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찌와 함께 했던 시간들!!!
저현고 학생들의 제안으로 얼떨결에 함께 하게 된 팔찌 판매!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을 응원하고, 지금 진행중인 재판을 알리는 일은 우리들의 일인데
고등학생들이 나선다니 정말 열심히 도와보겠노라고~기쁘게 했지요
그러나 지금은 팔찌를 빨리 제대로 보내야 한다는 압박감(?)과 의무감(?)이 무시못하게 크네요. ㅋㅋ

▲ 미디움 5총사 민트 연보라 연분홍 주황 연두~미디움 5가지가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 이 친구들은 라지 10남매~ 화끈하고 산뜻한 아이들입니다.
보라 민트 노랑 고동 연두 빨강 검정 흰색 핫핑크 주황
이중에 가장 있기있는 건 민트! 그다음 검정 흰색 노랑 순입니다.
검정이 잘 나가는 것이 의외입니다.

▲8월 7일 사진이네요. 열심히 포장중인 저현고등학교 [견달천의 비상] 친구들~
팔찌의 주인공들입니다.

▲ 이쁘게 포장해서 차곡차곡

▲ 어느새 빈칸이 보이는 팔찌들~

▲미디움 연보라~이쁘지요?

▲모든 팔찌 포장에 다 붙이지 못했지만 틈틈이 안내를 했던 조선여자근로정신대에 대한 설명~
많은 분들이 물어봅니다. 위안부와 근로정신대의 차이가 뭔지~?
모두가 일제강점기 우리의 아픈 역사, 강제 동원이라는 것은 같습니다.
위안부는 성적 착취의 대상이었고, 조선여자근로정신대는 미성년아동 강제노동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근로정신대는 어린나이에 교장이나 교사의 중학교 보내준다는 거짓회유에 일본, 국내, 제3국의
군수공장 등에 배치되어 가혹하고 힘든 일을 해야 했습니다.
해방 후에는 위안부로 오인받아 거의 드러나지 않다가
2007년부터 우리 국민들에게 그 실체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 컴퓨터 화면~포장을 위한 근로정신대 팔찌 설명 종이입니다.

▲ 경기도에서는 저현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팔찌 포장에 애썼다면,
광주에서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고등학생, 대학생, 시민모임 회원들이 맘을 모아 포장 자원봉사를 해주셨습니다.

▲ 어느새 팔찌로 꽉찬 상자들~

▲모두 넘넘 감사합니다.

▲아쿠아민트~줄여서 민트

▲연두 연분홍 연보라~팔찌꽂이?ㅋㅋ

▲모두 모두 이쁘게^^누군가의 손으로 가기위한 준비가 끝났어요~

▲틈만나면 다운되는 ~문자 메시지!!! 확인 못하고 있는 문자가 506건이나 되건만...
휴대전화도 힘들다고 일을 안해서 주문 배송은 점점 밀리고~~

▲점심 먹으러 간 식당에서도 팔찌를 세던 바쁜 시간들!!!

▲ 우리는 L(라지)랍니다. 둘레는 20cm^^

▲팔찌 모델, 손목 모델? 라지 연두입니다. 두터운 아저씨 손목에 꽉 끼는 팔찌 ㅋㅋ
저 때는 문구가 색마다 두 개씩 있던 시절~

▲ 8월 28일 노대동 친일항일 음악회에서 첫 거리 홍보, 직접 판매를 했습니다.
~ 우편작업만 하다가 현장에서 주고 받으니 아주 뿌듯하고 편했습니다.

▲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가는 분도 좋고

▲ 그자리에서 팔찌를 보내는 나도 좋고!!! 흠흠 저 두터운 팔목이 저랍니다.

▲ 수많은 우편 작업들~ 봉투마다 가득 담긴 팔찌가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러 갑니다

▲ 소량 주문 팔찌들은 이 서류 (중) 봉투에 담겨서 가족을 찾아갑니다.

▲ 봉투 작업은 매일매일 끝이 없고

▲매일 오전 우체국으로 달려갑니다.

▲택배상자도 있고 일반우편 물량도 있고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차에 또 한가득입니다.

▲ 우체국 직원들도 놀랍니다. 지금은 세 군데 우체국을 번갈아 다닙니다. 직원들 눈치보느라~

▲사무실에서 또 다시 가족을 찾아 떠나려는 팔찌 우편물들

▲그런데 일반 우편은 배송이 오래 걸린다고 민원이 민원이,,,끝이 없습니다.
이 빠른 세상에 느리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지난 주 일반 우편은 매일 100통에 가까운 우편물을 보내고 또 보냈습니다.
ㅇ
▲ 많은 양은 등기소포로(택배로)~ 주문 이후 넘 많이 기다린 분들은 빠른 등기로~

▲수많은 팔찌들의 우편 영수증들....모아놓으니 정말 많습니다. 요금도 만만치 않습니다.

▲잘 받으셨다는 사진들~상자를 열어 인증샷을 찍어주셨어요.

▲가장 감동적인 사진! 직접 팔찌를 차고 찍어보내주신 사진

▲ 팔찌를 끼고 직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밴드에 올려주셨어요

▲아주아주 이쁜 팔, 이쁜 팔찌입니다.

▲카톡으로 올려주신 사진들~잘받았다는 인증샷!
때론 팔찌가 덜왔다는 인증샷도 많이 있었어요. ㅋㅋ
물론 빠진 것은 다시 보내드립니다.

▲ 대세였던 미듐 팔찌들~연분홍과 민트

▲함께 보내드린 리플렛과 편지를 펼쳐놓고 인증샷을 찍어주셨어요

▲ 봉투위에 직접 받은 팔찌도 이렇게 선보여주셨네요

▲민트랑 흰색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 가장 행복했던 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내주신 것~

▲ 그뿐만이 아니라 일부러 찾아본 내용까지 함께 페이스북에 올려주셨어요.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분께는 특별히 카페에 소개해도 되는지 여쭤봤는데 그래도 좋다고 하셔서 올립니다.
모두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래전 주문인데도,,,아직도 배송을 못받은 분들께는 사과 말씀 전합니다.
미배송 글에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하는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아이디어를 내고 주저없이 실행에 옮긴 저현고 견달천의 비상, 저현고 학교운영위원님들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 고마운 마음에 '덜컥' '물류배송센터'를 자청한 시민모임 안영숙 사무차장, 밀려 드는 주문과 배송에 손을 보태고자고 자원봉사에 나선 시민모임 회원들, 무엇보다 기억하는 역사의 주인공을 자처하신 수많은 국민들...모두 감사드립니다. 특히, 안영숙 사무차장을 비롯한 시민모임 사무국 식구들과 회원님들 수고 많으십니다. 가슴 뿌듯한 감동이 밀려 오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 아침입니다. 모두 즐거운 날들 되세요.
다시 봐도 감동의 시간들입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손길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 손길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루 밖에 못갔는데 사진에 얼글이있네요...에궁 부끄러버라 ㅋㅋ
이제 자주 와라 ~♥
이번엔 맛있는거도 먹고 많은 이야기도 나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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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07 13:02
라지랑 미듐 문자가 다른가요???
처음엔 랜덤으로 새겼으나, 지금은 미듐은 Don't cry grandma를, 라지는 We'll never forget you 로 서로 구분해서 새겼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민트만 라지랑 미듐 색이 똑같구요. 연두 주황은 라지랑 미듐이 달라요.
미듐은 쿨라임(연두)이고, 핫오렌지(주황)색에 가깝습니다.
야광은 미듐은 연분홍과 민트,
라지는 민트만 야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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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11.01 22:24
감사합니다. 다른 글도 스크랩을 통해 근로정신대 문제를 많이 알려주십시오. 1심 첫 승소를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미쓰비시와 일본 정부가 소송을 건 원고들 뿐만아니라 모든 피해자에게 진정으로 사죄하고 배상 하는 것이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