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기본기술 패스
패스의 의의
o 축구경기를 '패스 게임(pass game)'이라 말하듯이 볼을 정확하게 패스할 수 있는 능력은 볼 컨트롤 능력과 함께 축구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기술이다.
o 우수한 패스 능력은 모든 팀전술의 기초가 되며 패스는 항상 최소한 두 사람, 즉 패스를 보내는 사람(the passer)과 받는 사람(the receiver)의 움직임으로 구성된다.
o 기초단계에서는 패스를 보내는 사람으로서 해야할 일, 즉 패스하는 방법 및 기술을 습득해야 하고 선수수준이나 기술단계가 높아질수록 패스를 보내는 사람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생각하고 패스를 받는 사람으로서의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패스의 타이밍, 속도, 상대방의 위치 및 움직이는 장소의 변화에 따라 적절히 패스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패스 능력을 습득해야 한다.
o 축구의 기본기 중의 하나인 패스는 경기를 다양하고 유연하게 만든다. 패스는 빈 공간을 만들기 위해, 상대 선수를 제치기 위해, 득점 찬스를 만들기 위해, 수비하다가 볼을 빼내기 위해 사용된다. 따라서 서툰 패스는 위기를 초래하기도 한다. 기본기에 충실한 플레이어가 실력을 발휘하는 것처럼 패스 또한 중요한 기본기 중의 하나이다.
o 나카타 선수는 한 경기에서 90% 이상의 패스 성공률을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고 그 자신도 자신의 그런 기본기를 믿는다고 말하곤 한다. 개인기에 충실한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면 먼저 기본기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하고 적극적인 패스는 축구의 생명이다. 패스를 할 때는 주위에 볼을 받을 수 있는 동료 선수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훌륭한 패스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o support~! 지원~! 협력플레이~!
자신의 볼을 다른 사람에게 지원해 주라. 그러려면 동료가 자신의 공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상대편 선수를 멀리 따돌릴 수 있어야 한다.
2. 훌륭한 패스의 조건
o 훌륭한 패스의 조건은 정확성, 타이밍, 강도, 그리고 속임수 등이다. 정확하지 못한 패스는 많이 움직이게 하여 쉽게 지치는 원인이 된다.
o 볼의 강도도 중요하다.
너무 세게 차면 동료가 따라잡기 어렵고, 너무 약하게 패스하면 상대편에게 인터셉트되기 쉽다.
o 타이밍도 중요하다.
상대 선수 앞에서 직접 패스하는 건 위험한 태클을 방지할 수 있고 동료선수의 오프사이드도 막을 수 있다. 지연 패스는 동료선수가 자리 잡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 속임수는 자신의 패스를 속일 수 있어서 상대방을 따돌리는데 사용된다. 다른 방향을 쳐다보고 있는 다든지, 몸을 회전시킨다든지, 제스처를 쓴다든지 하는 건 상대선수를 교란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는 예이다.
o 가장 중요한건 항상 우리편이나 상대편 선수가 어디에 있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좋은 패스가 가능하다. 또한 경기장 상황은 계속해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볼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장을 끊임없이 파악 하고, 좋은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3. 패스의 전술적 규칙 몇가지
① 경기 중에 여러 가지 패스를 섞어 쓰라. 변화무쌍한 패스는 상대편 선수가 예측할 수 없게 만들어 경기를 반 이상 이기게 만든다.
② 날씨를 고려하라. 바람 부는 날에는 공중 패스보다 땅볼 패스가 안전하다. 진흙탕의 패스는 일찍 멈추고, 마른 운동장에서의 패스는 빨리 간다. 운동장이 울퉁불퉁하다면 땅볼 패스를 주의해야한다.
③ 패스는 상대편 선수를 등지고 자기편 선수의 앞으로 연결해야 한다.
④ 어시스트할 때는 공을 받는 선수가 잘 쓰는 발에 맞게 패스해야 한다.
⑤ 스핀을 먹지 않은 적당한 강도의 낮은 패스가 받기에 좋다.
⑥ 거꾸로, 높은 패스나 스핀볼은 상대편 선수를 속아 넘어가게 할 수 있다.
⑦ 볼을 뺏기지 않고 공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장 가까이 있는 동료에게 패스하는 것이다
⑧ 백패스를 할 경우 볼을 가로챌 상대 선수가 없는지 확인할 것.
⑨ 볼의 앞쪽을 보라. 그래야 전진할 수 있다. 공격은 전진에서 비롯되므로.
⑩ 움직이는 선수에게 패스를 연결하라. 즉, 패스를 받을 사람은 좋은 위치에서 패스를 받기 위해 공간을 확보하여야 한다.
4. 패스의 기본 요령과 유의점
경기에서 정확한 패스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패스의 기본 요령을 반드시 익혀야 한다. 특히 초보 선수는 축구를 시작하면서 킥의 기초 기술을 습득하고 이와 함께 패스의 기본 요령을 반복훈련을 통해 몸에 익혀야 한다.
1) 패스의 기본 요령
(1) 스텝 : 패스동작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볼의 바로 옆에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거리) 스텝 하는 발이 위치하여야 한다.
(2) 상대를 속이고자 할 때 스텝 하는 발의 방향이 패스의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스텝 하는 발의 엄지발가락 방향이 패스를 보내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하여야 한다 (그림 2-1).
그림 2-1. 스텝 하는 발의 위치
(3) 시선 : 패스하는 순간에는 시선이 볼에 있어야 한다.
(4) 신체 중심 : 전술적인 목적으로 인프론트 킥을 사용하여 볼을 높이 보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패스 동작 중에 몸의 중심이 뒤로 젖혀지지 않게 한다.
(5) 임팩트와 팔로우 스루(follow through) : 볼을 차는 순간 패스하는 발의 발목이 절대적으로 고정되어야 하며 임팩트 후에도 멈추지 말고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팔로우 스루 동작을 하여야 한다.
2) 패스의 일반적 유의점
(1) 패스와 킥의 차이
패스의 경우는 볼을 정확하게 보낼 상대방이 있다. 몰론 킥에도 정확성이 필요하지만, 패스에서 말하는 정확성이란 패스를 보내려고 하는 팀 동료의 스피드, 위치, 움직임 그리고 수비수의 마크 상태를 파악하여 팀 동료가 잘 받을 수 있도록 볼의 높이와 속도까지 조절하는 것이다. 이와는 달리 킥은 비교적 넓은 범위의 지역이나 멀리 있는 선수를 향해 볼을 보내는 기술을 의미한다.
(2) 패스의 양면성
패스의 성공은 패스를 하는 선수의 컨트롤만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패스를 받는 선수도 자기를 향해 보내진 패스에 다소 오차가 있을지라도 그 볼을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발 밑에 오는 것을 기다려서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볼을 가진 팀동료의 의도와 그 능력을 생각하여 그 동작에 따라 패스의 진로를 예측하여 위치를 선정, 상대편 보다 한발 먼저 볼을 받도록 한다.
(3) 패스의 변화
패스는 언제나 같은 속도로 달리면서 볼을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속도와 방향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수준이 높아질수록 드리블, 볼컨트롤, 헤딩 등을 빠른 스피드와 혼합하여 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패스의 위치
패스를 받는 선수의 발 밑에 볼을 보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지만 볼을 받는 선수의 움직이는 속도와 상대 수비수의 위치를 고려해야만 한다. 가급적 패스를 받는 선수의 전진 방향이면서 빈 공간으로 볼을 패스하여 받는 선수의 움직임에 대한 여유와 공간을 주도록 한다.
(5) 패스의 전술적 고려
패스는 단지 팀 동료끼리 볼을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항상 전술적 내용과 연결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경기에 패스하는 팀이나 수비하는 팀이 전술적으로 몇 명의 선수들이 움직임을 보이는데, 그 중 어떤 선수를 선택하느냐 하는 공격계획이 있지만, 패스하는 선수는 자신을 방어하는 수비수와 패스를 받을 선수의 수비수를 확인하고 패스를 하고 패스를 받는 선수는 수비수의 마크를 벗어나서 볼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움직여야 한다.
(6) 패스 후의 동작
패스는 볼을 팀동료에게 보냄으로써 하나의 플레이가 끝나게 되는데, 패스를 보낸 순간 이번에는 자신이 받는 선수가 되므로, 패스를 한 후에는 상대 수비보다 재빠르게 이동해야 한다(pass and go). 패스한 직후 그 상황에 따를 수 있도록 패스할 때 항상 다음 상황을 예측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5. 패스의 종류 및 방법
킥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패스는 사용하는 신체(발)의 부위에 따라 인사이드, 인스텝, 아웃사이드, 인프론트, 토우(toe), 힐(heel) 패스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패스목적이나 방법에 따라 대인패스(to-man pass), 공간패스(to-space pass), 스트레이트 패스, 스핀 패스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인사이드, 인스텝, 아웃사이드, 인프론트 패스 등이 경기 중에 가장 많이 이용된다.
인사이드 패스는 '발끝을 옆으로 돌린 상태에서 위로 들어올려 발의 내측 중심으로 볼을 미는 듯한' 동작으로 연결하여야 하고 인스텝 패스 '발끝을 바닥 쪽으로 곧게 펴서 발등이 볼의 중심에 맞게' 하여야 하며,
아웃사이드 패스는 '발끝을 펴서 안쪽으로 당긴 자세로 발의 바깥부분이 볼의 중심에' 맞도록 한다.
인프론트 패스는 '인사이드와 인스텝의 중간부분으로 볼의 중심 아래 부분을 들어올리는 기분으로' 연결하여 볼을 높게 보내는 데 주로 사용한다.
1) 경기 상황의 패스 유형
(1) 벽 패스
벽 패스(wall pass)는 1 대 1 수비로 인해서 좌우 어느 쪽이든 일단 팀 동료에게 패스를 보내고 상대방 수비수의 움직임을 그 방향으로 유도해 놓은 다음, 그 뒤쪽으로 달려들어가 다시 패스를 받는다. 처음에 시도하는 패스나 그 다음 패스 모두 짧은 패스이기 때문에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킥으로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 핵심 요소
·첫 패스는 가능하면 빠르고 신속하게 보낸다.
·패스 후 신속한 대쉬를 한다.
·리턴 패스의 속도를 조절한다.
(2) 공간 패스
피드 패스(feed pass), 즉 공간 패스는 수비 사이의 빈 공간으로 볼을 보내어 팀동료가 뛰어가 볼을 받는 패스이다. 빈 공간으로 보내는 패스이므로 볼을 역회전시킬 수 있는 인프론트, 아웃프론트 킥이나 칩킥의 사용도 가능하다. 골키퍼가 팀동료에게 보내는 패스이기도 하고 수비수가 공격수에게 보내는 패스로 자주 사용된다. 상대방 수비의 빈 공간을 재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이 패스의 핵심이다. 패스를 받는 선수는 뒤에서 오는 패스이지만 낙하지점에 떨어지기 전에는 가능한 한 볼을 받지 않는 것이 스피드를 살릴 수 있고, 상대 수비수의 주의도 끌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
- 핵심 요소
·패스를 받는 선수가 플레이하기 쉬운 볼을 보낸다.
·상대 수비의 빈 공간을 재빠르게 파악한다.
(3) 센터링
센터링이란 좌우의 터치라인을 따라서 공격을 하다가 골문 앞에 있는 동료 선수에게 적절히 볼을 보내는 패스이다. 이 패스는 슈팅을 노리고 달려 들어오는 팀동료에게 타이밍을 잘 맞추어 적절한 높이와 거리로 보내야 한다. 주로 사용되는 패스 방법은 회전을 주는 인프론트 패스이다. 패스를 보내는 선수는 최고 스피드로 터치라인을 따라 드리블 하거나 수비수와 서로 경합하면서 패스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기술이다. 따라서 정확한 볼컨트롤에 주의를 기울인다.
- 핵심 요소
·대쉬하는 공격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패스한다.
·볼컨트롤을 정확하게 한다.
(4) 크로스 패스
한쪽 터치라인을 따라 공격을 하다가 반대편으로 공격의 방향을 전활 할 때 볼을 보내는 패스이다. 인스텝 킥, 인프론트 킥, 아웃프론트 킥 등 멀리 강하게 날려보내는 킥을 사용한다. 패스를 받는 선수는 반대편 사이드의 빈 공간으로 움직여 패스 받는 위치를 선정해야 한다.
- 핵심 요소
·패스를 받는 선수의 스피드를 살릴 수 있도록 정확하게 패스한다.
·롱 킥을 이용한다.
·반대편 측면의 공간 확보를 위해서 볼을 너무 오래 끌지 않는다.
(5) 종단 패스
상대팀의 공격을 저지한 다음 상대팀이 미처 수비로 전환하지 못한 상태에서 같은 팀의 최전방 공격수에게 보내는 패스이다. 상대팀 진영에 있는 팀 동료에게 보내는 패스이므로 인스텝 킥과 같은 롱 킥에 적합한 킥을 사용한다. 속공에 가장 효과적인 패스이다. 최전방 공격수의 전방으로 패스가 이어지도록 한다.
- 핵심 요소
·최전방 공격수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상대 수비수의 전환이 이루어지기 전에 패스한다.
(6) 스루 패스
스루 패스(through pass)는 두 사람의 수비, 특히 최종 수비수 사이를 뚫고 뒤쪽의 빈 공간으로 보내는 패스이다. 두 사람의 수비수가 골 라인과 평행하게 나란히 수비하고 있을 때 효과적이다. 짧은 거리에 적합한 정확한 킥이 필요하다. 주로 인사이드 킥, 인프론트 킥이 자주 사용된다.
- 핵심 요소
·팀 동료와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오프 사이드(off-side)에 주의해야 한다
6. 패스 각도
패스를 받을 선수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엉뚱한 방향으로 보내지거나 볼을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거나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패스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기 어렵다.
볼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패스를 받는 선수가 생각해야 할 것은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는 것이다. 즉, '볼이 자신에게 없을 때에는 완전한 위치를 선택하라'는 축구의 기본 원리중의 하나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 패스를 받는 위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각(dead angle)을 이해해야 한다. 사각이란 그림 2-2와 같이 볼을 가진 선수(A)에 대하여 상대방 선수인 B의 다리나 몸, 머리로 볼의 패스를 막을 수 있는 폭의 각도를 의미한다.
그림 2-2. 사각(dead angle)
이 사각 안에 있으면 패스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패스를 받는 선수는 자기를 마크한 상대 선수로부터의 이탈과 함께 사각에 들어가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즉, 사각을 벗어나 패스를 받을 수 있는 각도를 만들어야 한다. 경기 중에는 볼을 가진 선수와 상대방의 위치관계 즉, 각도가 순간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패스를 받을 사람은 사각을 이해하고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위치로 계속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 2-3에서와 같이 공격형태에서 A선수가 B선수에게 패스를 연결하면 쉽게 도중 차단을 당한다. 그러나 그림 2-4에서처럼 B선수가 Z의 후방으로 움직이며 새로운 패스 각도를 만들어 패스를 받게 되면 전술적으로 유리한 형태로 전환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패스를 받는 선수가 움직이는 위치 및 각도 그리고 타이밍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은 패스를 정확히 보내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패스를 받는 선수는 패스를 보내는 선수를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림 2-3. 인터셉트 당하기 쉬운 패스 각도
그림 2-4.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패스 각도
7. 패싱 앵글 확보를 위한 훈련방법
다음의 훈련방법은 선수들에게 패싱 앵글 확보와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이다.
① 3:1 패스
4선수가 한 조를 이루어 깃대나 콘을 이용하여 10m x 10m 의 사각형을 만들고 그 안에서 3선수는 패스연결을 시도하고 1선수는 수비를 하도록 한다. 공격선수들은 투 터치(two-touch) 이내에 패스를 연결하도록 하고, 특히 패싱 앵글을 확보하는 움직임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한다.
② 5:2 패스
7선수가 한 조를 이루어 30m x 20m 정도의 직사각형 내에서(페널티 에어리어를 이용해도 좋음) 5:2 패스를 실시한다. 패스연결은 반드시 무릎 밑으로만 하도록 하고 각 선수 개인은 세 번까지만 터치를 허용한다(3 touches). 2명의 수비수도 볼을 빼앗으면 2선수가 최대한으로 패스 연결을 시도하도록 하고 시간을 정해서 수비역할을 교대로 실시한다.
③ 포 골 게임 (four goals game)
축구경기장 반(half court)을 이용하여 작은 골대 4개를 만들고 그 안에서 6:6 또는 7:7의 스몰게임(small game)을 실시한다. 오프-사이드(off-side) 반칙을 적용하지 않고 한 팀이 2개의 골을 지키고 상대방의 2개의 골에 득점을 연결하도록 한다. 이 훈련은 빠른 시간 내에 공격 방향을 전환 할 수 있는 능력과 공격방향 전환에 따른 움직임의 변화를 선수들이 스스로 습득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8. 패싱능력 향상 훈련 방법
- 다음의 3가지 훈련 방법은 기초단계에서 사용될 수 있는 패스연습 방법이다.
① 2인 1조 직선패스
2사람이 볼1개씩 한 조를 이루어 약 2m 간격으로 장애물(콘;cone)을 세워놓고 패스연습을 실시한다. 2사람의 거리는 10-12m 정도로 하고 처음에는 기본동작을 생각하며 인사이드 패스연습부터 볼의 스피드를 낮추어 정확히 보내는 연습을 하고 익숙해지면 볼의 스피드를 점점 높이고 장애물의 간격을 좁히며 논스톱(Non-Stop)패싱 단계까지 익히도록 한다. 인스텝, 아웃사이드 패스연습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② 움직이는 상태에서의 패스
6-8명이 한 조가 되어 10-15m 간격으로 한 팀이 3-4명이 되게 2팀으로 나눈다. 1개의 볼을 사용하여 한두번 드리블한 후 움직이는 상태에서 앞에 있는 선수에게 패스를 한 후 상대팀 뒤쪽으로 달려간다. 패스를 받은 선수 역시 한번 컨트롤 한 후 다시 패스하고 상대팀 뒤쪽으로 달려간다. 익숙해지면 논스톱패스로 연결하며 패스와 달리는 스피드를 증가시킨다.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패싱 연습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③ 월 패스( Wall pass )
6-8명이 한 조가 되어 약 25m 간격으로 두 팀이 마주보고 서고 한 선수가 삼각형의 위치에 서도록 한다. 한 선수(A)가 드리블을 하다가 B에게 패스하고 계속 달려 다시 볼을 받아 컨트롤 한 후 C에게 연결한다. C역시 이 동작을 반복하여 계속적으로 패싱 연습을 한다. 이 연습에서는 볼 컨트롤, 드리블, 시선(패스 보낼 곳을 살피는 동작), 패스, 달리기 동작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모든 선수가 B포지션을 돌아가며 맡도록 하고 익숙해질수록 스피드를 증가시킨다.
첫댓글 감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