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규천 (以管窺天)
대롱으로 하늘을 엿보니 뭘 알겠나
以(써 이)
管(대롱 관)
窺(엿볼 규)
天(하늘 천)
여름벌레가 얼음에 대해 왈가왈부하면 얼마나 우스울까? 이걸 하충어빙(夏蟲語氷)이라고 하지만, 견문이 좁은 것을 이르는 말은 수없이 많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게 ‘우물 안 개구리’인데, 개구리와 하늘을 결합한 단어로는 정저와(井底蛙) 정중지와(井中之蛙) 정중관천(井中觀天) 정중시성(井中視星) 좌정관천(坐井觀天) 등을 꼽을 수 있다.
대롱, 즉 관(管)을 이용해 만든 말을 살펴본다.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이야기다. 춘추시대 말기, 나중에 의성(醫聖)으로 불린 편작(扁鵲)이 괵(虢)이라는 나라에 갔을 때다. 태자가 병으로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편작은 시의를 찾아가 무슨 병인지, 지금 어떤지 물었다.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그는 “내가 살려 보겠다”고 했다. 시의는 “어린애도 그런 말은 곧이듣지 않을 것”이라고 무시했다.
첫댓글
그러게요.
대롱으로 하늘을 보면 뭘 알겠어요.
우물안 개구리격이겠지요.
덕분에 공부하고 갑니다.
감사 드리며~~^^
휴심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두눈을 크게 뜨고봐도
못볼 하늘인데 어찌
좁은대롱으로 하늘을
보겠습니까?
크게 마음을 두고 넓게
보라는 것인가 봅니다,
ㅎ
따습게 입고 좋은시간
보내십시요^~~~♡
시루산님
뜻이 좋은 사자성어 以管窺天(이관규천) 공부하고 나갑니다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조운님,
함께하심 감사해여,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즐거운 저녘식사 알콩달콩 맛있게 드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