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 언 -
▶ 육자대명왕진언[六字大明王眞言 ]/육자대명주[六字大明呪 ]
『옴 마니 반메훔』
우리 나라 불교계에서 가장 많이 외우는 진언(眞言) 가운데 하나로 『옴마니반메훔』의 6자로 되어 있다. 이 주문을 지송하면 모든 죄악이 소멸되고 모든 공덕이 생겨난다고 한다.
즉, 이 주문을 외우면 머무는 곳에 한량없는 불보살과 신중(神衆)들이 모여서 보호하고 삼매(三昧)를 이루게 될 뿐 아니라 7대의 조상이 해탈을 얻으며, 본인은 육바라밀(六波羅蜜)의 원만한 공덕을 얻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주문의 ‘옴마니반메훔’의 글자마다에는 지옥·아귀·축생·인간·아수라·천상의 육도(六道)를 벗어나게 하는 힘이 있어 윤회로부터 해탈하게 하는 기본적인 주문이다.
『옴』 : 옴을 염송하면 공덕이 사후에 미쳐, 영혼이 미망(迷妄)의 세계에서 떠도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다
▶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 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옴(om)
아모가(amogha) 불공성취여래(不空을 성취하신)이시여
바이로차나(vairocana) 비로자나부처님(大日女來)이시여
마하무드라 (maha mudra)아촉불(큰도장大印을 지니신 분)이시여
마니(mani) 보생여래(보석을 지니신 분)이시여
파드마(padma) 아미타여래(연꽃을 지니신 분)이시여
즈바라프라바릍타야(suvara pravarttaya) 속히 광명(중생구제)을 비춰주소서
훔(hum)
비로자나 부처님의 원력이 담긴 진언
비로자나 부처님은 大日如來 라고도 하는데 법신불이고 광명의 부처님입니다
광명진언은 비로자나 법신의 광명으로 무명과 업장을 걷어내고 자성의 밝은 본성이 드러나게 합니다. 따라서 수행 중에 장애가 생길 때, 과거의 습관이나 업장을 조복받기 위해서, 또는 과거의 잘못을 참회할 때 이 진언을 합니다.
온갖 영가를 밝은 부처님께로 이끌어 천도하는 진언
광명진언은 멸악취(滅惡趣)진언이라고도 합니다. 여기서 악취는 지옥, 아귀, 축생의 삼악도를 말합니다. 비로자나 부처님 대광명의 위신력으로 삼악도 중생을 해탈케 하는 불가사의한 힘이 있다는 진언입니다
또 육자대명왕진언(옴 마니 반메 훔)의 원형이 이 광명진언 이라고도 합니다
불교신앙에서 신묘장구 대다라니, 육자대명왕진언과 함께 가장 많이 염송되며 신성시되고 있는 진언입니다.
즉 십악 오역의 중죄를 지은 사람이 두 서너 번 듣기만 하여도 모든죄업이 다 소멸 하나니라
십악 오역의 모든죄를 많이 지어 그 죄가 온 세계에 가득차서 죽어 지옥에 떨어졌더라도 깨끗한 모래에 이 진언을 백팔번뇌 외워서 그 모래를 그 사람의 시체나 무덤 위에 흩어지면 모든 죄가 다 소멸되어 곧 극락세계에 가서 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