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틀텔레비전 지난주 일요일 생방에서 간장소스(쯔유) 만드는 법이 공개되었죠.
그리고 그 간장소스로 부타돈, 오야코돈, 가쓰돈, 메밀국수까지 들었었구요.
전 메밀국수 완전 좋아하니까 그 방송 보고 월요일에 출근과 동시에 가쓰오부시부터 구입!
당연히 크게 500g
물론 1개 아니고 2개 구입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보니까 별로 안 커보이죠?
저 봉지 A3사이즈보다 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받고는 깜놀했어요.
주문 전에는 사진 보고 작은줄 알았징.ㅋㅋㅋㅋ
이번 여름 모밀 하나는 겁나 열심히 만들어 먹겠네.
이렇게 지퍼백 젤 큰 사이즈로 2봉을 만들어서 내사랑 냉동실로 직행
그리고 쯔유를 만들기 시작해봐요.
재 료
설탕 1.5컵, 간장 2컵, 물 3컵, 양파 1/2개, 파 약 30센티 한대, 생강 1/2개, 멸치 약간(혹은 디포리), 가쓰오부시 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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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료를 냄비에 다 넣어주세요.
전 생강을 얇게 저며서 넣지 않고 집에 있는 다진 생강을 1/2티스푼 넣어줬어요.
그리고 멸치 대신 디포리를 썼어요.
그리고 파와 양파는 불에 구워서 넣으면 훨씬 맛이 강해진대요.
하지만 저희 집은 전기렌지라 불가능해서 패스.
2. 재료들을 끓여주세요.
한번 끓어오르면 약불로 바꿔서 20분 가량 끓여주세요.
3. 불을 끄고 가쓰오부시를 넣고 10분 가량 우려냅니다.
그러면 완성이예요.
완전 쉽쥬?
망에 걸러서 간장만 걸러내면 만능 간장소스 완성!
가쓰오부시 넣기 전에 맛을 봤는데 그 전부터 음~ 맛있네?
이랬는데 가쓰오부시 넣고 먹어보니까 대박!
이거 정말 지금까지 만들었던 것들 중에서 감히 최고라고 단언할 수 있어요!
백주부님이 그랬잖아요.
이거 배우고 일식집 열어도 된다고.
근데 진심으로 나 폭풍 공감.
이거로 간단하게 새우덮밥을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돼지고기 얇게 썬거나 닭고기가 없어서 새우로 급 대체.ㅋㅋㅋ)
완전 따따봉!!!
전 재료 양을 반으로 줄여서 만들었더니 이정도 + 요리에 쓴 양 정도가 나왔구요,
저기 보이는 것이 바로 새우덮밥.
이건 조만간 따로 포스팅할께요.
캬캬캬
그리고 이거이거이거!!!
간장소스 만들 때 들어갔던 재료들 중에서 디포리는 건져내고
가쓰오부시랑 파, 양파가 들어 있는 것들을 간장 거를 때 꼬옥 짜줬거든요.
그거 남은건데 한입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가위로 잘게 막 잘라서 덮밥 먹을 때 양념 좀 모자라면 얹어 먹었어요.
그것도 꿀맛!!!
이거슨 나의 응용팁이라고 생각해줘요.ㅋㅋㅋ
간장소스 만들고 남은 건더기들은 멸치 제외하고 버리지 말것!
전 이 간장소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자주 만들어 먹을 예정이예요.
그런데 이 소스가 유통기한이 약 10일정도밖에 안된대요.
그래서 이번에도 양을 줄여서 만든건데,
자주 만들기 위해서 파와 디포리로 다시팩을 만들어 두기로 했어요.
파 한대랑 디포리 2마리씩.
그래서 지퍼백 한개를 만들어서
용도 기입하고는 냉동실로 쏙.
그리고 조만간 만들어 먹을꺼니까 이 두개는 냉장실로 쏙.
이 소스로 내일은 메밀국수 만들어 먹을꺼구요,
조만간 돼지와 닭을 공수해서 부타돈, 오야코돈도 만들어 먹을꺼라능.
진심 최고
강추예요