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1일 - 북한산 인수봉(취나드B)

[조현범]

4월 정기산행

일시: 24년 4월 21일(일)

장소: 북한산 인수봉 취나드B

참석자: 지경옥, 이중화, 조현범, 최영은, 김영호

오랜만에 인수봉 등반을 했다. 취나드B는 2011년 5월에 등반하고 이번이 두 번째다. 그래선지 익숙한 느낌으로 올랐다. 

전날 비가 내려 바위틈 사이로 물이 흐르고 있어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며 등반했다. 흐린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바위에 매달려있으면 추위에 떨어야 해서 차라리 등반하는 편이 낳았다. 장비는 C4 0.5호 부터 4호까지 사용했다. 1호와 2호는 한 개씩 더 준비하면 보다 편안한 느낌으로 등반할 것 같다. 하강은 전면으로 했다. 귀바위를 넘어갈까 하다 의대길로 올라오는 사람도 없는 것 같아 꾀를 부렸는데 막상 하강하니 등반팀이 있어 눈치를 보아야 했다.  

1피치 오아시스 아래

2피치를 등반중인 영은. 물이 흘러 축축한 구간이다.

3피치

4피치. 강제로 끼워넣은 3호 캠

4피치를 등반중인 영호

5피치 귀바위. 등반을 마친 영은과 라스트 경옥형님

[최영은]

첫 인수봉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정등만 기다렸는데 기대보다 더 좋았어요! 정말 즐거운 등반이었습니다! 다음 정등도 너무너무 기대돼요😊👍🏻👍🏻

[초코베어(강은희)]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오랫만에 가는 인수봉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었는데
날씨가 그만해 다행이네요

영호 영은이가 가장 기대를 많이 하고 갔겠죠?ㅎㅎ
늘 바람 많고 추운 인수봉!
두분에겐 소중한 추억이 되었길...

[김영호]

현범형님 등반보고 너무 감동 받았어요!! 저도 열심히 배워가겠습니다ㅎㅎ

[새벽공기(이중화)]

요 몇일 날이 따듯해서 얇게 입고 갔더니 똥 바람에 추워서 혼났네.
아직도 감기 기운이.. 4월 인수봉은 역시나 단단히 준비를 이날 등반대장 슬랩에 물이 흘러도 거침없이
솩솩~ 대단!! 좀 추웠지만 시야가 깨끗해 즐거운 하루을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