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 說
2017년 11월 13일 제61호
귀 클럽은 클럽개선계획이 있는가?
협회는 지난 시카고 100주년 대회에서 그동안 시행해왔던 우수클럽개발(CEP)을 대체하는 클럽개선계획(CQI)을 새로 선보였다. CQI(Club Quality Initiative)는 협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LCI 포워드를 기본바탕으로 하여 클럽전체를 개선절차에 참여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그동안 시행해온 CEP는 우수클럽을 만들어 가는데 목표를 수립하고 활동계획을 구축하는 워크숍 프로그램인데, CQI는 협회가 2020년도까지 2억 명에 대한 봉사를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목표에 맞게 CEP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실천목표이다. CQI를 추진하기 위해서 는 먼저 LCI 포워드를 이해하고 LCI 포워드를 클럽운용에 도입해야 하는 것이 큰 특징으로서, 글로벌 봉사체제인 당뇨·환경·기근·시력·소아암에 대한 클럽봉사 영향력 강화를 위한 지침이다. 또한 봉사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LCIF에 대한 이해와 클럽이 지역사회 언론에 얼마나 소개되는지와 지역사회에 존중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회의나 모임에 대한 평가도 추가되며 회원 가치향상과 신규 회원 시장을 물색하는 방안과 목표 또한 구체적·측정가능·실천가능·현실적·기간을 정하도록 하며 이것을 실천하는 클럽이 계속 유지 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두고 있다. 이와 같은 CQI를 발 빠르게 도입하여 클럽을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삼아야함 에도 불구하고, 과연 금회기 들어 클럽개선계획(CQI)을 실천하고 있는 클럽이 얼마나 있으며, 클럽에게 제대로 홍보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각 지구와 라이온스지도자들은 CEP의 낡은 강의노트는 버리고 새로운 CQI를 안내하고 지도해야 할 시점이다.
‘클럽이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는 성장하지 않고, 성장하지 않으면 진짜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우리가 진정 살아있는 조직으로 남고, 새로운 세기에도 계속 발전하려면 클럽개선계획(CQI)을 도입하고 실천해야한다. 하루빨리 모든 클럽들이 CQI에 입각한 클럽운영이 될 수 있도록 촉구한다.
새로운 봉사영역 ‘당뇨’
본지는 지난 58호 사설을 통해 ‘이제부터는 당뇨다’라는 題下로 당뇨병 인식 및 예방과 퇴치가 우리 라이온스의 새로운 주요 봉사영역임을 소개하고, 당뇨에 대한 봉사를 촉구한바 있다. 시력우선사업으로 인류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라이온스봉사가 이번에는 인류의 공적인 당뇨병에 라이온스가 칼을 빼든 것이다. 사실 시력우선사업은 저개발국에 편중 되었다면 당뇨는 소득수준과는 상관없이 범세계적인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예외가 아니기에 한국라이온스 봉사사업 으로도 크게 환영할 만하다. 더구나 최근 지상파 방송을 포함한 각 매체들이 앞 다투어 당뇨병에 대한 방송이 봇물을 이루고, 주변에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도 당뇨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드높은 시점에 우리 라이온스가 당뇨병 인식 및 예방과 퇴치에 팔을 걷었다는 것에 여간 다행스러운 것이 아니다.
협회는 2017년 7월부터 당뇨사업 실무 그룹(Diabetes Working Group)을 출범시키고 국제협회 공식 봉사사업으로 편입시켰으며, LCIF도 이에 발맞춰 준비에 들어갔는데 마침 355-C(경남중부)지구에서 당뇨병 인식 및 예방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실시하여 라이온스가 당뇨예방과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렸다. 의료진의 협력을 받아 시민들에게 혈당도 체크해주면서, 당뇨를 예방하기 위한 식사와 운동도 홍보를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1월 14일 세계 당뇨의 날을 기념하여 356-D(충북)에서는 충주시와 당뇨병 퇴치를 위한 시민건강걷기대회를 충주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봉사하라는 말씀도 있지만 사실 당뇨 예방 캠페인만큼은 크게 떠들어야 제값을 한다. 이번 355-C(경남중부)지구와 356-D(충북)가 크게 떠들어 제값을 톡톡히 한 당뇨캠페인은 전국으로 확대실시 할 것을 주문한다. 온 국민의 관심거리인 ‘당뇨’가 우리 라이온스에서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홍보할 절호의 기회다. 거리 캠페인뿐만 아니라 나아가 당뇨 예방과 퇴치를 위한 의학 토크콘서트를 주최하거나, 당뇨환자를 보행에 도움을 주는 신발봉사를 비롯한 여러 형태의 봉사사업도 함께 추진 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LCIF교부금 사업도 당뇨예방과 퇴치를 위한 영역으로 확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