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꿈꾸는 자들과 꿈꾸지 않는 자들
03/07火(화) 민 14:1-10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그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민 14:8)
역사는 세상의 역사와 구속사적인 역사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구약에서 신약에 이르기까지 구속사적인 생명의 역사는 꿈꾸는 자들로 이어져 왔습니다. 이 세상은 어찌 보면 꿈꾸는 자와 꿈꾸지 않는 자의 대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을 미워하고 질투합니다. “형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우리의 왕이라도 될 성싶으냐? 정말로 네가 우리를 다스릴 참이냐? 형들은 그의 꿈과 그가 한 말 때문에 그를 더욱더 미워하였다.”(창 37:8)
아벨은 꿈꾸는 자, 가인은 꿈꾸지 않는 자, 노아는 꿈꾸는 자, 세상 사람들은 꿈꾸지 않는 자, 아브라함은 꿈꾸는 자, 롯은 꿈꾸지 않는 자. 이삭은 꿈꾸는 자, 이스마엘은 꿈꾸지 않는 자, 야곱은 꿈꾸는 자, 에서는 꿈꾸지 않는 자, 다윗은 꿈꾸는 자, 사울은 꿈꾸지 않는 자, 요셉은 꿈꾸는 자, 헤롯왕은 꿈꾸지 않는 자, 베드로는 꿈꾸는 자, 가룟 유다는 꿈꾸지 않는 자입니다. 그리고 구속의 역사는 아브라함에서 이삭, 야곱, 다윗, 요셉, 예수로 이어갑니다.
본문의 내용은 12명의 정탐꾼이 가나안 땅을 40일 동안 정탐하고 돌아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보고하는 내용입니다. 꿈꾸는 사람(여호수아와 갈렙)과 꿈꾸지 않는 사람(10명의 부정적 보고)의 삶의 모습이 극렬하게 구별됩니다. 어느 공동체이든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면 공동체가 분열됩니다.
▣꿈을 꾸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절대 부정적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조건 원망 불평합니다. 부정적이면 공동체가 무너집니다.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다. 온 회중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차라리 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아니면 차라리 우리가 이 광야에서라도 죽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민 14:2)
세상적이며 인간중심적입니다. 애굽이 좋으니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세상 중심, 인간 중심의 삶은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왜 우리를 이 땅으로 끌고 와서 칼에 맞아 죽게 하는가? 왜 우리의 아내들과 자식들을 사로잡히게 하는가?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민 14:3)
과거 지향적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니 하나님이 준비하신 가나안 땅을 보지 못하고 세상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과거, 왕년을 회상하는 것은 어둠입니다. “그들은 또 서로 말하였다. 우두머리를 세우자 그리고 이집트로 돌아가자.”(민 14:4)
▣꿈을 꾸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절대 긍정적입니다. 복음에 눈이 떠지니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십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인식하니 그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온 회중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탐지하려고 두루 다녀본 그 땅은 매우 좋은 땅입니다.”(민14:7)
영적이며 하나님 중심입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인간의 관점으로 환경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사람은 하나님 관점으로 환경을 바라보기 때문에 늘 감사합니다. 황폐한 땅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보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그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민 14:8)
믿음의 미래지향적입니다. 신앙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분은 주님을 거역하지만 마십시오, 여러분은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그들의 방어력은 사라졌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민 14:9)
이런 꿈을 꾸는 사람들의 삶은 하나님이 직접 인도하시고 보호하십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미 다 이긴 싸움이라고 믿습니다. 오늘의 신앙이 미래를 결정합니다.
And...
비전(vision)은 꿈, 목표, 방향의 의미를, 소명(Vocation)은 명령, 의무, 어명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비전이 자기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어 가는 것이라면 소명은 절대자에게서 일방적으로 내려오는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비전과 소명을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소명 Vocation은 라틴어 Voice에서 온 단어입니다. 즉, 소명이란 ‘목소리’입니다. 소명은 ‘이루어야 될 무슨 일’이 아니고 ‘목소리’입니다. 소명은 내가 들어야 할 그분의 음성입니다.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뜻대로 순종하는 것이 소명입니다.
나폴레옹은 “이 세상은 꿈과 환상을 가진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다”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라고 말씀합니다. 이같이 개인이나 민족이 꿈과 환상을 가질 때, 그들 앞에 꿈꾸던 세계가 펼쳐지는 것입니다.
1800년대 윌리엄 크락크 박사는 일본 북해도에 있는 삿뽀르 제국대학에서 일본 천년들을 가르치던 식물학 교수입니다. 크라크 박사는 일본 청년들에게 성경을 가르쳤고, 철저한 신앙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일본의 북해도에 있는 삿뽀르 제국대학에서는 당시 일본 청년들을 교육시키던 식물학 교수인 윌리엄 크락크 박사가 있었습니다. 크락크 박사는 일본 청년들에게 성경을 가르쳤고, 철저한 신앙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8개월 후에 그가 다시 일본을 떠나서 고국으로 돌아가던 날, 수많은 그의 제자들이 그를 전송하려고 모여 있었습니다. 크락크 박사는 교문에 모여 서 있는 학생들에게 한 마디 유명한 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젊은이여, 야망을 품으시오”(Boys, be ambitious)!
그의 가르침을 통해서 꿈과 환상을 가졌던 젊은이들이 후일 일본을 근대화시키는 정신적인 지도자로 성장했으며, 우리가 잘 아는 ‘내촌감삼(우찌무라 간조)’도 그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품어야 하는 꿈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우리의 푯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생의 참된 방향을 설정할 때, 참된 생명의 길이 우리 앞에 전개되는 것입니다.
요셉은 어린 시절 하나님으로부터 높은 사람이 되는 꿈(환상)을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과 여건에 부딪혔으나 그는 실망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무엇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오직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 직접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을 이루십니다.
하나님 때문에 묵묵히 참고 기다린 세월, 아픔들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기독교는 믿음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믿음만 있다면 하나님의 약속을 다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꿈꾸는 일들이 다 이루어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호흡마저도 다 주의 것이니
세상 평안과 위로 내게 없어도 예수, 오직 예수뿐이네¶
¶크신 계획 다 볼 수도 없고 작은 고난에 지쳐도
주께 묶인 나의 모든 삶 버티고 견디게 하시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나의 모든 것 다 주께 맡기니
참된 평안과 위로 내게 주신 주 예수, 오직 예수뿐이네
♬오직 예수 뿐이네
https://youtu.be/fptmag7dex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