곡경북대병원이 처음 드라이브 스루를 설치했다. 이후 전국으로 확대, 현재 50여 곳이 운영 중이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는 CNN, AFP 등 세계 주요 언론이 '혁신적 아이디어'라고 했고, 미국, 영국,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앞다퉈 벤치마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